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노동법 반대 시위에 反프랑스 시위까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73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노동법 반대 시위에 反프랑스 시위까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1-02 17:04 조회1,21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81920

본문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2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노동법 개정 등 이른바 옴니버스법 반대 시위와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 풍자 사건에서 촉발된 반(反)프랑스 시위가 잇따랐다.


AKR20201102132300104_03_i_P4_20201102165

2일 자카르타 대통령궁 근처서 열린 옴니버스법 반대 시위 [AFP=연합뉴스]



이날 자카르타 시내 대통령궁과 헌법재판소 주변에는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연맹(KSPI) 소속 노동자 등 수천 명이 모여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옴니버스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조코위 정부는 옴니버스 법을 '고용창출법'이라 부르며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규제개혁을 위한 핵심 내용을 담았다며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인도네시아 의회는 지난달 5일 밤 79개 법률 1천200여개 조항을 일괄 제·개정하는 옴니버스법안을 통과시켰고, 조코위 대통령의 공포안 서명만 남았다.


관련법상 대통령의 공포안 서명 기한은 이달 4일까지라고 CNN인도네시아 등이 보도했다.


AKR20201102132300104_04_i_P4_20201102165

2일 자카르타 대통령궁 근처서 열린 옴니버스법 반대 시위 [EPA=연합뉴스]



일각에서는 조코위 대통령이 공포안 서명도, 철회 결정도 내리지 않은 채 옴니버스법의 효력이 자동으로 발생하도록 시간을 끄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조코위 대통령은 "옴니버스법에 반대하는 시위는 기본적으로 허위정보에 의해 선동됐다고 생각하며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은 헌법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하라"는 입장이다.


노동자들은 퇴직금 삭감과 최저임금 산정방식 변경, 무기한 계약직 허용 등이 경영자에게는 '고용 유연화'로 유리하지만, 근로자들에게는 광범위한 노동권 침해를 가져왔다고 반발한다.


AKR20201102132300104_05_i_P4_20201102165

자카르타의 프랑스 대사관 앞 무슬림 시위 [로이터=연합뉴스]



이처럼 지난달부터 자카르타와 지방 주요 도시에서 옴니버스법 반대 시위가 이어져 온 가운데 이날 자카르타의 프랑스 대사관 앞에서는 '반프랑스 시위'까지 열렸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16일 선지자 무함마드 풍자만화를 수업 소재로 사용한 중학교 역사교사 사뮈엘 파티가 이슬람 극단주의 청년에게 참수돼 숨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슬람교가 '위기에 빠졌다'고 평가하며 해당 만평을 게재한 잡지에 표현의 자유를 옹호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극단주의를 조장하는 모스크나 조직을 폐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이슬람 국가에서 프랑스산 제품 불매운동과 반프랑스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인구 2억7천만명 가운데 87%가 무슬림이라서,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도 조코위 대통령과 외교부가 "프랑스 대통령의 무례한 발언을 규탄한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날 자카르타의 프랑스 대사관 앞에는 1천여명의 무슬림 시위대가 모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모습을 풍자한 현수막을 내걸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AKR20201102132300104_02_i_P4_20201102165

자카르타의 프랑스 대사관 인근 무슬림 시위 [로이터=연합뉴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987357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00건 7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40 인도네시아, 中시노백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09 1282
1139 동남아(ASEAN) 지역학 석/박사 및 석박사통합과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10 1273
1138 '운석 로또' 인니인 "20억 가치?…1천600만원에 팔아 실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20 1270
1137 한국 메달 집계(10월 10일 기준), 10월 11일 경기 일정 민관협력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1 1270
1136 '5세아 살해' 인니 뒤집은 15세 소녀, 사실은 성폭행 피해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9 1260
1135 인도네시아 강경 무슬림 의원들 '전면 금주법' 재추진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14 1258
1134 인도네시아 B737 스리위자야 국내선 여객기 바다 추락(종합2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09 1253
1133 [AG미디어데이] 이기흥 회장 "독도 표기 요청..北은 옥류관 … 아시안게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10 1233
1132 좋아요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시장동향 및 이슈 - '21년 6월 1주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6-07 1232
1131 인도네시아,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국가 졸업시험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26 1231
1130 인니 보르네오섬 탄광 매몰된 광부 10명 모두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01 1230
1129 인도네시아 주요 비즈니스 동향 속보 (3.26-3.3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31 1228
1128 인도네시아 경찰대학원에 '태권도 전용 체육관' 개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2 1218
1127 좋아요3 자카르타 한인들, 코로나19 한국인 확진자에 국·반찬 전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1 1218
열람중 인도네시아, 노동법 반대 시위에 反프랑스 시위까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02 1216
1125 귀화 완료… 인도네시아 후방 지키는 신태용 감독의 두 방패, 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5-30 1209
112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시장동향 및 이슈 - '21년 8월 2주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8-10 1205
1123 한국 스타트업 `네오네시아`, 인니 선불 충전시장서 돌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9 1202
112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시장동향 및 이슈 - '21년 7월 3주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19 1190
1121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모친상, "코로나19 감염 아니야" 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26 1184
1120 [특파원의 시선] 방역 실패에도 인기 오른 대통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09 1181
1119 인도네시아 주류산업 투자개방 철회…조코위 "이슬람 의견 반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03 1181
1118 인도네시아 추락기 수색 참여 한국인 "착잡한 심정…사명감으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12 1180
1117 인니 술라웨시섬 6.2 강진…최소 30명 사망·600명 부상(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15 1175
1116 좋아요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시장동향 및 이슈 - '21년 8월 1주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8-02 1166
1115 아세안대표부, 자카르타한국학교에 '동해 표기' 고지도 전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19 1164
1114 인도네시아 시나붕화산 5km 화산재 기둥..므라피도 분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02 1156
1113 인니 장악한 한국 소설.. "아시아 역대 1,2위 모두 한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24 115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