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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산 구능 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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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9-09 17:37 조회4,002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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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박 이일 산행 공지 가 있던 터라
침낭에 깔판에 김치에......
오랫만에 배낭이 어깨를 짓누르는 묘한 짜릿함을 가지고 출~발
 
보고르 쪽 연일 비가 오고 있어 일박은 곤란 할거 같다는 대장님의 의견에
당일치기로 가는데 까지만 가다가 내려 오자는 계획으로 급선회를 하고
침낭 이며 텐트며 깔판이며 내려 놓고 가벼운 걸음으로 찌보다스 에서 산행을 시작
 
잘 정돈된 등산로를 따라 대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새 아이르 빠나스에 도착하고 조그마한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온천수는 생에 처음 접해 보는데
마치 등산로가 싸우나를 통과하는 기분이랄까
온천수로 끓여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는 친절한 현지인 들의 이야기를 무시하고
라면 두개 끊여 뚝딱 해치우고
발은 내려오는 길에 담그자고 아껴두고 다시 정상을 향하는 발걸음 라면을 먹어서 그런지 가쁜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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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쭈욱 정상까지 올라가보니
구름에 가려 보여주지 않을거 같던 구능 그데를 맛보기로 살짝 살짝 보여 주어서 얼마나 감사 하던지...
둘중에 한사람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지 아님 둘다 전생에 백성을 구제 했는지
따뜻한 햇살도 간간히 비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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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표지판에서 인증삿 한판 박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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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룬아룬 까지 내려와서 점심해 먹으려니 계곡이 말라 물이 없어 대락 난감
다행이도 대장님이 준비해 온 제육 뽁음으로 점심을 갈음하고
폭삭폭삭한 아룬 아룬 잔디에 앉아 커피한잔 하고서는
 파란 하늘을 이불삼아 잠을 한숨 청해 보건만 오늘 산행이 그리 피곤하지 않아서 인지 말똥 말똥 잠은 오지 않고
에델바이스 사진 몇장 찍어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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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 뒷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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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룬아룬에서 올려다본 구능 그데
 
 
쉬엄 쉬엄 하산을 시작
당초 계획을 급 변경 해서 하산길을 빤짜랑고 쪽으로 고~고~
군데 군데 등산로 정비중에 있어서
아주 힘들이지 않고 하산에 성공 
쎈스 있는 차량 기사는 전화받고 처음 와보는 길을 지름길로 가로 질러서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우리를 태워주고 뭐가 이리도 척척 맞아 떨어져 주는지 기분 최고!!!
 
7시 30분경에 등산 시작하여 6시 30분 경에 산에서 내려 왔으니 11시간의 산행 과히 짧은 시간은 아니건만
많이 피곤함을 느끼지 않은것은 비가오지 않았던 날씨 탓인가? 산행 동반자 덕분인가?
당일 산행 이었지만 세미 종주를 마무리한 부듯함을 가슴에 담고 산행 끝
 
대장님 담에는 4,000m 고고 하시지요!!
 
 
 

댓글목록

보골보고르님의 댓글

보골보고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산행에 대해서는 산대장님에게 직접 들었습니다만,
도드리님 산행기는 언제 봐도 쫄깃 쫄깃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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