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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장비들, 과연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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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ny039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5-05 11:58 조회4,57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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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만 원짜리 재킷, 70만 원짜리 랜턴, 30만 원짜리 스틱!
“고기능 첨단 소재로 원가 자체 높아”… 업체의 고가 정책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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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같은 용도에 비슷한 모양이라도 특별한 대접을 받는 제품이 있다. 같은 스타일의 양복이라도 도매시장에서는 몇 만 원에 팔리고 백화점 명품 코너에서는 수백만 원짜리 가격표가 달린다. 물론 고급 제품과 저가품은 누가 봐도 쉽게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품질 차이가 크다.

고가 제품은 차별화된 소재와 첨단 기술을 사용해 그만큼 생산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단순히 재료비와 공임이 많이 든다고 고가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희귀성이나 이름값 혹은 최첨단 기술이라는 나름대로의 비싼 이유가 숨어 있다.


등산장비 가운데에도 일반 제품과 차별화되는 고가의 물건들이 따로 있다. 대부분의 종합 아웃도어 브랜드는 전문가용 라인에 최고 품질의 고가 제품들을 배치한다. 고기능성 소재와 최신 기술을 적용해 만든 제품들로 극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들이다. 이들 고가품 가운데에도 특출하게 비싼 초고가 제품이 존재한다. 의류는 물론 스틱과 헤드램프 같은 용품 중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높은 가격의 제품들이 있다.
명품이 비싼 것은 그만한 값어치를 하기 때문이다. 한 브랜드가 명품의 반열에 들기 위해 거친 일련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품질에 대한 신뢰도와 서비스 등이 모두 그 값 속에 포함된 것이다. 초고가 등산장비의 가격은 브랜드의 이름값보다는 사용 소재와 원천기술의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높다는 분석이다. 물론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가격을 부풀린 경우도 없지 않지만 패션 명품에 비하면 애교스러운 수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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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99만 원인 아크테릭스 ‘피션SL 재킷’. 2. 상·하의 1벌에 170만 원 마무트 ‘익스트림 자누 재킷’. 3. 개당 22만 원인 레키 ‘카본 라이트 안티쇽’. 4. 대나무 질감을 살린 ‘컴퍼델 밤부’ 스틱. 2개 1조에 30만9,000원이다.

의류 - 첨단 소재 사용한 전문가용 수입제품이 비싸

인터넷으로 등산용품에 대한 가격을 파악해보면, 4월 중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등산용 의류는 한 벌에 129만2,000원인 ‘아크테릭스 알파 SV 슈트’다. 넬슨스포츠코리아가 수입, 시판하는 이 제품은 상하의가 하나로 붙은 극한 등반용 의류다. 하지만 이 제품은 국내에 샘플만 들어와 실제로는 구하기 어려운 물건으로 확인됐다. 대신 아크테릭스 제품 가운데 가장 고가는 ‘피션SL 재킷’으로 지난해 책정된 소비자가격이 99만 원이다. 올해는 환율 영향으로 더욱 값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방수투습 소재인 고어텍스 프로셸과 서모텍이라는 보온재를 혼용한 것이 특징이다. 알파인 속공등반에 적합한 제품으로 격렬한 활동시 투습력에 한계가 있는 고어텍스의 단점을 보온재로 보완했다. 아크테릭스가 개발한 서모텍은 다운이나 프리마로프트 보온재에 비해 수분에 강해 젖어도 따뜻하다. 또한 열손실이 발생하는 보온재의 봉제선이 없어 보온력이 월등히 좋고 가볍다.

피션SL 재킷은 보온재가 들어 있는 고어텍스 재킷이지만 무게가 600g에 불과한 점도 특징이다. 다른 브랜드에서 출시된 보온재가 들어 있지 않은 전문가용 고어텍스 재킷도 무게가 500g대인 것에 비하면 혁신적인 수준이다. “차별화된 소재와 제조공법 덕분에 가능했다”고 수입업체 측은 말한다.

“이런 제품 한 품목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개발비와 고가의 원자재가 사용됩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30% 이상 비싼 가격에는 이런 비밀이 숨어 있죠.”

스위스 마무트(Mammut)의 전문가용 제품인 ‘익스트림 자누 재킷’과 ‘익스트림 자누 팬츠’ 역시 한 벌로 구입하면 가격이 170만 원에 달하는 초고가 의류다. 체온에 따라 유기적으로 땀과 수분을 조절한다는 셸러 C-체인지 소재와 나노스피어 원단을 혼용한 디자인의 극한 등반용으로 고안된 제품이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최첨단 소재를 부위에 따라 다른 용도로 사용해 기능성을 극대화한 개념이 돋보인다.

포리스트시스템이 국내 시판 중인 이 제품은 마무트의 최상위 모델인 데다 제한적으로 공급되는 원단을 사용해 희귀성까지 갖췄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 업체의 주장이다. 게다가 이런 특수 제품의 경우 제작사가 가격 결정권을 쥐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극한 분야의 필수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가격보다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



용품 - 초경량·신개념·괴물 스펙으로 고성능 추구

등산용 스틱은 저가와 고가의 차이가 큰 제품 가운데 하나다. 대형마트에서는 한 조에 몇 만 원이지만 전문장비점의 고급 제품은 개당 십 만원이 훨씬 넘는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의 스틱은 레키(Leki)의 카본 모델이다. 올해 수입되는 신형 제품은 개당 가격이 22만 원으로 책정됐다.

