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새벽5시 일어나는데  피곤이 누적된듯 몸이 무겁게 느껴지네요.

나도 이제...^^  마음은 아직도 할수 있을듯 한데... 10년전 호주에서 아들과  동계훈련 할때는  54홀도 거뜬히 소화 했었는데...
김 * 주님도 애기엄마 눈치보느라 밤마다 둘째 돌보느라 잠도 설쳐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데도 강한 정신력으로 ...
또 감기까지 겹치고.. 화이팅 ~~ 합시다!!


[3일간 라운딩을 간략하게 정리 해 보겠습니다]

8월 19일 첫 라운딩
      => 프로급 골퍼인 일본사람과 조인하여 초반에는 많이 흔드렸으나 5~6번 홀부터는 안정된 샷으로 돌아옴
      => 비기너로써 너와 많은 라운딩을 하면서 1.5m 버디 퍼팅을 수없이 놓쳐는데 그날 2개의 버디로 심적부담감을 이겨냈다고 보여짐.

8월 20일 두번째 라운딩
     => 약 6개월 동안 주말마다 열심히 샷을  다지고  라운딩을 통한 경험을 쌓았지만 막상 처음으로 돈 내기를 해 보니 어떻했나요?? ㅎㅎㅎ
     => 전반9홀도 모자라 12홀까지 두근거림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처음 저희 PGA에 입문할때  님께 말한대로 승부근성이 부족한 원인이라 봅니다.
     => 물론 골프에서 너무 강한 승부욕을 갖은 사람은 위기가 올때 한꺼번에 무너질수도 있지요. 그렇다고 담력이 약하거나 근성이 없다면 더 문제이지요.

8월 21일 세번째 라운딩
     => 골프란??  다가가면 도망가고, 뒤돌아서면 쫒아온다는 말도 있듯이 이제 조금 알듯하면 샷이 엉망이되어 버리기는 경우가 허다 하지요.
     => 분명한것은 강한 정신력으로 우리의 모든근육을 콘트롤 할수는 없다는것이지요, 나역시 오늘 샷은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계속적으로 했다면..)
     => 투어프로들 역시 시즌에 앞서 엄청난 연습을 하지만 막상 시합을 나아가게 되면 샷이 망가지게 되어 티칭프로가 동행하여 지속적으로 체크를 하지요.

결과적으로
평생을 함께 해야할 골프를 조금씩 이해하고 경험을 쌓아간다고 생각하시고 결코 서두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직까지 골프 졸업생이 없다는 사실...)
또한 지금까지 벌어놓은 재산(스윙자세) 다 떨어지기 전에 보충해서 다음 라운딩을 위해 대비 해 봅시다.  홧~~팅 ^^

    --  오늘은 라운딩이후 방~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