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운석 로또' 인니인 "20억 가치?…1천600만원에 팔아 실망"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74)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운석 로또' 인니인 "20억 가치?…1천600만원에 팔아 실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1-20 17:42 조회1,202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82240

본문

수마트라섬 주택에 45억살 운석 떨어져…판매가 둘러싼 공방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주택 지붕을 뚫고 마당에 떨어진 20억원 가치 운석을 팔아 '돈방석'에 오른 것으로 소개된 인도네시아인 남성이 실제로는 1천600만원에 팔았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AKR20201120086200104_01_i_P4_20201120134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가정집에 떨어진 운석 [Josua Hutagalung 페이스북·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BBC인도네시아와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수마트라섬 중앙타파눌리군에 사는 조슈아 후타가룽(33)은 최근 영국 매체들이 자신이 전문가에게 판매한 운석의 가치가 260억 루피아(20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하자 깜짝 놀랐다.


조슈아는 "운석이 처음에는 2.2㎏ 정도였으나 만지면서 부서져 1.8㎏을 발리에 사는 미국인 재러드에게 2억 루피아(1천600만원)에 팔았다"며 "만약 값어치가 진짜 260억 루피아 정도라면 내가 속은 것 같다.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조슈아는 재러드가 지붕 수리비로 1천400만 루피아(110만원)를 추가로 지불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지난 8월 1일 오후 4시께 운석이 조슈아의 양철 지붕을 뚫고 들어와 마당에 박혔다.


관 짜는 일을 하고 있던 조슈아는 "맑은 날이었는데 하늘에서 뭔가 날아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집이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흔들렸다"며 "운석을 파내보니 여전히 따뜻했다"고 말했다.


조슈아의 집에 떨어진 운석은 조사 결과 45억 년 전 생성됐고, 태양계에서 가장 처음 만들어진 물질을 포함하는 '카보네이셔스 콘드라이트'(carbonaceous Chondrite)로 확인됐다.


AKR20201120086200104_02_i_P4_20201120134

운석을 들어 보이는 인도네시아인 조슈아 [트리뷴뉴스·재판매 및 DB 금지]



조슈아는 운석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렸고, 현지 매체들이 앞다퉈 인터뷰했다.


조슈아는 8월 17일 집으로 찾아온 재러드에게 운석을 팔았다고 말했다.


재러드 콜린스는 발리에 사는 운석 전문가이며, 앞서 운석 가격과 관련해 "조슈아에게 30년 치 월급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이후 재러드가 미국으로 보낸 운석은 인디애나폴리스의 운석 수집가 제이 피어텍의 손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더선, 데일리스타 등 영국 매체들은 이달 17일 조슈아의 운석 기사를 보도하면서, 카보네이셔스 콘드라이트가 온라인사이트에서 1g당 1천410만 루피아(112만원)에 거래되기에 1천800g이면 약 260억 루피아(20억원)의 가치를 가진다고 보도했다.


AKR20201120086200104_03_i_P4_20201120134

조슈아의 양철 지붕 뚫고 마당에 박힌 운석 [Josua Hutagalung 페이스북·재판매 및 DB 금지]



조슈아는 해당 소식을 접한 뒤 실망감을 나타내며 "운석 판 돈을 가족과 보육원에 나눠주고, 예배당 만드는 일과 부모님 묘 손보는 일에 사용해 이미 모두 썼다"고 주장했다.


조슈아는 운석 중 1.8㎏만 재러드에게 팔고, 남은 부스러기 조각들은 친척들에게 나눠주고 자신은 5g을 기념으로 가졌다고 말했다.


운석을 100배 이상 싸게 샀다는 비난이 빗발치자 재러드는 BBC인도네시아에 해명서를 보냈다.


그는 "조슈아에게 지불한 돈이 2억 루피아가 아니며 260억 루피아 가치의 운석은 없다"며 "거래 가치는 조슈아와 미국의 구매자가 직접 소통해서 정했고, 나는 조슈아의 집까지 여행하고 시간을 쓴 데 대한 보상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028766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00건 70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68 교민과 함께 만드는 신문 - Media Korea 제72호 jamesbird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05 1312
1067 인니 부통령 "한인 이주 100주년…삼성·LG 모르는 사람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21 1312
1066 10일(수) 오후 3시반부터 시작되는 남자 휠체어 농구 한일전 민관협력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09 1310
1065 조코위 대통령의 식량자급 정책 이대로 좋은가? RinduAlamH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8 1307
1064 10월 10일 경기 일정 공유합니다. 민관협력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0 1307
1063 인니, 투자유치 위해 노동법 등 개정…노조·환경단체 강력 반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06 1302
1062 지누스 인도네시아 3공장 설립 추진, 이윤재 미국시장 확대 집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17 1294
1061 [아세안 X 시나위] Ep. 3 인도네시아 “븡아완 솔로” |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24 1292
1060 日스가, 인도네시아 도착…조코위와 안보·경제협력 논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20 1287
1059 똥으로 만든 명함과 청첩장, 누구 똥일까 [슬라맛빠기! 인도네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0-28 1283
1058 인니 보르네오섬 앞바다 풍랑에 14척 침몰…55명 사망·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16 1282
1057 인도네시아 아기 오랑우탄 구출…수마트라호랑이 덫에 걸려 죽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3 1279
1056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전 시청률 10.7% 민관합동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16 1277
1055 제3회 2018 장애인아시안게임 한인응원단 모집 민관협력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22 1273
1054 좋아요1 마지막 남은 일본과의 경기가 대회 7연패를 위한 사실상의 결승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26 1272
1053 2018 장애인 아시안게임 지원 민관협력위원회 출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25 1267
1052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서 관광버스 추락..27명 사망(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11 1263
105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시장동향 및 이슈 - '21년 9월 4주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9-27 1259
1050 좋아요1 '금메달 65개·종합2위 목표'…태극전사, 아시안게임 발진 아시안게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10 1252
1049 KCC글라스,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공장 설립…"글로벌 시장 공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5-06 1236
1048 한국 메달 집계(10월 10일 기준), 10월 11일 경기 일정 민관협력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1 1232
1047 인도네시아, 中시노백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09 1231
1046 인도네시아 B737 스리위자야 국내선 여객기 바다 추락(종합2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09 1207
열람중 '운석 로또' 인니인 "20억 가치?…1천600만원에 팔아 실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20 1203
1044 '5세아 살해' 인니 뒤집은 15세 소녀, 사실은 성폭행 피해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9 1200
1043 인도네시아 강경 무슬림 의원들 '전면 금주법' 재추진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14 1195
1042 동남아(ASEAN) 지역학 석/박사 및 석박사통합과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10 1193
1041 [AG미디어데이] 이기흥 회장 "독도 표기 요청..北은 옥류관 … 아시안게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10 118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