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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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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죠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60.39) 작성일15-11-14 15:04 조회3,628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생약 만드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엄청나게 잘못 알고 있는 점도 많은 꿀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꿀은 벌이 꽃이나 다른 곳에서 자당을 먹었다가
벌의 효소에 의해 과당과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점성이 있는 액체가 된 것을 말합니다.
꿀은 당도가 높고 삼투압이 강하기 때문에 세균이 활동할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썩지도 않습니다.
로열젤리는 그와는 다르게 꿀벌의 몸에서 직접 분비되어
여왕벌에게 주거나 일벌에게 먹이는데 사용되는데 맛은 엄청나게 씁니다.
꿀에 대해 가짜꿀이니 천연꿀이니 석청이니 목청이니
많은 말들이 있죠. 뭐가 좋으나 등등, 진짜 가짜 구별 등등..
꿀에 종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
(사양꿀) 은 설탕물을 벌에게 먹여서 만듭니다. 가짜꿀은 아닙니다.
주로 벌들이 자기들 식량으로 모아놓은 꿀을 인간이 가져가기 때문에
인간들이 벌들에게 대신 설탕물을 먹여서 꽃 없는 시기를 버티라고 주는 겁니다.
샤양꿀과 꽃꿀의 차이는 거의 없으나, 풍미가 달라서 대부분은
화장품 제조 업체에서 많이 쓰고 영양적 요소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와달리 꿀에 물과 설탕을 섞어서 만든 것이 있는데 이게 악질 가짜꿀이죠.
그외 석청, 목청이 대표적인데 나무에서 수거된 것과 절벽 바위 틈새에서 수거된 것이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석청이 목청보다 더 좋고 목청이 양봉으로 얻어진 것보다 더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다릅니다.
꿀은 석청 목청 양봉꿀 모두 기본은 동일합니다.
다만 벌들이 자당을 먹은 곳의 환경에 따라 그 성분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대부분 꿀의 10%는 보툴리늄톡신 포자에 감염되어 있는데, 이 보툴리누스 균은
신경독 계열 중에서도 강한 축에 속해 있어서 어린이나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꿀을 드시면 안됩니다. 성인은 위산에 의해 포자가 죽기 때문에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또 네팔에서 한때 크게 문제가 되었던 석청은
해발 3천미터 이상에서 자생하는 철쭉류 식물에서 벌들이
자당을 섭취하는 과정에 그 식물이 포함하고 있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소를 같이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이 독소는 저혈압, 구토, 오심, 무력감을 유발하며 고혈압, 심장질환 환자는
더욱 위험할 수 있고 실제 사망 사고도 빈번한 편입니다.
이처럼 석청이든 목청이든 벌들이 자당을 섭취하는 지역에
광법위하게 철쭉류나 만병초 삭물군이 있다면
꿀 역시 유독성을 품게 됩니다.
꿀의 진위에 대해서도 (카더라) 통신이 많은데,
꿀의 진짜를 판별하는 것은 탄소동위원소를 해보거나
단백질 검사를 통한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꿀을 떨어뜨려 벌집처럼 육각형 형태로 응고되면
진짜라고 하는데 안공꿀도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또, 꿀이 결정처럼 굳고 설탕 가라앉는 것처럼 되는 것을 가짜라고 하는데
이는 꽃꿀이 숙성되는 과정에서 자당이 과당과 포도당으로 전환될 때 포도당 성분이
많은 종류의 꿀에서 결정화가 발생합니다.
또한 저온으로 보관시 모든 꿀에서 나타나고 꽃가루가 자연적으로
많이 포함된 꿀일수록 더 많이 생기니 도리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자연산 꿀인거죠.
꿀은 항세균성이 있어서(약리 작용이 아닌 세균 침투나 번식 방지 효과로 인한) 보존재 혹은
상처 치료제로 쓰이고, 고대 이집트에선 구내염, 충치치료재로 쓰였고 중세 동유럽에서는
고기를 꿀에 절여서 장기 보관할 때 썼다고 합니다.
좀 내용이 길어졌는데. 가정에서 간략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당뇨 있는 분들 꿀이 안좋더라고 잘못 알고 계신데
설탕이나 다른 당은 인체에 흡수되어 분해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당뇨 환자나 허약한 분들은
않좋습니다. 그러나 꿀은 한약재로 봉밀, 백청이라 하여
단당류로 분해되어 있어서 오히려 당뇨 환자의 당질 섭취에 좋고
갑작스런 저혈당이나 무기력증을 방지해줍니다.
저희가 생약을 만들며 사용한 꿀은 생약 과열 과정에 비타민 성분이 파괴될 수 있으나
가정에서 꿀 한병 두고 드실 때에는 그 속에
비타민 B, C가 그대로 있고 미네랄과 칼륨 성분이 있어서
몸에 골고루 좋습니다.
꿀을 이용해 각종 잼을 만들어두시고 드시면
사과잼 경우 이질, 설사, 변비, 구토, 두통에 효과가 좋습니다.
물론 저희처럼 과열시 비타민 손실은 있으나
제일 중요한 포도당 성분은 높습니다.
포도당은 우리 세포와 조직, 각 장기의 에너지 원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성분이며 혈액내 인슐린과 당도 수치를 오래 유지시켜 주는 역할도 합니다.
시중에 파는 꿀이라고 쉽게 보지 마시고 하나쯤 사다가
수시로 따뜻한 물에 타서 드셔보세요. 한화 몇백만원씩 하는 네팔 석청보다
어려분 건강에 더 좋습니다. 매일 새로운 기력으로 건강한 하루하루를 열어보세요.
감사합니다.
건강 상담 생약 문의는 이메일 gngaruda@yahoo.co.id 로 주십시요.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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