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아세안 정상들, 미얀마 폭력사태에 "깊은 우려" 표명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887)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아세안 정상들, 미얀마 폭력사태에 "깊은 우려" 표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5-11 11:09 조회288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6405

본문

8c9a6652aa59f7c42be876621053a1d0_1683778
아세안 정상들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외교부 장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소네사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술탄, 훈센 캄보디아 초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호세 마리아 데 바스콘셀로스 동티모르 총리. 2023.5.11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이 미얀마에서 계속되는 폭력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11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전날 아세안 정상들은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 첫날 회의 후 단독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얀마에서 진행 중인 폭력 사태를 깊이 우려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1년 4월 특별정상회의에서 합의한 5개 항 이행을 촉구하며 아세안도 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1년 2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유혈 탄압을 하자 아세안은 미얀마 군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 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정상회의를 갖고 미얀마 사태와 관련 폭력 중단과 대화 개시 등 5개 항에 합의했으나, 미얀마는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정상들은 또 최근 미얀마에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구호품을 전달하던 인도네시아·싱가포르 외교관들이 총격받은 사건에 대해 "우리는 공격을 비난하고 가해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적 지원과 포괄적인 국가 대화가 안전하고 시기적절하게 전달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형태의 폭력과 무력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상들이 미얀마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지만, 이날 정상회의를 모두 마친 뒤 나올 공동 성명에 미얀마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액션 플랜이 담기지는 않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미얀마가 당초 합의한 5개 항을 이행하도록 아세안이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현재 아세안은 미얀마 군부가 5개 항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이번 회의에서 배제할 뿐 별다른 제재는 내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이번 회의를 앞두고 미얀마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제재보다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아세안은 '조용한 외교'를 강조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제전략연구소의 애런 코넬리 애널리스트는 "이번 회의에서 사람들을 놀랍게 할만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97건 17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49 인도네시아 "괴상피부병 발병국 생우 수입 중단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03 386
2648 국악과 인니 민요의 만남…자카르타서 트로피컬 전통음악 한마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30 297
2647 인도네시아, 엘니뇨에 쌀 부족 우려…"생산량 5% 감소 전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8 332
2646 건기에 엘니뇨까지…인도네시아 산불 위험지 급증에 비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5 396
2645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해안서 목조선 전복…15명 사망·19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4 385
2644 악명 높은 인도네시아 최대 개·고양이 고기 시장 거래 금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4 402
2643 호주 정부, 중국계 자본의 리튬 광산 인수 막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3 357
2642 인도네시아, 2026년까지 '선진국 클럽' OECD 가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1 320
2641 인도네시아 대통령실 직원, 반려견 호화 결혼식에 뭇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1 358
2640 인도네시아 대법원 "무슬림-非무슬림 간 혼인 불가" 재확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0 494
2639 현대차, 상반기 인도네시아 판매 6위…지난해보다 2배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0 324
2638 인도네시아, 구리 수출 허용하는 대신 수출세 최고 10% 부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9 369
2637 인도·태평양 외교장관들 "北 ICBM 발사에 우려 표명"(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8 256
2636 인도네시아 상반기 수출 8.9% 줄어…5%대 성장목표 '빨간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358
2635 인도네시아 노동자 60%, 지하경제·계약직 근무…"갈수록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427
2634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시내 고층빌딩서 화재…2명 다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410
2633 '세계2위' 고무수출국 인니, 기후변화로 5년새 수출량 30%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336
2632 美국무 "北미사일, 지역안보에 큰도전…종식위해 함께 노력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239
2631 블링컨 美국무 "남중국해·동중국해, 항행의 자유 유지돼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266
2630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세안, 다른나라 대리인 될 수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284
2629 아세안 외교장관들, 공동성명 통해 미얀마 폭력사태 다시 규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228
2628 아세안 외교장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심각한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3 325
2627 인도네시아 발리, 내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에 관광세 10달러 부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3 463
2626 태국 외교장관 "미얀마서 아웅산 수치 고문 면담…건강 양호"(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2 294
2625 러 외무장관 "서방이 러시아 지배계획 버려야 우크라 분쟁 끝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2 274
2624 인도네시아, 의사협회 반대에도 외국인 의사 개업 허용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2 395
2623 인도네시아, 이란 국적 초대형 유조선 나포…불법 환적 혐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2 273
2622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 중국 측 친강 아닌 왕이 참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1 28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