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대선 1위후보·여당 지지율 급락…U-20월드컵 박탈 후폭풍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53)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대선 1위후보·여당 지지율 급락…U-20월드컵 박탈 후폭풍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4-10 15:27 조회281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6039

본문

31e1234f6d895ef2cfc2bb6a97d953b2_1681115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권을 박탈당하자 후폭풍이 정치권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당과 대선 지지율 1위 후보 모두 이스라엘 선수단에 대한 보이콧을 주장하다 이 문제로 인도네시아가 대회 유치권을 빼앗기자 당과 후보 모두 지지율이 급락하는 상황이다.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여론조사연구소(LSI)의 조사 결과 지지율 상위 3명의 대선 가상 대결에서 간자르 프라노워 중부 자바 주지사의 지지율은 26.9%로 2위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에서 여당 후보로 유력한 그는 지난 2월 조사에서는 35%로 1위에 올랐지만, 지지율이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며 순위도 2위로 내려온 것이다.

 

반면 현 국방부 장관이자 야당인 그린드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 프라보워 수비안토의 지지율은 26.7%에서 30.3%로 올라 1위를 기록했다.

아니스 바스웨단 전 자카르타 주지사는 3위를 기록했지만, 지지율은 24%에서 25.3%로 1.3%포인트 올랐다.

다만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19명을 모두 포함한 설문조사에서는 간자르 주지사의 지지율이 19.8%를 기록, 프라보워(19.3%) 장관 지지율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여당이 하락했다. 여당인 투쟁민주당(PDI-P)의 지지율은 지난 1월 22%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7.7%로 하락했다. 반면 야당인 그린드라당의 지지율은 10.9%에서 12.8%로 올랐다.

이처럼 대선 1위 주자와 여당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의 U-20 월드컵 개최권 박탈의 영향이라고 해석한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5월부터 U-20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슬람 국가 인도네시아와 '앙숙'인 이스라엘이 본선에 진출하자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들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선수단이 입국하면 이들을 납치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이스라엘 보이콧 움직임이 벌어졌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형제국인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지지하며, 이를 가로막는 이스라엘과는 외교관계도 맺지 않고 있다.

이에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스포츠와 정치를 혼동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통령의 호소에도 여당인 PDI-P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참가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간자르 주지사 역시 이스라엘팀을 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론조사를 진행한 LSI의 다야디 하난 소장은 이번 U-20 월드컵 박탈에 누가 책임이 있느냐는 질문에 간자르 주지사의 이름이 많이 거론됐다며 "이스라엘 선수단에 대한 그의 발언이 지지율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2월 14일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31e1234f6d895ef2cfc2bb6a97d953b2_1681115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03건 18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27 [월드&포토] 10년만의 하이브리드 일식…"반짝이는 반지태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202
2526 한낮에 태양이 사라졌다…호주·인니서 개기일식 관측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296
2525 인도네시아군, 뉴질랜드 조종사 구출작전→'전투 준비'로 격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241
2524 사이클론에 좌초된 인니 어부 11명, 물 없이 6일 버티다 구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224
2523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 르바란 연휴 시작…1억2천만명 이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9 346
2522 사이클론에 좌초된 인니 어부 11명, 물 없이 6일 버티다 구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9 322
2521 인도네시아 1분기 원유·가스 생산, 목표치 밑돌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8 244
2520 파푸아 반군, 뉴질랜드 조종사 수색하던 인니군 습격해 사살(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8 299
2519 팜유 가격 하락에 인니 3월 수출, 전년대비 감소…28개월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8 296
2518 인니 U-20 월드컵 막았던 발리 주지사, 월드비치게임에도 어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7 331
2517 인니 대통령, 마약 밀매로 사형 선고받은 여성 감형 결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7 402
2516 한복짓고 윤동주 시쓰고…솜씨 뽐내는 인도네시아 한류팬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7 469
2515 주인니 한국대사관, 인플루언서 아샨티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5 396
2514 인도네시아, 외국인 관광세 도입 검토…"관광지 개발에 활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5 308
2513 기업·하나·우리, 인니서 베스트 중소기업 지원 은행에 뽑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4 453
2512 인니 대테러부대, 테러조직 급습…총격전 끝에 2명 사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4 296
2511 아세안 의장국 인니, 미얀마군 민간인 폭격 뒤늦게 "강력 규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4 205
2510 인니 광산회사 하리타 니켈 상장…원자재 기업 IPO 잇달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3 318
2509 IMF, 올해 인니 성장률 전망 4.8%→5.0% 상향…"中 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3 178
2508 인니서 체포된 테러용의자 우즈벡인 3명, 탈출시도하다 살인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362
2507 인니군, 파푸아서 뉴질랜드 조종사 납치범 체포…행방은 아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319
2506 [인도네시아 한인들의 경영 이야기-3] 비교하지 말라! 세상의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293
2505 인니 고법, 선거준비 중단 결정한 하급심 판결 뒤집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281
2504 인니 첫 고속철도 개통 8월로…2개월 또 연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254
250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4.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260
2502 인니도 "IRA에 발목잡힐라"…美에 배터리용 '광물 FTA' 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235
열람중 인니 대선 1위후보·여당 지지율 급락…U-20월드컵 박탈 후폭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282
2500 이달 들어서만 세번째…인니 발리 해변서 고래 사체 발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30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