메드상사가 수입 시판할 예정인 레키 ‘카본 라이트 안티쇽’은 기존 경량 모델에 기능성을 가미한 제품이다. 사용자를 위해 하산시 편리한 손잡이를 달았고, 재질 역시 그립감이 좋은 것으로 변경했다. 손목걸이 조절도 원터치로 쉬워졌다. 카본 제품에 적용하지 않던 안티쇼크시스템까지 채택해 충격도 막아준다. 레키 특유의 잠금장치인 수퍼락시스템(SLS)은 기본이다. 카본 특유의 경량성을 유지하면서 최신 시스템까지 구현한 모델이다.

레키의 카본 제품이 고가인 것은 100% 카본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카본 스틱 중에는 얇은 알루미늄 파이프에 카본을 씌워 원가를 낮춘 것들이 많다. 하지만 ‘카본 라이트 안티쇽’은 오직 카본만을 사용해 재료비 자체가 높다는 것이다. 게다가 신기술 개발에 드는 비용까지 제품 가격에 포함된다. 이래저래 고가품에는 이유가 많다.

호상사가 시판 중인 ‘컴퍼델 밤부’ 스틱도 고가품 대열에 드는 제품이다. 대나무 소재를 사용한 것처럼 보이는 이 스틱의 실제 알맹이는 카본이다. 가볍고 튼튼한 카본에 대나무 외피를 입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고급 제품이다. 요즘 유행하는 친환경과 웰빙 컨셉트를 스틱에 적용한 독특함이 눈길을 끈다. 자연 소재 특유의 따스함과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길이 조절이 불가능한 일자형 제품과 상단에서 원터치 방식으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되어 있다. 접이식에 익숙한 이들은 불편할 수도 있지만, 기존 알루미늄 제품에 식상한 소비자들에게는 인기가 있다. 가격은 높지만 독특함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반응이 좋다. 2개 1조씩 판매하며 소비자가격은 30만9,000원이다.

MSR의 리엑터는 가스 버너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이다. 소비자가격이 37만3,500원으로 기존 수입제품의 두 배 가량이다. 출시 전 미군에서 실전 테스트를 거쳐 합격점을 받은 신개념의 가스 버너다. 불꽃을 이용해 가열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복사열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바람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뛰어난 열효율로 짧은 시간에 음식물을 가열할 수 있다. 넉넉한 용량의 용기를 제공해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 제품은 기존에 보지 못한 혁신적인 방식의 가스 버너다. 그러다 보니 아직은 가격결정권이 공급자에게 있다. 앞으로 유사한 제품이 많이 나오면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현재의 높은 가격은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 조차 고통스런 수준이다.

(주)안나푸르나가 수입하는 페츨의 ‘울트라헤드램프’는 70만5,6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으로 출시 때부터 눈총을 받았다. 일반 헤드램프와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가격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6개의 고휘도 LED와 충전용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델로 무게도 상당하다. 이 제품은 등산보다 동굴 탐사나 야간 산악자전거 등 극한레포츠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불빛도 넓게 퍼지는 형태로 원거리보다 근거리 시야가 훨씬 뛰어나다. 실제로 고가의 램프를 선호하는 MTB 동호인들이 이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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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0만 원대의 가격으로 화제가 된 페츨 ‘울트라 헤드램프’. 2 신개념의 가스 버너 MSR 리액터. 37만3,500원이다. 3 가민의‘콜로라도 300 GPS’

“GPS는 지형도 작업에 천문학적 개발비 들어가”

휴대용 위성항법장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최첨단 기술을 등산장비에 적용한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다. 특히 아웃도어용 GPS는 악천후 속에서도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조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국내에 보급된 아웃도어용 GPS는 가민(Garmin)과 마젤란(Magellan) 두 브랜드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네베상사가 취급하는 가민 GPS는 한글판 단말기와 한글 지형도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용 GPS는 이미 출시 초기부터 고가품으로 인식되던 장비다. 하지만 차량용 내비게이션이 널리 보급된 이후 상대적으로 고가인 휴대용 제품에 대한 말들이 많다. 한 대에 100만 원 선으로 너무 비싸다는 불만이다.

하지만 판매업체는 소프트웨어의 한글화 작업 등 전자지형도 개발에 드는 천문학적 비용을 고려하면 고가 정책을 고수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주장한다.

“우리나라 휴대용 GPS 시장은 미국 일개 도시의 판매량에도 못 미치는 작은 규모입니다. 경제 논리로만 따지면 한글 단말기와 전자지도 제작은 무모하고 무의미한 일이죠. 개발에 드는 비용은 엄청난데 판매량이 미미해 실제로는 큰 수익이 생기지 않습니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경우 초기에는 아주 고가였으나 시장이 커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하지만 지형도 분야는 소비자 수가 차량용 내비게이션과는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휴대용 GPS 시장은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기 전까지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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