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밀입국 아동들을 성인 교도소에…호주 정부, 240억원 보상합의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737)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밀입국 아동들을 성인 교도소에…호주 정부, 240억원 보상합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2-23 01:54 조회283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649

본문

손목 X선 검사로 나이 오판…피해 아동 100명 넘어 

 

c76ba76713ddaa9712fd1ee75d603b6d_1703271 

▲ 호주로 향하는 인도네시아 밀입국선

2012년 8월 16일 인도네시아인들을 태운 밀입국선이 호주 해군 순찰선의 감시를 받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10여년 전 호주 정부가 밀입국하던 인도네시아 아동들을 성인 교도소에 가뒀던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에게 약 240억원을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22일(현지시간)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인 알리 야스민씨는 13세이던 2010년 선원으로 일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배에 올랐다.

 

하지만 이 배는 호주로 밀입국하는 배였고, 호주 당국에 적발된 그는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당시 13세였지만 경찰은 가짜 출생일이 적힌 고발장에 서명하라고 했고 영어를 잘 못했던 그는 정확한 내용도 모르고 서명할 수밖에 없었다.

 

또 호주 정부는 손목 X선 검사를 통해 야스민이 성인이라고 판단, 그를 성인 교도소에 수감했다.

 

1950년대 미국에서 개발된 손목 X선 검사는 뼈 성장 나이를 표준치와 비교함으로써 나이를 추정하지만, 신뢰도가 떨어진다. 이 때문에 호주 정부도 지금은 이 검사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야스민은 2012년 출소했고, 인권 단체를 통해 자신처럼 미성년자임에도 성인 교도소에 수감된 이들이 다수라는 것을 알았다.

 

야스민은 자신과 같은 피해자 100여명과 함께 호주 정부를 대상으로 집단 소송에 나섰다. 이에 호주 정부는 이민법에 따른 행정 조치였다며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호주 정부는 연방 법원에서 이들에게 2천750만 호주달러(약 243억원)를 보상해 주기로 합의했다.

 

크리스토퍼 호란 판사는 정부의 보상액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야스민 측 변호인단은 "올해 안에 합의를 이끌어 준 법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31222145900104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00건 6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60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중국 이어 일본 방문…"정상급 대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337
2959 교황, 9월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니 방문…35년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367
2958 인니 자카르타 인근 군 탄약창고서 폭발사고…사상자는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283
2957 인니 자카르타, 수도 이전 후엔 '경제 특별구'로 지위 변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8 343
2956 뉴질랜드서부터 인도까지…94세 재일교포도 '자랑스러운 한 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8 352
2955 인니 해안서 로힝야 난민 시신 11구 수습…"침몰선 탑승 추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6 212
2954 파푸아반군 고문 영상에 인니 '발칵'…군인 13명 체포·사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6 380
295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3.2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5 186
2952 인니 앞바다 규모 6.5 강진에 건물 140여채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5 330
2951 로힝야 난민 바다서 수십명 실종인데…인니, 이틀만에 수색 중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5 197
2950 한·아세안, 10월 정상회의 때 관계 격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248
2949 인니, 표류하던 로힝야 난민 69명 구조…수십명 여전히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184
2948 "인니 대선은 부정선거"…낙선 후보들 불복, 헌재 제소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330
2947 인니 선관위 "프라보워 대선승리…득표율 59%"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179
2946 로힝야 난민 수십명 태운 목선, 인니 앞바다서 전복돼 대거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168
2945 통영 어선 전복에 사망한 인니인 유해 운구…"실종자 수색 속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8 372
294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3.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3 374
2943 "곧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데"…안타까운 통영 어선 전복사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3 473
2942 '메가 효과' 정관장, 인도네시아 배구 올스타팀과 친선경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3 306
2941 동부자와주 태권도협회에서 개최한 인도네시아 국가태권도협회 행사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2 277
2940 *품목정정* 3월 10일부터 인도네시아 입국자 생필품 5가지와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2 442
2939 인니 수마트라섬 홍수·산사태에 10명 사망…수만명 대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0 316
2938 인니 바틱에어 기장·부기장, 비행 중 동시에 졸아…항로 이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9 410
2937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KF-21 갈등 원만한 해결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7 454
2936 호주-아세안 정상, 中겨냥 "남중국해서 안정위협 행동 자제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7 298
2935 2024년 한인야구단 IKBO 리그전 개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6 341
2934 'KB 인니 은행' KB부코핀, 브랜드·로고 'KB뱅크'로 새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5 377
293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3.0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4 21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