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보크사이트 수출 금지에 광산업체 반대…"가공 준비 안 돼"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10)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보크사이트 수출 금지에 광산업체 반대…"가공 준비 안 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2-23 12:55 조회27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4528

본문

fa06c08eb6bc2704a022641e36c4453d_1671774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정부가 내년 6월부터 알루미늄의 재료인 보크사이트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하자 인도네시아 내 광산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의 광물·석탄 위원장인 리즈키 다르소노는 현재 인도네시아 내 보크사이트 제련소가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이 연 1천400만t에 불과하다며 "이는 올해 생산한 보크사이트의 3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국내 제련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출 금지 정책만 내리면 국내에 보크사이트가 남아돌아 국내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만, 해외에서는 보크사이트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며 결국 밀수출만 많아질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내 생산량을 감당할 제련 시설을 갖추려면 2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국영 은행 만디리의 광산 분야 애널리스트 주디 드위 쿠수마도 인도네시아의 보크사이트 가공 기술은 보크사이트를 다음 단계인 알루미나로 바꾸는 수준이어서 알루미나 생산만 급등하고 가격만 내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상 알루미늄 1t을 생산하려면 알루미나 2t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5∼6t의 보크사이트가 들어간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의 보크사이트 생산량은 전 세계 6위에 불과해 세계 1위인 니켈과 달리 수출 금지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며 "보크사이트는 대안이 많아 해외 투자가 니켈만큼 빠르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광산업계의 이 같은 지적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내년 중 8개의 새로운 제련소가 들어설 예정이며 2027년에는 연 200만t의 알루미나를 알루미늄으로 가공할 시설이 갖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은 어렵더라도 투자를 늘리면 정·제련 시설이 갖춰지고 관련 산업도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지난 21일 보크사이트 수출 금지를 발표하며 "산업계가 절반만 준비돼 있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책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니켈에 이어 보크사이트도 내년 6월부터 원광 형태의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보크사이트를 국내에서 가공해 수출하면 부가가치가 더 높은 만큼 국내 가공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도네시아의 보크사이트 생산량과 매장량은 세계 6위이며 수출액 기준으로는 세계 2위다. 

laecorp@yna.co.kr

박의래(laecorp@yna.co.kr)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659387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23건 23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07 인니, 바이오디젤에 팜유 비율↑…수출감소·가격상승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30 294
2406 WFK 청년봉사단, 인도네시아 찌아짜아족 한글교육 지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29 230
2405 인니 대통령 두 아들, 아버지 인기 업고 내년 선거 출마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29 401
2404 인니 찾은 김의장, 조코위 대통령 면담…안보·경제 협력 논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9 780
2403 인니 술라웨시섬 인근 바다서 2차례 강진…쓰나미 경보도 발령(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8 427
2402 인도네시아, 지난해 원유 하루 61만배럴 생산…목표치 87% 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8 322
2401 중국 투자한 인니 니켈 공장서 쟁의로 소요사태…2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7 459
2400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해저서 규모 6.0 지진(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6 267
2399 원자재가 급등 덕분에…인니 작년 무역흑자 54% 늘며 사상최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6 315
239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1.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6 264
2397 인니 대통령 일자리법 긴급명령에 노동자 대규모 시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5 381
2396 인니, 중국 경비함 감시위해 북나투나해 가스전에 군함 배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5 375
2395 현대차, 인니 진출 첫해 8만2천대 생산…생산량 6위 기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3 367
2394 인니 법원, 군경연금 상대 투자사기 재벌에 벌금 4천680억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3 349
2393 인도네시아 해상 강진에 주택 100채 이상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1 413
2392 인니 대통령 "수하르토 정권 인권침해 인정…유감 표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1 353
239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1.0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0 217
2390 박항서 감독 "베트남은 다른 동남아 팀보다 한 단계 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10 340
2389 박항서 감독 "베트남이 더 강해"…신태용 감독 "그럼 왜 비겼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7 415
2388 조선업 외국인력 도입 절차 4개월→1개월 단축…일손 확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6 367
2387 인니 대통령 일자리법 긴급명령에 시민사회 반발…헌법소원 청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6 366
2386 '2.7억 인구대국, 자원부국' 인도네시아 시장 확 열린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6 456
2385 '400명 참사' 부른 인니 화산 또 꿈틀…3㎞ 높이 화산재 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5 435
2384 '아시아 허파' 인도네시아, 올해 평년보다 건조…산불 위험 커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4 373
2383 "중국 관광객 환영"…인도네시아, 입국규제 대신 유치 노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4 312
2382 한국인 감독 3명 모두 미쓰비시컵 4강행…박항서-신태용 격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4 407
238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1.0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3 258
2380 인니 대통령, 세계 경기침체 우려에도 "올해 5% 성장 가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03 29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