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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바람소주 언론 보도! "바람소주"에 밀려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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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RAMSOJ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11-25 11:28 조회8,751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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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주를 모르세요?"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하는 지인에게서 얼마 전 '바람소주' 이야기를 처음으로 들었다. '바람소주'는 한국산 소주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인도네시아에 지난해 소주회사가 만들어지고, 바로 거기서 생산되는 소주란다. 홈페이지(www.baramsoju.com)에 대한민국 소주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생산하는 회사라고 나와 있다.

그런데 다소 이상한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본사는 일부 공무원들을 매수하는 편법이 아닌 정식 제조 면허와 허가를 받은 기술로 제조합니다.' '인도네시아 시중에 대량 유통된 밀수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100% 합법적인 소주입니다.'

대체 인도네시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자카르타 세관이 소주가 든 밀수 컨테이너 8개(13만 병)를 적발해 주범 김 모 씨를 체포했고, 불법주류단속반은 자카르타에서 판매되던 밀수 소주 1천여 병을 압수했다며 소주 밀수사건을 크게 보도했다.

현지 세관은 초록색 병에 든 한국 '생수(?)'가 갈수록 많이 수입되는 사실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일부 한국인들이 소주병의 라벨을 떼고 생수로 위장해 수입을 해온 것이었다.

회교 국가에서 대규모의 술 밀수 사건이 적발되자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대통령 직속 부정부패감시단(KPK)의 집중적인 밀수 단속으로 주류 관련 제품이 모두 부두에 묶이거나 반송되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산 소주 파동이 일어났다. 소주 가격은 동남아 최고가로 급등하고 가짜 소주까지 유통되었다. 일부 한국 식당은 소주를 못 구해 문도 열지 못할 정도였단다.

결국 인도네시아 정부도 한국 사람들의 소주 사랑을 잠재울 수 없다는 판단에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 소주 회사를 허가해 주게 되었다. 한국인의 소주 사랑, 대단하다.

인도네시아의 소주 파동 이야기를 듣고는 얼마 전에 겪었던 김치 파동이 떠올랐다. 아무리 김치가 없으면 밥을 못 먹는 한국인이라지만 지난번의 김치 파동은 심했다. 김치 파동은 어떤 결말을 보았을까. 중국산 배춧값을 올렸고,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일이 늘어나게 만들었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 '바람소주'의 허용은 하나도 손해 볼 게 없는 장사였다. 현재 우리나라 주정회사에서 제조하는 주정은 국산이 57%, 인도네시아 위주의 수입산 주정이 43%이다.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 소주가 맞다.

현지 교민들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해외여행을 나가서 하루라도 소주를 마시지 않으면 큰 일이 날까. 배춧값이 뛰었다고 난리가 난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일이 과연 정상일까.

역사적으로 살펴보았다.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세금 수탈과 민족문화 말살을 위해 1907년 7월에 내린 주세령을 계기로 가양주 위주로 다채로웠던 우리의 술은 소주 일변도로 획일화됐다. 이 결과 우리는 생수 공장 같은 소주 공장에서 물과 주정을 섞어 만든 희석식 소주를 주로 마시고 있다.

19세기 중반 이후 배추김치가 득세하며 수백 종류나 되던 나머지 김치들은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여러 가지 채소를 이용, 갖가지 방법으로 김치를 만들어 먹던 전통은 사라지고, 대량 생산한 공장 김치가 지배하는 시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우리는 너무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한쪽으로 쏠리다 보니 귀중한 것들이 자꾸 사라진다. 생각도, 먹을 것도 한쪽으로 쏠리면 몸에 해롭다.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 nleader@

부산일보 ㅣ 15면 ㅣ 입력시간: 2010-11-24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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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dreambt님의 댓글

dreamb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라... 산들산들 부는 바람에서 휘몰아치느 돌풍이 되는 그날이 기대가됩니다.
바람이라... 바람난 여자처럼 신바람난 소주가 되면 좋겠습니다.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가지말고.. 이슬만 보내시기 바랍니다.

멋훗날 바람소주가 동남아 시장을 석권하게 되면 .. 제가길러낸 카사바로 더욱 큰 바람 일으키십시오.

백합님의 댓글

백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기사네요.
대박나서 다시는 밀수관련 기사가 뜨는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거래처를 만나다보면 한국과 일본인을 비교하는 말을 듣습니다.

한국인은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도 무조건 싸게싸게를 외쳐 짜증이 난다.
결국 소탐대실이라고 100분의 50만 주문을 받는다.
반면에 일본인은 네고를 해도 정식으로 하기때문에 100을 주문해도 110이 가게된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틀린말은 아닌거같아요.
거래에 공식이 있는건 아니겠지만 일본 비지니스맨들이 왜 우리보다 더 높은 대우를 받는지는 생각해볼 문제네요.

협상의 기술이 아닌 기본적 마인드의 차이가 아닐까요?
인니인들을 비하하면서 인니인들 앞에서 인니법을 어기는 한국인과
인니인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면서 법을 지키는 일본인.

개인이 다 민간외교관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살아갑시다.

jeda사랑님의 댓글

jeda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드리구요!! 돈 많이 버셔서 교민들을 위한 일에도 써주세요.
그렇게되면 꼬인 눈으로 보는이들도 좀나아지겠죠?ㅎㅎ

shevy님의 댓글

shev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소주 사장님,

축하드립니다..그리고 더욱더 무궁한 발전 하시길 기원 합니다.
단, 너무 유명해져서 수출된 바람소주가 역수입되어 밀수가 들어 오고 가짜가 나올 정도로는 성공 하지 마십시오..그럼 똑같이 비싼값에 마시게 되니깐요..ㅎㅎㅎ 농담입니다...

BARAMSOJU님의 댓글

BARAMSOJ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의 언론도 바람소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니 더욱 힘이 납니다.
교민분들의 바람과 같이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여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바람소주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라는 문장은 아마도 꼭 특정 브랜드의 소주뿐만 아니라 바람소주도 마셔보자는 뜻 아닐까요? ^.^;
그런 뜻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의 댓글

pempek님의 댓글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브랜드 네임처럼 소주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키시기 바랍니다.
인도네시아 제 1의 소주 브랜드가 될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오시길 기원합니다.
식음료는 말이 필요없습니다.
맛있으면 팔기 싫어도 팔리게 될테니까요..

pempek님의 댓글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소주 맛에 대해서 다들 선수일테니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을테고..
솔직히 전에 마셔본 바람소주의 맛은 기존의 소주 맛에 비하면 부족했습니다.
물론 국내 대형 소주제조업체와 비교해서 자본이나 역사면에서 많이 부족할테니 이해는 갑니다.
교민 입장에서 이곳에서 직접 소주가 만들어져 보다 저가에 공급되고 맛도 좋다고 하면
누군들 찬성할겁니다.
보다 나은 품질의 바람소주를 제조하시고 성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윗 기사의 마지막 문장이 재밌군요.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
100%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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