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이용가로 게임물등급위원회 심의 통과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운동 게임 <위핏>(Wii Fit)이 드디어 국내에서도 출시된다.

닌텐도의 Wii용 운동 게임 <위핏>은 지난 27일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전체이용가 등급으로 통과했다. 이는 게임의 한글화가 어느 정도 진행됐거나 완성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위핏>의 국내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한국닌텐도의 관계자는 "심의는 통과했지만 출시 시기는 계속 조율하고 있고, 올해 안으로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위핏>의 출시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월30일 심의를 마친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오는 9월4일에 발매되는 등 길면 4개월 정도의 시간 차이가 발생하고 있으며, 6월13일에 심의를 받은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7월2일에 심의를 받은 <슈퍼 페이퍼 마리오>, 8월22일에 심의를 받은 <마리오카트 Wii> 등 다른 대작 게임들이 줄줄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위핏>은 '건강'과 '운동'을 테마로 한 게임으로 요가, 근력운동, 밸런스 게임, 유산소 운동 총 4가지 종류의 모드를 제공하며 밸런스 보드라는 별도 컨트롤러를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일본에서는 약 8,000엔(한화 약 76,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고 출시 한 달만에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