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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기념 행사 - 한바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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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바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8-18 12:42 조회5,269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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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8.15일이면 이곳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8.15 광복절 기념행사를 연다.
그 8.15 광복절 기념행사에는 우리 한바패가 매년 참석을 한다.
이번에도 우리 한바패 회원들은 아침일찍 서둘러 JIKS에 모였다.
여유도 잠시~~  우리 회원들은 형형색색의 민복을 갈아입고
꽹과리, 징, 북, 장구…. 각자 악기를 메고 운동장으로 향했다.
이미 많은 교민들이 나와 뜨거운 태양과 마주하고 있었다.
우리 회원들도 우리의 가락으로 넓디 넓은 자카르타의 하늘을 흔들면서 
악기에 충실하면서 "덩덩 쿵 따 쿵" 하면서 우리의 것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뜨거운 열정이 뜨거운 태양을 삼켜버린듯, 우리는 줄줄 흐르는 땀방울의
갯수만큼이나 우리 한바패 회원들은 우리것에 매달렸다.
조금도 힘든 기색없이 땀방울과 뒤섞인 그 흥을 어찌 막을소랴~~
특히 이번에 독도와 관련된 일본과의 껄끄러운 관계로 인해 우리 한바패는
더욱 우리 것에 온 힘을 쏟아 부었다.
작은 힘이나마 큰 보탬이 될수 있다면야 무엇이든 못하리….
자칭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자부심 또한 그 어느것에 비길수 있을까…
66년전의 우리 선인들의 한을 한꺼번에 토해내듯 우리는 우리의 것을 JIKS 운동장에서
옛 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하였다.
나는 7년전에 인도네시아에 입성했다.
처음에 와서 너무 무료한 시간들을 때우고 있었다.
몇 년이 흐르고 우연히 JIKS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보게 되었다.
가슴 한켠에 찡~~함을 듣고 아!! 저곳에는 내가 있어야 할 자리라고 
그 즉시 한바패에 가입을 하였다…
이곳에 살면서 제일 잘한것이 이곳에서 우리의 것을 배웠다는것이다,
아울러 외국에 있으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듯
우리의 것을 한땀 한땀 배우면서 더욱더 애국자가 되는것 같다.
흔히들 요즘 젊은이들은 "8.15 광복절" 하면 쉬는 날이라고들 생각을 많이한다
차세대 젊은이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깊이 알려줄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음 하는 바램이 있기에 조금의 보탬이나마 우리의 것에 더욱 매달리지 않나 싶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
추억이란 남이 해주는것이 아니라 자기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교민생활중에 제일 잘한것이 무엇이냐 라고 묻는다면,
저는 한바패에서 우리의 것을 배워 이곳 현지인들 머리속에 
우리 문화를 꼭꼭 심어 넣어 널리 알리는 것이다.
오늘도 이렇게 추억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다.
마음이 우울하거나 무료하신분들 언제든지 한바패에 벨을 누르세요
한바패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
우리 한바패에서 크고 작은 공연 50여번의 공연을 다녔다.
하지만,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는 우리 한바패에게
이곳 현지인들은 오히려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한국 교민들은
싱거운 반응들이다.  한류 열풍이 뜨거운 이때….  조금이나만
우리의 것을 묵묵히 알리는 우리 한바패에게 쬐끔의 관심을 가져주었음 하는 바람이다.
특히, 알아달라고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그래도 조금은 높으신 공직에
계신 분들의 관심을 가지셨음 하는 바램이다.

[이 게시물은 wolf님에 의해 2012-07-27 12:30:36 인도네시아 소식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pohon님에 의해 2012-08-01 07:33:53 [한바패] 이야기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하늘5386님의 댓글

하늘538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바패 여러분 수고많았습니다
열정과 자부심 잃지마시고  쭈 욱 건강하게 지내세요
부모떠나 한국에서 대학다니는 딸내미도 사물놀이 2년하는동안
정말 건강하게 열심히 학교생활 잘 하더군요
여러가지로 많이 배우고 터득한 보람이 있어서인지
현재 스스로 잘하고 있어서
은근히 사물놀이의 영향에 새삼 놀라면서도 고마움을 금치못하고 있답니다
화이팅!!!

산지골님의 댓글

산지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바패의 공연 모습 많이 보고 싶네요.
무료한 인니생활에서 고국의 장단을 찿는 한바패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여름님의 댓글

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레요^^우리것이좋은것여~~~~~~~~
한바패 여러분 이번광복절 행사에 정말정말 수고많으셨어요
하이팅.........

용용이님의 댓글

용용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곳에 온지가 6년쯤됐지만 광복절행사에 처음참석했습니다.
그것도 지인이 강제로 등록한 골프대회에 말입니다.
행사장에서 맞은 한바패 공연은 전율을 느낄수 있는 우리것의 극치였습니다.
가슴이 펑 뚤리는 통쾌한 한 마당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회원여러분께서 흘리신 땀방울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자리할 것입니다.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를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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