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아세안 정상들, 미얀마 폭력사태에 "깊은 우려" 표명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926)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아세안 정상들, 미얀마 폭력사태에 "깊은 우려" 표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5-11 11:09 조회28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6405

본문

8c9a6652aa59f7c42be876621053a1d0_1683778
아세안 정상들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외교부 장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소네사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술탄, 훈센 캄보디아 초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호세 마리아 데 바스콘셀로스 동티모르 총리. 2023.5.11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이 미얀마에서 계속되는 폭력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11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전날 아세안 정상들은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 첫날 회의 후 단독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얀마에서 진행 중인 폭력 사태를 깊이 우려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1년 4월 특별정상회의에서 합의한 5개 항 이행을 촉구하며 아세안도 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1년 2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유혈 탄압을 하자 아세안은 미얀마 군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 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정상회의를 갖고 미얀마 사태와 관련 폭력 중단과 대화 개시 등 5개 항에 합의했으나, 미얀마는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정상들은 또 최근 미얀마에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구호품을 전달하던 인도네시아·싱가포르 외교관들이 총격받은 사건에 대해 "우리는 공격을 비난하고 가해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적 지원과 포괄적인 국가 대화가 안전하고 시기적절하게 전달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형태의 폭력과 무력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상들이 미얀마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지만, 이날 정상회의를 모두 마친 뒤 나올 공동 성명에 미얀마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액션 플랜이 담기지는 않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미얀마가 당초 합의한 5개 항을 이행하도록 아세안이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현재 아세안은 미얀마 군부가 5개 항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이번 회의에서 배제할 뿐 별다른 제재는 내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이번 회의를 앞두고 미얀마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제재보다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아세안은 '조용한 외교'를 강조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제전략연구소의 애런 코넬리 애널리스트는 "이번 회의에서 사람들을 놀랍게 할만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97건 102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9 인도네시아 물가상승률, 7개월 만에 5% 아래로 떨어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4 304
268 인도네시아 리아우주 앞바다에서 여객선 전복…12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9 304
267 IMF "니켈광물 수출금지 폐지" 권고에 인니 "식민주의" 반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03 304
266 엘니뇨→건기 장기화…인니, 도시 인근 쓰레기 매립지 잇단 화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304
265 인니서도 유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돌아…"중국발 여행자 주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5 304
264 인니 남술라웨시서 홍수·산사태로 14명 사망…주택 1천채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5 304
263 인도네시아 위안부 처소에 태평양 전쟁 희생자 추모공원 착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0 303
262 "관광객, 옷 좀 잘 입고 다녀라"…발리정부 에티켓 안내서 내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05 303
261 엘니뇨 공습에 인니 농산물생산 '타격'…"커피 20%·팜유 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27 303
260 인도네시아서 버스가 가드레일 들이받아 뒤집혀…12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6 303
259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미얀마 사태·남중국해 문제 논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09 302
258 좋아요1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 에어쇼에 한국제 웅비 훈련기 출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18 302
257 인도네시아, 가뭄에 설탕부족…가격 뛰자 브라질산 수입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06 302
256 인니 술라웨시 루앙화산 분화…'최고수준' 경보에 쓰나미 우려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8 302
255 KB, 인니 2대 무슬림단체와 모바일 뱅킹 독점계약…자산만 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2 302
254 인니, 수단 교민 1천200명 대피 작전…382명 연락 안 닿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6 301
253 인니, 금리 6%로 0.25%p '깜짝 인상'…"루피아 하락 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0 301
252 인니, 금리 6%로 0.25%p '깜짝 인상'…"루피아 하락 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301
251 동남아서 첫 OECD 회원국 나올까…인니, 가입 절차 공식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21 301
250 인니 서쪽 바다서 규모 7.1 지진…쓰나미 경보에 주민 대피(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6 300
249 호주, 핵잠수함 도입에 30년간 188조 필요…일자리 2만개 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3 299
248 인니서 메디컬 로드쇼 개최…"연 13% 성장 시장 주목 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1 299
24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2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0 299
246 인니 전문가 "러시아 떠난 동남아 방산시장, 한국에 기회"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6 299
245 Idol Store Pop-up] Opens at Cipinan… 첨부파일 indoidro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14 299
244 인니, 팜유 국내 공급 늘리려 수출 규제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07 298
243 인니 정당 "SNS서 대선후보 태그하면 블랙핑크 공연티켓"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3 298
242 인도네시아군, 뉴질랜드 조종사 구출작전→'전투 준비'로 격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1 29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