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팜유 수출 제한에 인니산 야자열매, 말레이에 헐값 밀수출 확산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72)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팜유 수출 제한에 인니산 야자열매, 말레이에 헐값 밀수출 확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7-05 10:52 조회56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2211

본문

출 횡행기름야자 열매 가격 2∼3배 차이…말레이시아 국경 맞댄 보르네오섬에서 이뤄져 



a2a56890bf8a951d121b48b2a54f5f25_1656992

 인도네시아 기름야자 열매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의 한 농장에서 일꾼들이 수확한 야자열매를 옮기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정부의 팜유 수출 규제 정책으로 팜유의 원료인 기름야자 열매 가격이 급락하자 인도네시아 농민들이 이웃 나라인 말레이시아로 기름야자 열매 밀수출을 늘리고 있다고 CNN 인도네시아가 4일 보도했다.

CNN 인도네시아가 전한 영상에는 보르네오섬 북칼리만탄주의 야자 농가에서 수확한 기름야자 열매를 실은 트럭 여러 대가 도로에 세워져 있고, 수로를 이용해 배로 기름야자 열매를 나르는 모습도 나온다.

이어 영상 속 한 남성은 "말레이시아로 기름야자 열매를 가져가려 한다. 오늘은 30t을 가져간다"며 "인도네시아산 기름야자 열매 가격이 정말 싸다"고 말한다.

CNN인도네시아는 기름야자 열매들이 육로나 강줄기를 이용해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시아로 밀반출 된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북부 보르네오섬은 남부는 인도네시아가, 북부는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공화국이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팜유농가협회 굴라트 마누룽 회장은 인터뷰에서 보르네오섬 북칼리만탄과 중부 칼리만탄의 일부 농가가 말레이시아로 기름야자 열매를 밀수출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판매가 정당하지는 않지만, 팜유 공장들이 기름야자 열매 매입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농가도 생존해야 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2a56890bf8a951d121b48b2a54f5f25_1656993
트럭과 수로를 통해 밀수출되는 기름야자 열매
[인도네시아 독립 언론 마젤리스커피08(majeliskopi08)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협회에 따르면 이 지역의 기름야자 열매 가격은 1㎏당 1천200∼1천600루피아(약 104139원)에 불과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1㎏당 3천500∼4천500루피아(약 303390원)에 판매된다.

이처럼 인도네시아의 기름야자 열매 가격이 크게 떨어진 이유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팜유 수출 규제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지난해부터 팜유 국제가격이 크게 뛰자 인도네시아 팜유 업체들은 국내 공급보다 수출에 집중했고, 이 여파로 인도네시아 내 식용유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초 국내 시장 공급 의무화 정책을 도입, 수출 물량을 국내 판매량의 5배로 묶어놨다.

이 같은 규제로 수출이 크게 줄자 팜유 재고량이 크게 늘었고 팜유 원료인 기름야자 열매 가격도 급락한 상태다.

이 때문에 팜유 농가에서는 수출 규제 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도 이달부터 팜유 업체의 수출 물량 한도를 국내 판매량의 7배로 늘렸다.

하지만 워낙에 재고 물량이 많아 이번 규제 완화가 기름야자 열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굴라트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밀수출을 단속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해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04건 29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20 [인터뷰] 인니 관광부 한국지사장 "크루즈관광 다변화 필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23 490
2219 인도네시아, 팜유 재고 급증에 수출 규제 철폐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23 415
2218 KISA, 인도네시아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 MOU 체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23 353
2217 윤대통령, 27일 방한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23 378
2216 10명 살해한 인니 테러 반군 "사망자, 민간인 아닌 간첩" 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19 559
2215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재개에 6월 수출액 급증…40.7%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17 502
2214 추경호, 인니 재무장관 만나 현대차 등 한국기업 세일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17 456
2213 인도네시아 파푸아서 총격 테러로 10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17 449
2212 "한국, '외국인 살기 좋은 나라' 52개국 중 40위…의료는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16 498
2211 GC녹십자의료재단, 인도네시아서 진단검사 서비스 공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16 439
2210 인도네시아 공무원들, 韓 행정수도 이전 노하우 배운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16 449
2209 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7.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12 413
열람중 팜유 수출 제한에 인니산 야자열매, 말레이에 헐값 밀수출 확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05 568
2207 인도네시아, 오미크론 재유행 조짐에 부스터샷 의무화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05 538
2206 신한은행_2022년 하반기 인도네시아 경제 및 외환시장 전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04 412
2205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7.0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04 312
220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6.27.pdf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27 471
2203 오랑우탄들도 코로나 규제서 '해방'…인도네시아, 방사 재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23 533
220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6.20.pdf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20 500
2201 [월드&포토] 인도네시아 브로모화산 제물 의식 행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18 607
2200 김판곤의 말레이·신태용의 인니 '2023 아시안컵 본선 진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15 567
2199 인니 동물원 연못에 손 넣었다가 '으악'…악어에 팔 잃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15 550
2198 인도네시아 구제역 급속 확산…가축 15만 마리 감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15 524
219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6.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14 382
2196 조코위 대통령 "글로벌 식량 위기…쌀·옥수수 심어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14 485
2195 인니 10대들 위험천만 ‘틱톡 챌린지’ 유행…“트럭에 뛰어들어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14 524
219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시장동향 및 이슈_2022.06.0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07 407
2193 조코위 대통령, 인니 방문한 호주 총리와 '자전거 외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07 46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