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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이삿짐 도착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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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ndo4s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93.92) 작성일11-01-05 12:02 조회852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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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demage_case/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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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삿짐 세금에 대한 글을 남긴 이창성 입니다.
여러 가지로 염려해 주시고 함께 걱정해 주신 덕분에 그저께 오후에서야 이삿짐을 잘 받았습니다.

빈집생활도 할 만하다 싶고^^ 찬물 한 그릇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고
이웃의 귀한 도움들을 한참동안 맛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인도네시아에 살아가기 위한 신고식을 거나하게 치르고 이젠 짐 속에 파묻혀 버렸습니다.
이삿짐이 포항을 떠난 9.29일 이후 정확하게 꼬박 96일 만입니다. 
저의 불찰로 인해 많은 교민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짐을 받으며 몇 가지 수긍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어
함께 온 W~ Express 의 한국인 직원과 함께 뜯어져 있는 아이템들을 확인하고
과연 세금 맞을 만한 물건인가 확인을 했는데~ 함께 온 직원들도 의아해 할 만한 우스운 일을 보았습니다.

1년 쓴 냉장고와 12년 쓴 냉장고가 있었는데
포장이 뜯어지긴 오래된 쪽을 뜯어보고서는 세금은 새것에다 매기고

씽크대 상단용 소형 식기세척기(클림)를 뜯어보지도 않고 세금을 매겨놓아 직원에게 뜯어 보여주었는데
사용하던 그대로 말라붙어 외형은 쩔어 있고 시커먼 물때가 호스에 잔뜩 묻어 있고 누액이 돼서 검은 국물이 박스안에 줄줄흘러 말라있는 사진들을 모두 찍어 두었습니다.

2+2 쇼파가 2년 된 것과 12년 쓴 벤치가 있는데 둘 다 뜯어보고는 둘 다 세금매기고~

이렇게 세가지인데 세금 매긴 아이템 넘버는 전부 각기 달라서
내용은 식기세척기인데 아이템 번호는 유리그릇이고
아이템 번호는 분명 뜯어보지 않은 주방기구 인데 냉장고라고 매겨놓고...
한심스런 웃음이...^^ 그것도 가격을 터무니없이 매겨 Rp. 29,350,026 이니 거의 3천불 맞은 거죠
직원들이 세관에다 이의를 제기한다고 사진을 찍어갔습니다만... 세관이 이를 받아 줄까요?
한 며칠 걸릴 꺼라는 말을 남기고 덜 온 2박스를 찾아보겠다며 그냥 가셨습니다. 

여섯명 분의 짐 중 일부가 잘못 배달되어서 저도 어쩌다 몇 명의 짐을 구경을 하게 되었는데
새 김치 냉장고의 새 포장 그대로 위에 이사박스 포장을 해놓았고
몇 박스 안 된다던 여섯분의 짐은 229번까지인 저의 짐뒤를 따라 328번 까지이니 + 99박스가 틀림없죠 김치냉장고 3대 쇼파2대에  줄줄이 모두가 세금이 매겨져 있고...

지난번 올렸던 회사이름과 사장이름등의 실명은 수정을 해 없앴습니다.
잘못한 제이름 외에는 누구의 이름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날 자신들의 이름이 인터넷에 올라 기업의 이미지를 망쳤다고만 하지말고 이번 일을 통해 좋은 해법과 결말을 보여주어 오히려 자신들을 홍보하는 더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만 아직까지도 아쉬움이 많습니다. 저 역시 어떤 업체이든 번창하고 외국에서 성공하기를 대단히 바랍니다.
또한 여러 좋은 이웃들이 곁에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고
인니의 첫 관문인 자카르타도 살만한 곳으로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직도 세금에 대한 일이 남아 있는데...
저는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까지 일을 진행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원치 않게 기업의 이미지와 업체의 영업에 타격을 주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체 석달여 기간 동안 저희 가족의 생활은
그야말로 “집떠난 犬고생씨” 가족과 같은 생활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인도네시아가 저의 집이고 가족과 아이들 삶의 터전입니다.
여기서 함께 살아가야할 사람들과 잘 지내어도 부족한데...
여기서 일하는 한국 업체며 또 한국의 회사에게도 분명 피해가 돌아갈텐데~ 생각하게 되고
그 생각에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왜 꼭 이래야만 할까요??  
해외이주 매뉴얼을 만들던 중 당한 일이라 이번일이 저희에겐 가장 큰 산경험이 되었고
이와 같은 실수를 다시 하거나 당하지 않도록 정확한 가이드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계속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다음글에 세금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못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기에 감기조심 하시고 가족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 이창성 올림.
  (업체명등을 수정하여 지워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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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구님의 댓글

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8.90 작성일

그래도 짐을 받으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첨에 고생을 하셨으니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일만 있으실거에요.

복덩이둘님의 댓글

복덩이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34.142 작성일

짐 왔다니 넘 다행이네요..
인니 신고식 거하게 치루셨네요..ㅠ.ㅠ
이제부턴 좋은 일만 님 가정에 있길 기도합니다...

nama님의 댓글

nam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94.253 작성일

그럼 그렇치 도꾸(DOG)들이 100박스나 더 실어놓구선 다른소리하며 변명을 늘어놓는 꼴이라니
윗글 읽고 내려오니 더 속상하는군요
96일 99박스나뭐 100일하고 100박스 채워서 숫자나 맞추지 그래ㅎㅎ
박스크기야 우리나 당사자나 안봐서 모르는거구 세개나 더 실었다는 김치냉장고 박스가 그리 작을 리도 없고
쇼파두세트 박스가 작을리도 없고 ㅎㅎ 빤한 거짓말을 어디서!
부피계산이야 지들이 하지 고객이 뭐 줄자가지고 따라다니며 재고자빠졌냐?  개노무시키들 냥!
고무줄 견적을 잘도내면서 아직도 고객이 봉이냐 완전 인니넘들보다 더하고 자빠졌네 씨앙!

고생고생이 눈에 선하고 마음이 짠~ 한건 우리들중 한번씩은 비스무리한 일들을 겪어서 그럴껌다.
하지만 인니넘들에게 당한것 보단 동족에게 당하는게 더 속상하죠
100년가도 변치않을 인니 속성보단 동족에게 더 심하게 하는건 우리민족이 세계적이죠
갑자기 일제시대 생각이 나버리네 냥!
상황을 보아하니 하도 늦었고 인터넷에 글올라오고 난리가 날것 같으니 조용시리 짐같다준거지.,.,
조금 조용하다 싶으면 연락와서 세금 다 내라고 닥달당할텐데 가만계시지 말고 다른사이트나 교민회에 적극적으로
이 상황을 더 많이 알릴 필요가 있슴다.

반성도 저런식으로 자기 피알식으로 해쌌는데 기냥 파묻어 버리고 싶은 마음이 절로 일어나네욤,.,.
요청하시면 부지런히 퍼날라 드릴테니,,,
상한 몸도 마음도 잘 추스리시고 건강하게 적응잘 하시기 바람돠~

까르타님의 댓글

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2.♡.20.66 작성일

10여 년 전에 겪었던 일이 생각나는군요. 쓰다가 가져온 헌 물건에 웬 세금이지요? 알 수 없는 인도네시아라고해도 너무하는 것 같군요. 하여튼 찝찝한 기분으로 인도네시아 생활 시작했었는데,...아직도 아니 100년이 지나도 인도네시아는 그런 나라로 남을 것 같아 안타깝군요. 어쨋든 알 수 없는 수업료 억울한 일 없이 인도네시아 생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말도 안 통하는 나라에서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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