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U-20 월드컵 유치권 박탈 인니, 다른 국제대회도 영향 우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65)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U-20 월드컵 유치권 박탈 인니, 다른 국제대회도 영향 우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4-03 09:23 조회255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5953

본문

8월 발리서 월드비치게임…이스라엘 출전 예정


8479d74b243973b32d665fffedde592e_1680488

 인도네시아 U-20 월드컵 배너

30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거리에 있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배너 사진을 찍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권을 빼앗기면서 FIFA의 추가 징계나 다른 스포츠 행사 유치권 박탈 등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FIFA의 이번 결정에 대해 "실망스럽고 슬프다"라면서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 회장에게 이번 일로 인한 FIFA의 추가 제재를 피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일로 내년 1월에 있을 아시안컵이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 출전 금지 등의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

인도네시아는 2015년에도 정부와 정치권이 축구협회 행정에 간섭한다는 이유로 1년간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당하는 등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인도네시아가 유치한 다른 국제 스포츠 대회들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당장 오는 8월 발리에서 열릴 예정인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월드비치게임이 문제다. 이 대회에는 206개국이 참가하는데 이번에 문제가 된 이스라엘 역시 참가할 예정이다.

라자 사프타 옥토하리(옥토) 인도네시아 국가 올림픽 위원회(NOC) 위원장은 "이번 대회와 관련해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와 논의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선수단의 참가를 반대한다는 의견은 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코스터 주지사는 U-20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었던 지역 주지사 중 처음으로 이스라엘 선수단의 입국을 막아야 한다며 이스라엘팀이 발리에서 경기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그가 이번 유치권 박탈의 주역이라고 비판받고 있다.

향후 국제대회 유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인도네시아는 2036년 올림픽을 신수도인 누산타라에서 열겠다며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와 함께 2034년 월드컵 공동 유치에도 나선 상태다.

옥토 위원장은 "이번 일로 정치인들이 스포츠와 관련된 발언에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5월부터 열리는 U-20 월드컵을 유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외교관계도 맺지 않을 만큼 앙숙인 이스라엘이 본선에 진출하자 이슬람 단체를 중심으로 이스라엘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었고 일부 극단주의자들은 이스라엘 선수단이 입국하면 이들을 납치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여기에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마저 반이스라엘 분위기에 편승하며 혐오 발언을 쏟아냈다. 결국 FIFA는 이번 U-20 월드컵을 인도네시아가 아닌 다른 곳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8479d74b243973b32d665fffedde592e_1680488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월드비치게임 발리 2023 대회 엠블런
[ANO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04건 19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00 이달 들어서만 세번째…인니 발리 해변서 고래 사체 발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302
2499 U-20 월드컵 박탈된 인니, 페루가 놓친 U-17 유치 노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243
2498 "임기 중 수도이전"…인니 조코위 정부 내년 예산 13.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224
2497 돈 70배 불려준다던 인니 주술사, 항의하는 피해자 12명 살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233
2496 2023년전망_상반기업데이트_신한은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5 345
2495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4.0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5 222
2494 인니 대통령, 새 체육청소년부 장관에 32세 금수저 정치인 임명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4 410
2493 인도네시아 물가상승률, 7개월 만에 5% 아래로 떨어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4 250
2492 인니 정유 공장서 폭발 사고…작업자 9명 부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3 325
2491 인도네시아, 러시아와 범죄인 인도 조약 체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3 211
열람중 U-20 월드컵 유치권 박탈 인니, 다른 국제대회도 영향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3 256
2489 신태용, 인니 U-20월드컵 박탈에 "할 말 잃어…선수들 힘들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31 376
2488 인니, 선거 앞두고 강해진 이슬람주의…U-20 월드컵도 빼앗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31 290
2487 U-20 월드컵 박탈 위기에 인니 대통령 "정치·스포츠 혼동말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30 333
2486 반이스라엘 여론에 인니, U-20 월드컵 개최권 박탈 위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9 272
2485 로힝야 난민 180여명, 바다 통해 인도네시아에 망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8 247
248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3.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8 247
2483 인도네시아 레워톨록 화산 분화…화산재·용암 뿜어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272
2482 인니 대통령 "공무원 라마단 만찬 참석 금지" 지시에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274
2481 인니, 수출업체 달러 잡자…중앙은행 주도 고금리 예금상품 내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224
2480 무슬림, 돼지고기맛 비건식품 먹어도될까…인니 "할랄인증 불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216
2479 인니 공무원, 라마단 기간 '주 32.5시간 근무'로 단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6 215
2478 인니 국회,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만든 일자리법 개정안 통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3 400
2477 이슬람권 라마단 시작…한 달간 해 떠 있을 땐 금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3 346
2476 인니 정당 "SNS서 대선후보 태그하면 블랙핑크 공연티켓"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3 250
2475 인니, 대선 11개월 앞두고 연기설 지속…선거 준비 중단 판결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1 355
2474 호주 국방장관 "핵잠, 남중국해 통과하는 무역로 보호위한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0 242
2473 인니 '축구장 참사' 기소 경찰 3명 중 1명만 유죄…비판 거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0 18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