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라팔 이어 카타르서 중고 미라주 전투기 12대 구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30)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라팔 이어 카타르서 중고 미라주 전투기 12대 구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6-14 14:28 조회28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6912

본문

카타르서 중고 전투기 수입…라팔 전투기 배치 전까지 공백 메우기

인니 내부서도 "낡은 무기 산다" 논란…KF-21 분담금 납부 영향 우려


5249d9ba40a661ac5b235b1433f6ae61_1686727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 4호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한국형 전투기(KF-21) 공동개발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가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를 구매한 데 이어 이번엔 카타르로부터 중고 미라주 전투기를 구매한다.

14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카타르로부터 중고 미라주 2000-5 전투기 12대를 구매하기로 했다며 올해 말까지 모든 전투기가 인도네시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매액은 총 7억3천450만달러(약 9천3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들여오는 전투기는 카타르가 1997년 프랑스에서 들여온 것으로 26년이나 된 낡은 전투기다. 

국방부는 프랑스로부터 라팔 전투기가 들어오기 전까진 미라주 2000-5가 인도네시아 공군 전투기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2월 프랑스와 라팔 전투기 42대 구매에 합의하고, 이 중 1차로 6대분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구매를 놓고 인도네시아 내부에서도 굳이 비싼 돈을 내고 오래된 중고 전투기를 사야 하느냐는 반응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내년 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프라보워 수비얀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대선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하원에서 국방을 담당하는 제1 분과위원회 소속 투바구스 하사누딘 하원의원은 "많은 유지비를 감당해야 하는 오래된 중고 전투기를 사야 할 만큼 긴급한 상황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중고 무기 시스템을 사지 말라고 강조했음에도 국방부는 방위산업법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을 문책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프라보워 장관과 같은 당인 골카르당의 바비 아리잘디 의원은 "호주나 싱가포르와 같은 주변국들이 미국산 전투기를 구입하는 만큼 지정학적 측면에서 우리는 프랑스산 비행기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며 국방부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이런 가운데 콤파스는 이번 거래에는 하빕 보우카로우바라는 프랑스 국적의 무기 거래상이 끼어 있다며 그가 프라보워 장관과 여러 차례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인도네시아가 중고 전투기 구매에 재정을 사용하면서 KF-21 사업에 대한 분담금 미납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개발비 8조8천억원의 20%인 약 1조7천억원을 2026년까지 부담하기로 했다. 대신 비행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받은 뒤 차세대 전투기 48대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생산하기로 했다.

하지만 2019년 1월까지 2천272억원만 납부한 뒤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4년 가까이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다가 지난해 11월 94억원, 올해 2월 약 417억원만 추가 납부했다. 당초 계획과 비교해 8천억원 안팎을 연체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엄동환 방사청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가 이달 말까지 연체 분담금 납부 계획을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07건 16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87 엔비디아, 인니에 3천억원 투자…'조코위 고향'에 AI 센터 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5 288
2586 인니 새 수입규제로 원자재 조달 '불똥'…각국 기업 생산차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0 288
2585 인니 조사단 "축구장 참사, 경찰 최루가스가 원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15 289
2584 엘니뇨로 인니 산불 계속…연무에 비행기 지연되기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289
258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10.1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17 290
2582 인니 법원, '압사 참사' 프로축구팀 관계자들에 실형 선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0 290
2581 인니 최대 테크기업 고토, 실적 부진에 2년연속 감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1 290
2580 인니, 선거 앞두고 강해진 이슬람주의…U-20 월드컵도 빼앗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31 290
2579 엘니뇨로 뎅기열 환자도 늘라…인도네시아 정부 경보 발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13 290
2578 "메타버스에 나무 심으니 인도네시아 쓰레기 매립장이 숲으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16 290
2577 파키스탄 인구 2억4천만명 넘어…6년간 3천500만명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07 290
2576 인니, 바이오디젤에 팜유 비율↑…수출감소·가격상승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30 291
2575 인니, 석탄 발전소 상대로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24 291
2574 자카르타 지반, 가라앉는 속도 느려져…"지하수 사용 통제 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4 291
2573 인도네시아 반둥서 열차끼리 충돌…4명 사망(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6 293
2572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은행, 1천500만 고객정보 유출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7 295
2571 인니 5개월 연속 금리 인상…인상폭은 0.25%p로 낮아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2 296
2570 신한인도네시자 주간 환율 동향_2023.02.0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06 296
2569 팜유 가격 하락에 인니 3월 수출, 전년대비 감소…28개월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8 296
2568 한낮에 태양이 사라졌다…호주·인니서 개기일식 관측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296
2567 '우크라에 DMZ 설치' 제안 인니 대선후보에 국내서도 비난 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08 296
256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1.3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1-30 297
2565 [인도네시아 한인들의 경영 이야기-3] 비교하지 말라! 세상의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297
2564 인니 대테러부대, 테러조직 급습…총격전 끝에 2명 사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4 297
2563 발리서 관광비자로 예능 찍다 효연 등 한국 출연진 한때 억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8 297
2562 인도네시아 대통령실 직원, 반려견 호화 결혼식에 뭇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1 298
256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0.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0 298
2560 미쓰비시, 인도네시아에 5천억 추가 투자…연내 전기차 생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10 29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