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후 "미얀마 사태 진전 없어"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74)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후 "미얀마 사태 진전 없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5-12 16:03 조회18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6420

본문

아세안 정상들 미얀마에 약속 이행 촉구…구체적 계획은 못 내놔

말레이 총리 "내정 불간섭 원칙 고수하면 문제 해결할 수 없어" 불만도


f47a9a51cc03828ddb65859787ede06d_1683882

 아세안 정상회의서 기자회견 하는 인니 대통령

(라부안 바조[인도네시아] AFP=연합뉴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1일 라부안 부조에서 진행되는 제42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9일 개막한 아세안 정상회의는 이날 마무리된다. 2023.05.11 clynnkim@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이 미얀마의 유혈 사태를 종식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미얀마의 폭력 사태에 대해 "정상들은 인권을 해치는 일을 용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또 미얀마가 2021년 아세안의 '5개 항' 합의안을 이행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이나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조코위 대통령은 미얀마의 5개 항 이행에 대해 "솔직히 말해야 한다. 큰 진전이 없다"라며 실망감을 표했다.

2021년 2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유혈 탄압을 하자 아세안 정상들은 2021년 4월 특별정상회의를 열어 폭력 중단과 당사자 간 대화 개시 등 5개 항에 합의했다. 이 합의에는 미얀마 군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 사령관도 함께했으나 미얀마는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난달에는 미얀마 군부가 임시정부 행사장을 폭격해 약 170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지난 7일에는 인도적 지원 활동에 나선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외교관들의 차량이 총격을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아세안이 미얀마 사태에 대해 제재 등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미얀마 사태로 인해 20만명이 말레이시아로 피난 왔다며 "아세안이 내정 불간섭 원칙을 고수하면 대부분의 논쟁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세안 국가는 내정 불간섭이라는 아세안의 원칙을 고수하며 제재를 반대하고 있다. 오히려 5개 항 불이행을 이유로 미얀마를 아세안 회의에서 배제하는 것을 이제는 종료해야 한다고 나서고 있다.

이처럼 아세안 내부에서도 이견이 나오자 조코위 대통령은 이 같은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회원국들이 단합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아세안의 어느 나라도 분열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에서 미얀마 내분으로 이익을 얻는 곳은 있을 수 없다"라며 "폭력은 끝나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은 "진전이 부족하다고 해서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47a9a51cc03828ddb65859787ede06d_1683882

 아세안 정상들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16건 5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04 동부자와주 태권도협회에서 개최한 인도네시아 국가태권도협회 행사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2 177
2903 [특파원 시선]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中·日 방문하며 한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6 178
2902 인니 술라웨시 루앙화산 분화…'최고수준' 경보에 쓰나미 우려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78
2901 IMF, 올해 인니 성장률 전망 4.8%→5.0% 상향…"中 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3 179
2900 남중국해 갈등 속 아세안·中 정상회의…조코위 "국제법 지켜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179
2899 인니 자카르타 인근 군 탄약창고서 폭발사고…사상자는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179
2898 인도네시아, CPTPP 가입 희망 의사 밝혀…"국내규정과 7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2 179
2897 머스크, 발리 찾아 스타링크 인니 서비스 출범 선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9 179
2896 호주·중국 총리 회담…"연내 베이징서 시진핑과 정상회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180
2895 인니, 밀려드는 로힝야 '보트 난민'에 당혹…한주새 900명 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0 180
2894 인니, 보잉737 맥스9 운항 재허용…"사고기와 구성 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1 180
2893 인니 대통령,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찾아…"동남아 최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5 181
2892 기후활동가들 카약 시위에 호주 최대 석탄수출항 운영 파행(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6 181
2891 美기후단체, 인니 니켈채굴 확대에 "대규모 열대림 벌목 위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8 181
2890 인도네시아, 가뭄에 쌀 생산량 급감…1년새 수입 6배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7 182
2889 [인니대선 D-5] ② '대통령 장남이 러닝메이트' 프라보워,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0 183
2888 [특파원 시선] 수교 50주년 맞는 '오랜 친구' 인도네시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14 184
2887 "인니 해군, '구조 요구' 로힝야 난민선 EEZ 밖으로 쫓아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2 184
2886 인니 경제 지난해 5.05% 성장…수출 둔화 속 2년 연속 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6 184
2885 인도·태평양 외교장관들 "北 ICBM 발사에 우려 표명"(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8 185
2884 인니 최고 이슬람 의결기구, 국회에 "기후법 제정" 지침 전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28 185
2883 [특파원 시선] "미얀마를 방치하면 아세안은 자멸한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186
288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0.3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0 186
2881 인니, 치르본 석탄발전 2035년 조기폐쇄…ADB와 '7년 단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4 186
2880 인니, 루피아 가치 하락에 적극 개입 강조…"시장과 함께 한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186
2879 인니 루앙 화산 다시 폭발…당국, 쓰나미 발생 가능성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2 186
2878 인니, 신수도 선포 앞두고 담당 장차관 교체…투자유치 부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04 186
열람중 인니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후 "미얀마 사태 진전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2 18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