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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사람들 순박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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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비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6-12 01:09 조회9,096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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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곳 바탐 도착한지 몇개월 안되는 인니 생활 초보자 입니다.
빠른시간에 사업체를 준비할수 있었던것도 모두 주위 도움 이고요.
많은 사람들이 인니 사람들, 로칼인들 한테 당한 이야기만 많이 들었는데.
전, 얼마 안돼서 그런지 아직은 도움이 더 많았습니다.
인니, 이뚜도 모르는 채 바탐에 도착 했습니다.
지금도 마찮가지로 직원들 뭐라고 하면 하나도 못알아 듯습니다만,
한두 마디씩 가끔 들리기는 하지요.
처음 바탐 도착했을 때, 택시 함부로 타지마라,
길거리 함부로 걸어다니지 마라,
택시 타고 가다 중간에 사람 태우면 그땐 무조건 내려라.
혼자 다니지 마라.
하지마라, 하지마라, .....
모두 위험한 일들 뿐 이더군요.
그데, 그모두를 다 지키려니, 이곳에서 살지 말라는 것 뿐 이더군요.
근데, 아직 잘 살고 있습니다.
한번 두 당한 일 없고.
모두 도움만 받으면서, 친절 하게두.
지난주는 인니에서 처음 격는 내 생일 이었습니다.
저녁에 모든 일이 끝나구, 갑자기 전기가 나가드라구요.
그래서 흔히 당하는 일이라서,
그런가부다, 들어 오겠지 했지요.
직원 한놈이 후다닥 밖으로 뛰어 나가더라구요.
아! 차단기가 내려가서 확인하러 가나?
잠시후 희미한 촛불 같은게 들어 오드라구요.
그러드니 아주 쪼끄만 케익 하나를 두놈이 들고 레스토랑 밖에서 나머지 놈들이 줄을서서 들어오느겁니다.
Happy birthday to you...!
하면서. 감동이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생일을 알고...
어제가 집사람 생일이었습니다.
근데 그 수법이 이번에는 안통 할 줄 아는지.
어제는 점심 시간에 이벤트를 벌이더라 구요.
아직 난 그놈들 생일을 아무도 모르는데...

한국에서 20년을 사업 했지만,
한번도 이런 이벤트는 못 받아 보았습니다.

이렇게 순진하고 착한 사람들인데,
나중에 무슨 일을 꾸밀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억울할 거 같습니다.
 
그냥 지금은 아주 순진하고, 착한 애들고 같이 자식처럼 대하고
같이 사는 거라 생각하고,
지낼려고 합니다.
살만한 세상이지요.
이곳도.

모두 좋은사람만 있는건 아니겠지요.
그중 이용만 하려는 나쁜애들도 있기는 있었습니다만,
걸러 냈지요. 여러차례

어느 나라던지, 어느 세상이 던지 다 똑같지 않습니까?
한국도 마찮가지 고요.
시간을 안지키는거, 약속을 안지키는거, 거짓말을 시키는거.
모두 이런거,
교육시키고. 걸러내고...
그러면 쓸만한 애들도 꾀나 많탐니다.

아직은 모르겠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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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별별님의 댓글

별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도 처음 인도네시아 에 왔을때 뭐 하지마라,하지마라 라고 듣는것이 대부분 이었으나 큰문제 없이 5년간 살아와서 사람사는 곳은 다 그렇다라고 생각합니다. 단 시간이 지나고 좀더 알게되면 오히려 정 이 쌓이는 것 보다는 실망감이 더 커지네요. 어쩔수 없는 외국인(이방인) 이라는 느낌을 종종 가지게 됩니다.언어상, 문화적으로 소통에 한계가 있어서 그런것 같기두 하구......
하여튼 현실에 만족하고 계시다시 항상 좋은일만 즐겁게 인도네시아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Yohanna님의 댓글

Yo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남편두 인니 사람이기도 하고 사는 곳도 그렇고 해서 한국분들과 교재할 일이 없다보니
자연히 인니인들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가 느낀건 사람 사는거 다 똑같은거 같다는거에요.
한국서 살때 주변 사람들때문에 또는 기타 일과 관련된 일들 때문에 서로 에게
실망많이 하고 살잖아요. 그러면서 싸우고 또 정들고 그러고.....
여기도 똑같은 거 같아요. 인니인은 이럴것이다. 저럴것이다. 하는 이러저러한
편견없이 동등된 우리네 사람으로 본다면 한국과 인니간에 서로 윈윈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인니 4년차가 어쭙잖게 한말씀 올렸습니다.. 애교로 봐주시길..헤~

mirZZang님의 댓글

mirZZ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10년이상 인니 생활중인데...순박함엔 동의를하지만 실망감들때도 많이있지요. 주변 사람 잘 두는것이 인니생활 만족도를 가름할수도.....아무튼 바비곰님 생각처럼 좋은친구들과 같이 지낼수 있는 인니 생활 되시길 바랄께요..^^

바비곰님의 댓글

바비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록나라님 말씀을 대부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한국에서 20년이란 기간동안 개인사업만 해봐서....
너무 많은 실망을 해봐서 그런지...
그리고 .... 이해하려고 애쓰면...
하튼 처음인 지금은 그저, 사람냄새 나는것 같습니다.

기문둔갑님의 댓글

기문둔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처음엔 순박해서 좋아했는데...시간과 실망은 정비례 하는듯......
오래산 한인 일수록....그렇지 않나요?............저도 1년 쯤 될때 이미....음..

초록나라님의 댓글

초록나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박한 마음에 미안한 글이 될 지도...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 2 년차 : 인니인 의외로 똑똑하고 순박하다고 생각된다.

3 ~ 5 년차 : 순박 ? , 자기 개인 것에는 매우 똑똑하나, 회사나 공동체를 위한것은 전혀 관심없음.

5 ~ 7 년차 : 이 사람들이 하는 것은 모두 부정으로 보인다. 많이 많이 실망하는 단계....

7 ~ 10년차 : 이 나라 사람들을 이해하게 된다. 그 동안 부정으로 보이던 것을 나름 이해한다.

10년차 이상 : 사람 사는 곳 다 똑 같다. 이 나라 사람이나 한국 사람이나 다 인간이다. 단지, 우리가
                    보는 위치가 다를 뿐....

곰곰곰님의 댓글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비 곰 님의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인니에서 좋은 사람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산지골님의 댓글

산지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바비곰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내가 잘하면 모두가 다 좋은 사람이지요.
인간관계든 뭐든 다 상대적이지요
어디가든 좋은사람과 나쁜사람은 공존하게 마련이지요..
항상 바비곰님곁에 좋은사람만 함께하길 바라며 인니에서의 아름다운 인생 지속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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