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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신농씨 한방병원의 반성과 개선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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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윈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7.17) 작성일11-01-17 16:30 조회2,320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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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가 한국에서 출산 하고서 인도네시아로 온지 한달 후에 허리를 삐끗하여 신농씨 한방병원을 찾아 갔습니다. 첫 진료를 받고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괜찮다는 말을 듣고 다행이라 생각하며 권유하는 한약도 지었고 직장을 다니느라 시간이 없다고 한달치를 지어서 먹었습니다.
아내가 아직 인니어가 유창하지 않아 혼자 보낼 수 없어서 직장을 다니며 시간을 내기 힘들었지만, 아내의 치료를 위해 직장 눈치 보며 몇 차례 진료를 갔었습니다.

그런데 3 번째 갔을 때에 허리에 뜸을 놓아 주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뜸을 놓았던 허리 부위 두곳에 손가락 두 마디 정도되는 물집이 크게 잡혀 있었습니다. 아내가 그 물집 때문에 아파서 밤에 제대로 잠을 못 자고 해서 다시 병원을 찾아 갔습니다.

문제는 집 사람을 진료한 의사의 말 이었습니다.
침을 놓고는 1도 화상이라 괜찮다며, 화상부위가 빨리 회복하는 침이 있다고 그걸 놓아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화상을 입은건 제 아내가 뜸을 맞을때 뜨거우면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안했고, 피부가 약하고 출산후에 배가 따뜻해지는 느낌 때문에 뜨거운것을 잘 못 느낄때도 있다고하며, 이틀에 한번씩 병원으로 와서 침을 맞으라고 합니다.

자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서 화상을 입고서 그로 인해 다시 찾아온 환자에게 먼저 치료시 발생한 화상에 대하여 사과를 하고 치료를 해주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모든게 환자가 잘못이라고 하는식의 의사 말에 화가 나긴 했지만 지금 진료 받고 있는 아내를 생각해서 아무 항의 없이 진료비를 내고 나오며, 다시는 이딴 병원 안오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화상 때문에 아파서 바로 누워 잠을 못자는 아내를 보니 화가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모든 잘 못이 환자에게만 있는 겁니까?
화상이 입을 정도의 뜸이라면 중간 중간에 확인을 해 가면 환자를 살펴주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또 의사의 말대로 출산후에 뜨거운것을 잘 못 느낄수도 있다는걸 알고서는 그 이야기까지 하던 의사가 중간에 환자의 상태도 확인도 안해봤다니 더 열 받습니다.

적어도 환자의 상태가 안 좋아 지거나 잘 못 되었다면, 잘못에 대하여 인정하고 사과하는 성의정도는 보여 주는 병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자주 병원에 올수 없는 직장인과 유창하지 못한 인니어 때문에 쉽게 외출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자주 병원와서 치료 받으라는 말 보다는 좀 더 환자들의 상황에 맞은 처방도 바랍니다. 
환자 위에 있는 병원 보다는 환자와 함께 하는 병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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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짠물님의 댓글

짠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19.166 작성일

여기 살면서 병원 안가는게 제일 좋지만 사람일이 그렇습니까?저도 다른병원에서 고생이 있었습니다.
맘 고생 많으셨구여,아내분의 쾌유를 빕니다.

윈드님의 댓글

윈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87.17 작성일

신농씨 원장님으로부터 사과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좀 더 개선된 모습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약돌님의 댓글

조약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85.37 작성일

그런데..늘 궁금한것이...인도네시아에 있는 한국 한의원은 왜...카드는 받지 않나요?
카드를 내자 현지직원이 -아니 왠 카드?? 그런 표정을 지으며- 현금만 된다고 하네요.
한두푼도 아니고...얼마나올지도 모르는데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나요?
원래 그런건지? 아님...도대체 왜 그런거에요?

댓글의 댓글

과일왕자님의 댓글

과일왕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0.♡.108.254 작성일

일부는 받더군요...다만 대부분의 한국인 운영 서비스업종이(식당은 뭐 그냥 잘하고 있는듯..)
카드 사용을 반기지 않더군요. 세금 때문이겠죠.....

helloray님의 댓글

hellora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241.92 작성일

저희 신랑이 허리가 너무 아파서 신농씨에 갔었는데, 첫 진찰 후 척추뼈가 어긋나고 골반뼈가 틀어진것 같다고 장기적으로 무슨 교정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신랑 직장 때문에 일주일에 두세번씩 진료를 받을 처지가 못되어 고민만 하고, 침 맞고 나왔는데, 여전히 똑같이 허리가 아파서 이틀뒤 다시 갔는데,,,
의사샘은 침구실에 침 놓을때 한번,침뺄때 한번 샤샤샥 들어왔다 숑 나가버리더라는.
저희는 한의원 처음 가본거라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고,여전히 차도가 없어서 수소문하여 다른 한의원에 가봤는데, 거기서는 침 놓는 내내 의사샘이 여기보고 저기보고 상태 확인하시더군요.  그집에서 두번 침맞고 말끔해졌습니다.
한의원은 개인마다 맞을수도 안맞을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암튼 환자를 대하는 성의있는 태도는 너무 확연하였습니다.

천국에서님의 댓글

천국에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26.102 작성일

거기에는 저도 추억이 있죠. 일전 와이프가 치료를 받고 계산을 할려는데 턱없이 비싸게 나오더군요.
참고로 약은 배즙 같은거 4봉지 받았습니다. 그게 45만 루피아더군요.
그래도 병원비니 지불할려고 하니 카드는 안된다는 겁니다. 카드 기계는 있는데 안된다는게 그렇고해서
현금이 그 만큼 없다라고 하니...얼마 있냐고 물어봅니다.... 왜 그걸 물어보는지...사람이 안되보여서 깍아줄려는건지
... 태도는 그냥 있는 현금만 달라는 식이었습니다. ( 물론 제 느낌이었죠..) 그래서 그냥 한번 웃어주고
카드로 결제하고 왔습니다. 너무 비싸요~~~~

루키님의 댓글

루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0.♡.216.21 작성일

물어보신 "모든 잘못"에 대해서는 모르겠으나...
열로 인해 손가락 두 마디 정도되는 물집이 크게 잡혔다면 2도 화상 입니다...
의사가 말하는 1도화상이 아니져.. (의사분이 모르고 말씀 하셨을 리는 없을듯...)
2도 화상은 휴터가 남을 가능성 많습니다.

잘 치료하시고 아내분의 쾌유를 바랍니다.

해외돌이님의 댓글

해외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90.188 작성일

베너 광고만 많이 한다고 영업이 잘됐으면  재벌이 지금 보다 두배도 넘었을 껄요
의술은 인술이라 하던데 힙포크라테스 까지는 아니더라도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신농씨 한방병원이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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