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9시30분에 저희 아파트로 와서 저를 끌고 맥주집으로 가서 맥주 사줘가며 여러가지 좋은 말씀 해주시고 방금 돌아가신 부단장님 고맙습니다. 참 이번 일로 저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총무님 강감독님등 찿아오셔서 격려도 해주시고 운동장에서 보자고 독촉도 해주시고, 또 허감독님외 여러분이 전화도 해주시고, 지나다가 만난 회원분들도, 또 메일로 많은 회원분들이 제게 관심을 갖아 주시고 운동장에서 보자고 격려도 해 주셨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뭐라고... 참 아라리오팀은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으로 뭉치고 단합된 모습이 행여 저의 탈퇴로 인한 나쁜 영향이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 였습니다. 제가 자진 탈퇴하고자 한 것은 제 개인 감정 이나 충동적인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비록 한인축구회와 아라리오팀 간의 친선을 위한 경기를 주선하고자 했지만 저로 인한 문제가 발생되었으니 한인축구회와 아라리오팀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전에 한인 축구회에서 같이 운동했던 한인축구회 회원분들도 연락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참 사람냄새를 느껴서 기쁜 날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축구장에서 뵙기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그리고 한인축구회와 아라리오팀이 친교를 맺는 더욱 가까와지기 위한 친선 경기가 빨리 마련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