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5세아 살해' 인니 뒤집은 15세 소녀, 사실은 성폭행 피해자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57)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5세아 살해' 인니 뒤집은 15세 소녀, 사실은 성폭행 피해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5-19 16:46 조회1,202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indo_story/13075

본문


다섯 살짜리 아이를 살해한 혐의로 인도네시아를 뒤집었던 15세 소녀가 사실은 오랫동안 성폭행과 협박에 시달린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임신 14주차인 소녀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17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3월 이웃집 5세 여아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15세 A양은 최근 자카르타 동부 지역 경찰병원에서 진행된 신체 및 심리 검사에서 임신 14주 판정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자카르타 주정부 사회부의 사회복지국은 A양이 아주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그것도 지속적으로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회복지국 관계자는 “A양은 한 번에 두 가지 위치에 있다, 그는 살인 용의자이자 성폭력 피해자”라고 말했다.

A양 사건은 3월 6일 A양이 제 발로 자카르타의 한 경찰서에 찾아와 범행을 자수하면서 알려졌다. A양 집을 수색한 경찰은 A양 방 옷장에서 이웃집 5세 여아의 시신을 찾아냈다. 아울러 우는 여자와 밧줄에 묶인 사람 등을 그린 그림과 ‘아이를 고문하고 싶다’ 같은 글이 적힌 종이도 발견했다. 경찰은 A양이 영화 ‘사탄의 인형’ 주인공인 처키를 숭배했다는 진술도 받아냈다. 이웃들은 “A양은 부모가 일찍 이혼해 아버지와 계모 밑에서 자랐다”고 증언했다. 이에 경찰은 불우한 가정 환경과 공포 영화에 대한 그릇된 열광을 살인의 동기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이 사건은 현지에서도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A양이 상습적인 성폭행 범죄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이번에 새롭게 밝혀지면서 사건의 양상과 최종 법적 판단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A양이 범죄를 저지르게 된 논리적인 결론을 찾으려면 A양이 당한 성폭행 범죄도 조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A양은 현재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청소년재활센터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14일 A양의 친척 아저씨 두 명과 남자친구 한 명을 A양 성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성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유포하겠다는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09건 42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61 인도네시아 한국인 확진자 2명 또 추가…귀국 후 일가족 확진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1 1554
1860 인도네시아 코로나 환자 55% "가십거리 올라"…낙인효과 심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1 1437
1859 좋아요3 자카르타 한인들, 코로나19 한국인 확진자에 국·반찬 전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1 1169
1858 발리섬, 외국인 관광 재개 보류·마스크 미착용 벌금 8천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27 1489
1857 좋아요1 인도네시아, 코로나에도 경제 활성화 초점…"집 밖으로 나오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31 1725
1856 자카르타 세탁소 '군복 영상' SNS 유포범 체포…최대 징역 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31 1653
1855 [잘란 잘란] 동남아 해충은 급이 다르다?…"약 뿌리면 다들 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31 1619
1854 좋아요2 인도네시아 떠나는 한인들...이주 역사 100주년에 맞은 위기 … 댓글2 Dream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26 2775
1853 좋아요1 인도네시아, 경기회복 위해 외국인에게 부동산 규제 풀기로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24 1895
1852 "사진만 찍고 기부금 못 받았다" 턱암 환자 남편의 거짓 폭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21 1425
1851 인도네시아 기준금리 4.25%→4.00%…올들어 네번째 인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16 1575
1850 좋아요2 코로나 땜에 마늘 파는 유명 무용가 "뇌졸중 남편, 딸 굶지 않…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14 1469
1849 존슨마켓 밴드 오픈 프로모션 - 비비고 만두 10% 할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10 1747
1848 좋아요1 자카르타 유일 독도 벽화 "일본 탓에 '우리 땅'이라 못 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02 1375
1847 2020년 K-book 해외홍보지원사업 하반기 활동단체 모집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21 1692
1846 인도네시아, K-방역 이어 K-선거도 배운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08 1404
1845 인도네시아서 멸종 위기 수마트라 호랑이, 덫에 걸려 폐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20 1730
1844 '흡연 대국'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치명률과 담배 연관성 주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9 1556
1843 인도네시아, 넷플릭스도 세금 내라..7월부터 '디지털세' 부과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9 1760
1842 인니 첫 여성 전투기조종사 탄생, 한국산 초음속기 탄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9 1537
열람중 '5세아 살해' 인니 뒤집은 15세 소녀, 사실은 성폭행 피해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9 1203
1840 인도네시아서도 '쌀 ATM기'..코로나 빈곤층에 단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2 1496
1839 거리 두기 감시· 간호사 대역 .. 인간 대신 코로나와 싸우는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1 1406
1838 인니, AIIB서 10억 달러 대출.."올해 경제성장률 1% 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1 1435
1837 인니 첫 맥도날드 매장, 29년 만에 폐장..코로나에도 인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1 1471
1836 '시신 수장' 中어선 탑승 인니 선원들 귀국.."비인간적 처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1 1729
1835 인니 "30% 지역 예년보다 심한 건기..내달부터 산불 증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06 1511
1834 "연료 교체하려 출항 위반" 한국인 선장 두 달째 인니 감옥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28 194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