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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쓰지마라" VS "손목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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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7-24 14:52 조회7,5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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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치다 보면 주변에서 이런저런 훈수를 많이 듣게 됩니다. 그 중에서 "손목을 쓰지마라" 와 "손목을 써라" 의 상반되는 '잔소리'에 대해서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1. 손목에 힘을 빼고 친다. --> 상대방의 공에 대해서 별 저항(?)도 하지 못하고 말겠지요? 공을 칠 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2. 손목에 기브스를 하고 친다. --> 어떻게든 강하게는 치겠지만 볼을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안드레 애거시의 코치로도 유명한 Brad Gilbert 가 개발한 Wrist Assist (
http://shopbig.com/wrist-assist-tennis/search-html) 가 팔리고 있긴 합니다만 효과는....쩝.....
3. 라켓에 공이 맞는 순간부터 공이 떠나는 순간까지만 손목에 힘을 준다. --> 예! 바로 이게 정답입니다. 손목을 쓰기는 쓰되, 특정 순간에만 쓰는 것이지요.
테니스는 공이 라켓에 머무는 동안 손목을 어떻게 조작하느냐에 따라 내가 치는 공의 속도와 구질이 결정됩니다. 스트로크를 잘 구사하기 위해서는 강한 손목의 힘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손목 관절의 회전도 중요합니다. 손목의 강도가 약한 상태에서는 상대방의 빠르고 강한 공에 의해서 라켓이 밀리므로 라켓면이 고정되기가 어렵습니다.
라켓 헤드의 면을 고정한 후에 최대한 라켓과 공과의 접촉시간을 늘려서 나의 스윙으로 공에 회전을 거는 것이 탑스핀의 기본 원리입니다. 상대방이 친 공이 나의 라켓에 맞는 순간 손목힘이 약해서 그립이 뒤틀리면 달밤에 스윙연습 백만번 한 것도 다 허사가 됩니다-_-. 그래서 손목이 '타의에' 의해서 틀어지지 않게 고정하려면 강한 손목의 근력이 필요한 것이지요. 고정 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회전을 라켓과 공에 전달하기 위해서도 강한 손목은 테니스의 필수 요소입니다.
스트로크 뿐만 아니라 서비스 동작에서도 손목의 회전은 중요합니다. 흔히들 내전 내전 그러는데 내전(pronation)은 손목을 반시계 방향 (왼손잡이는 시계방향)으로 뒤트는 회전을 말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손바닥을 하늘로 향한 상태에서 땅을 향하도록 뒤집는 방향이 되겠습니다. 테니스에서 pronation 은 서비스 동작에서 많이 구사됩니다. 초보자들이 서비스를 넣으면 자연스럽게 라켓의 헤드가 왼무릎 쪽으로 향하는데, 그 결과 별다른 몸의 뒤틀림 없이도 슬라이스 서브가 저절로 형성됩니다. 하지만 팡팡 튀어오르는 탑스핀 서브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트위스트 서브라고 알려져 있지요)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토스한 후 임팩트 순간에 라켓을 확 잡아채는 pronation 을 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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