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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 골프 10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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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oxfi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4-11 09:26 조회7,246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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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biz_promo/2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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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른 까페에서 글을 읽다가  재미가 있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전 골졸 이겠네요 ㅋㅋㅋ

1. 골졸(骨卒)

매너와 샷 모두 치졸함을 벗어나지 못한 초보의 단계.
골프채를 든 만으로 골퍼인체 하다가 잘 맞지 않는 날에는
캐디를 탓하던가 동반자의 매너땜이라고 화풀이를 한다.
종종 채를 집어던진다.
연습도 소홀하게 하면서 좋은 결과만을 기대하며 골프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


18홀에서 드라이버를 열네 번 잡아야 골프라고 굳게 믿으며
멀리 똑바로 보내는 이 골프의 전부라고 믿고 홀 주변에서의
한타는 사소한 실수라며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그린에서는 캐디가 놓아준 라이대로 치고 안들어가면
캐디 탓을 하는 단계..
벙커수리를 하지 않고 캐디 언니에게 끊임없는 작업을 시작한다.


2. 골사(骨肆)


골프의 선비(骨士)가 아닌 방자할 사(肆)자가 붙는 단계.
100파를 하고 가끔씩 치는 90대 초반의 스코어와
내기에서 이기기라도 하면 골프에 대해 모르는 이 없는 듯
기고만장해 있다.
연습장에서 허풍이 세어지기 시작하며 비싼 값의 장비에
눈독을 들인다....


자신이 골프에 엄청난 재능이 있다고 굳게 착각하는 단계.
물어보지 않아도 남의 스윙을 교정해 주고 스윙 이론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다고 심하게 착각하기 시작한다.
연습장에 열심이고 고수에 대한 동경이 시작되지만
아직도 자신이 방자함을 모르는 단계..


3. 골마(骨麻)


밥상의 반찬이 홀 컵으로 보이기 시작하며
누워서 천장을 보면 그림 같은 페어웨이 속에 해저드가 보이는
초기중독의 단계.
홍역을 앓듯 밤이나 낮이나 빨간 깃발이 눈앞에 어른거리고
필드에 자주 못 가면 한 주 내내 끙끙 앓는다.


아내의 바가지도 불사, 친구, 친지의 결혼식 불사, 결근도 불사,
오직 골프가 아님 죽음을..
연습장에서 늘 살면서 라이벌에겐 거의 바빠서 연습을 못한다고
귀여운 거짓을 논한다. 갈비뼈에 금이가도 모르는 단계...


80대 중반의 스코어를 가끔 기록하면서
스푼으로 티 샷을 하는 법을 배운다.
로브 웨지를 사서 한껏 멋을 부리지만
계속 되는 뒷 땅의 쪼루의 연속.........

 


4. 골상(骨孀)


과부 상(孀)... 드디어 아내는 주말과부=필수, 주중과부=선택이 된다.
직장생활이 제대로 될 수 없고, 집에 쌀이 있는지,
자식이 대학에 붙었는지, 아내가 이혼소송을 했는지, 어쨌는지,
골프가 인생 최고의 목표이자 삶의 의미가 된다.


첫 싱글의 길목에서 수 없는 좌절을 겪으면서
비 거리 우선으로 클럽을 교환하는 우를 범하면서
클럽과 공의 중요성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한다...


고수가 그린 보수를 하는 을 곁눈질로 배우며
벙커의 보수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주변의 친한 사람모두에게 골프를 적극 권장하며
연습장에선 훈수와 참견에 여념이 없다.


동반자에게 훈수를 하면서 내상을 치료하려 노력하지만
집에 가는 길목의 전봇대를 잡고 수없이 눈물을 흘리곤 한다.


5. 골포(骨怖)


드라이버 아이언 어프로치가 모두 잘 되었지만
퍼팅이 안되던가 다른 세 가지를 모두 잘했는데 드라이버의
오비로 싱글을 하지 못하고 80타 주변을 한동안 헤메는 고행의 단계.
첫 번째로 골프에서 진정한 고민과 좌절을 하기 시작한다.


골프 자체에 공포와 회의를 느끼고 골프가 인생을 망칠지
모른다고 우려한다.
아내와 자식들은 '돌아온 아빠', ‘돌아온 엄마’를 기쁨 반,
우려 반으로 반기지만
TV의 골프중계를 보면서 절망은 어리석은 자의 결론이라며
싱글에의 굳은 각오를 다지며 연습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골프란 스포츠가 아닌 구도의 길이 아닐까 고민하는 단계.


