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슬라맛빠기! 인도네시아] 인니 할랄인증청장 "2024년 인증 의무화... 정부 간 계약 희망"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792)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슬라맛빠기! 인도네시아] 인니 할랄인증청장 "2024년 인증 의무화... 정부 간 계약 희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9-03 10:43 조회1,14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80214

본문

<30> 할랄 인증

편집자주 : 인도네시아 정부 공인 첫 자카르타 특파원과 함께 하는 '비네카 퉁갈 이카(Bhinneka Tunggal Ikaㆍ다양성 속 통일)'의 생생한 현장.


0000531913_001_20200903061209836.jpg?typ

수코소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장이 자카르타 집무실에서 새롭게 바뀔 할랄 인증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인도네시아에 들어와 유통되는 모든 식품은 앞으로 할랄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절차도 바뀐다. 지난해 시행 예정이었으나 5년 유예기간을 뒀다. 기업들의 혼선과 차질을 막고 기관 간 업무 권한을 명확히 조정하기 위한 조치다. 할랄을 총괄하는 종교부 산하 할랄인증청(BPJPH) 수코소 청장을 만나 궁금증을 풀어봤다.


-어떻게 바뀌나.


"민간기구인 이슬람단체 울라마협의회(MUI)가 전담하던 할랄 업무를 정부기관인 BPJPH가 맡는다. '신청→검사→심의→발급' 모든 과정을 처리했던 MUI는 검사와 심의만 담당하는 여러 기관 중 하나가 된다. BPJPH는 MUI 외에도 여러 이슬람단체와 대학, 연구기관 70여곳에 검사 및 심의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민간 대신 정부가 할랄 인증 전반의 책임을 명확히 지겠다는 뜻이다."


-현지인들조차 MUI가 여전히 할랄을 전담하는 것으로 안다.


"BPJPH가 작년 10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해 그럴 수 있다. MUI가 30년 틀어쥔 할랄 독점권을 유지하려고 3번이나 소송을 걸었지만 모두 우리가 이겼다. 현지 업체는 이미 우리가 7,000여건 신청을 받아 400건 이상 인증을 했다. MUI에서 해외 업체를 상대로 인증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 엄연히 불법이고 앞으로 정리될 것이다."


0000531913_002_20200903061209861.jpg?typ

새롭게 바뀐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표시. 할랄인증청 제공



-기존에 MUI 인증은 무효가 되는가.


"아니다. MUI 인증 만료 후 BPJPH를 통해 갱신하면 된다. 인증 유효기간도 2년에서 4년으로 늘어 기업에 유리하다."


-유예기간 뒤엔 모든 제품이 반드시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하는가.


"식음료는 2024년 10월 17일부터 의무화된다. 기존과 달리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건강보조식품 등은 7~10년, 위험도가 높은 의료기기 등은 최장 15년의 유예기간을 뒀다. 예컨대 건강보조식품은 2026년에 의무화가 시행된다."


-의무화 이후엔 할랄이 아닌 제품은 들여올 수 없나.


"아니다. 돼지고기 알코올 등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하람(금지ㆍ불법이라는 뜻) 표시를 하면 가능하다. 다만 의무화 이후엔 각 상점 매장에 할랄과 하람 상품을 구별해 진열할 예정이다."


0000531913_003_20200903061209885.jpg?typ

울라마협의회(MUI) 할랄 인증을 받은 우리나라 식품들. aT 제공



-한국에서 받은 할랄 인증은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가 한국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유효하지 않다. 다만 양국 한 쪽에서 할랄 인증을 받으면 똑같이 인정해주는 교차 인증을 KMF가 추진하고 있어서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에서 살펴보고 있다. 무엇보다 양국이 '정부 간 계약'을 맺길 희망한다. 이미 호주 등과 진행하고 있다."


이준산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임무관(林務官)은 "우리 기업의 수출 활동에 혼란이나 지장이 없도록 양국 정부 간에 세부절차, 방법론 등의 협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469&aid=0000531913&sid1=104&mode=LSD&mid=shm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00건 7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40 인도네시아, 中시노백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09 1281
1139 동남아(ASEAN) 지역학 석/박사 및 석박사통합과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10 1273
1138 한국 메달 집계(10월 10일 기준), 10월 11일 경기 일정 민관협력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1 1270
1137 '운석 로또' 인니인 "20억 가치?…1천600만원에 팔아 실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20 1268
1136 '5세아 살해' 인니 뒤집은 15세 소녀, 사실은 성폭행 피해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9 1260
1135 인도네시아 강경 무슬림 의원들 '전면 금주법' 재추진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14 1257
1134 인도네시아 B737 스리위자야 국내선 여객기 바다 추락(종합2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09 1252
1133 좋아요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시장동향 및 이슈 - '21년 6월 1주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6-07 1232
1132 [AG미디어데이] 이기흥 회장 "독도 표기 요청..北은 옥류관 … 아시안게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10 1232
1131 인니 보르네오섬 탄광 매몰된 광부 10명 모두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01 1230
1130 인도네시아,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국가 졸업시험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26 1230
1129 인도네시아 주요 비즈니스 동향 속보 (3.26-3.3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31 1227
1128 인도네시아 경찰대학원에 '태권도 전용 체육관' 개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2 1218
1127 좋아요3 자카르타 한인들, 코로나19 한국인 확진자에 국·반찬 전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1 1217
1126 인도네시아, 노동법 반대 시위에 反프랑스 시위까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02 1214
1125 귀화 완료… 인도네시아 후방 지키는 신태용 감독의 두 방패, 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5-30 1207
112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시장동향 및 이슈 - '21년 8월 2주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8-10 1204
1123 한국 스타트업 `네오네시아`, 인니 선불 충전시장서 돌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9 1201
112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시장동향 및 이슈 - '21년 7월 3주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19 1188
1121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모친상, "코로나19 감염 아니야" 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26 1181
1120 [특파원의 시선] 방역 실패에도 인기 오른 대통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09 1180
1119 인도네시아 주류산업 투자개방 철회…조코위 "이슬람 의견 반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03 1180
1118 인도네시아 추락기 수색 참여 한국인 "착잡한 심정…사명감으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12 1180
1117 인니 술라웨시섬 6.2 강진…최소 30명 사망·600명 부상(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15 1175
1116 좋아요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시장동향 및 이슈 - '21년 8월 1주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8-02 1165
1115 아세안대표부, 자카르타한국학교에 '동해 표기' 고지도 전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19 1164
1114 인도네시아 시나붕화산 5km 화산재 기둥..므라피도 분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02 1155
1113 인니 장악한 한국 소설.. "아시아 역대 1,2위 모두 한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24 115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