6. 골차(骨且)


인생을 망칠 지 모른다는 공포로 보이던 골프채가
다시 동반자로 보이는 단계.
샷이나 매너가 한결 성숙해져 골프채는 기쁨을 위한 도구가 된다.
그린에서 잔디의 방향을 이해하며 퍼팅을 시작하고
바람과 라이에 대한 개념, 다운 힐 등의 트러블 샷에 대한
정의가 생긴다.


로브 웨지의 용도와 거리감에 익숙해지면서 어느 날 싱글 패를 받고
무차별 쏘지만,
그러나 골프의 심오한 세계를 알기에는 아직 역부족.....


7. 골궁(骨窮)


다할 궁(窮).
골프에서 샷을 만들고 자신의 스윙을 분석하면서 드로우와 페이드를
연습하는 단계.
연습장에서 훈수하는 방법이 상당히 세련되어 진다.
이븐이나 언더파를 노려보지만 라운드의 대부분이 70대 스코어를
기록한다.


남의 스윙을 교정하기엔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는 을 알기 시작하며
골프의 모든 미묘한 조화나 번뇌가 본인 안에 내재 한다는
이해하기 시작한다.

8. 남작(藍作)


인생을 담고 세월을 품는 넉넉한 기쁨이 페어웨이에 있다.
펼쳐진 그린 앞에 한없는 겸손함을 느끼며 버디를 기다리지
절대로 버디를 찾아 경거망동하지 않는다....


동반자와 쉽게 친하되 경망스럽게 라운딩 중 참견이나 훈수를 하지 않는다.
연습장에서 초보자가 물으면 아주 겸손하게 상의하듯이 연습하고
라운드의 복장이나 매너에 굉장히 신경을 쓴다..


골프에서 참 나를 발견하며 드디어 인생에서 최초의 언더파를 기록한다.


9. 자작(慈作)


마음에 자비의 싹이 트는 심오한 단계.
거짓 없는 자연과 한 몸이 되면서 스코어보다는 대자연과 좋은 친구들과의
라운드를 함에 신에게 감사하는 생각을 가진다.
골프를 치면서 자기 자신까지 잊을 수 있다.


한번의 스윙에서 인생의 희노애락이 샤프트를 타고 전율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골프도 세월도 라운딩도 한 몸이 되면서
비로소 골프라는 심오한 운동에 대한 깊은 이해가 시작된다.


인간은 골프라는 위대한 존재 앞에 한없이 초라한 미물임을 깨닫게 되고
대자연과 골프와 내가 하나가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10. 골선(骨仙)


마음 안에 두터운 믿음을 만드는 단계.
골프도(道)의 깊이가 끝없는 수준에 도달한다.
지혜와 샷은 심후한 내공으로 깊게 갈무리되어
범인들은 도저히 그 깊이를 알 수 없다.
연습장이나 필드에서조차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한다.


섣불리 골퍼임을 말하지도, 드러내지도 않으며,
행동 하나 하나에 연륜과 무게가 엿보인다.
내공은 경지에 도달하고
화려함이 모두 사라지고 극도로 단순해진다.
골프를 통해 삶의 진리를 모두 깨달았으며
우주의 신비 또한 거칠게 없이 이해되는 경지에 도달한 상태.
골프도(道)의 깊이를 가름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단계.
마침내 자연과 골프와 내가 하나가 되어 해탈의 경지에 이른다.

[이 게시물은 wolf님에 의해 2010-04-12 16:47:55 주절주절 낙서장~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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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클린이스우드님의 댓글

클린이스우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엔젤님!
에메랄다 한번.....
읽을수록 그곳이 새록새록 그립네요.
골프를 같이 즐기다보면 성격이 나오지요.
참고로  날씨의 영향도 그날의 기분을 많이 좌우하더군요.
전 자작의 단계에 해당되나??

엔젤님의 댓글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분석 잘 해 놓으셨네요
우린 지금 몇단계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을지?
누구나 골프 하면서 많은 좌절과 희열을 맛보게 되지요

골프와 자식은 맘대로 되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이제 보니 골프는 바로 수도의 고행을 거쳐야 완성되는 길이군요

골선의 길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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