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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보 (el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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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7-24 14:47 조회8,2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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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보 (elbow)는 팔꿈치 부위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테니스를 치는 분들에게는 '팔꿈치 인대가 ㅈㄴ 아픈 증상'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팔꿈치 안쪽이 아픈 포헨드 엘보(골프 엘보라고도 합니다)와 바깥쪽이 아픈 백헨드 엘보로 크게 나뉩니다.
1. 포헨드 엘보: 프로 선수들에게 주로 걸립니다. 상대방의 강한 볼에 밀려서 포헨드 타점이 늦게 형성될 때 팔꿈치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서 생기지요.
2. 백헨드 엘보: 대부분의 동호인들이 엘보라고 하는 것이 바로 백헨드 엘보입니다. 백헨드 타점이 뒤에서 형성되어 생기는 부상입니다.

동호인 수준에서는 포헨드 엘보 걸리려고 해도 잘 안됩니다 -_-. 그 만큼 세게 오는 공을 접할 기회도 없을 뿐더러 그 정도 공이 오면 스윙조차 못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백헨드 엘보는 동호인 수준에서도 충분히(?) 걸릴 수 있습니다. 슬라이스 리턴을 주로 구사하는 선수들은 엘보에 걸릴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백헨드 드라이브와 탑스핀을 익히기 시작하면 엘보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엘보 방지를 위해서는,
1. 손목과 팔꿈치 근육을 강화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아령 (3 - 5 Kg) 을 들고 팔을 늘어뜨린 다음, 손목만으로 까딱 까딱 들어올리는 동작을 한 번에 40 개씩, 하루에 5 회 정도 실시하면 손목 주위의 근육이 강화됩니다. 제가 어릴 적 테니스부 친구들은 소주병, 맥주병에 모래를 넣고 손목을 돌리는 연습을 비 오는 날에 하더군요 (해 뜨는 날에는 공쳐야지요^^).
2. 임펙트 타점을 앞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타점이 앞에서 형성되면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스핀도 저절로 걸리고, 앵글샷도 만들 수 있고, 팔로드루도 저절로 됩니다. 백헨드 엘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백헨드 타점을 디딤발 (왼손잡이의 경우 오른발,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발) 보다 앞에서 임펙트가 되도록 스윙을 교정해야 합니다.
3. 스트로크 뿐 아니라 서비스 동작에서도 엘보에 걸리기 쉽습니다. 플렛성 서브는 괜찮지만 슬라이스 서브나 탑스핀 서브 (동호인은 탑스핀 서브가 어려운데도 동작을 흉내내는 사람들 있지요 -_-)를 넣을 때, 허리와 엉덩이를 뒤틀어야 하는데 손목과 어깨를 뒤틀기 때문에 팔꿈치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허리로 스핀 서브를 못 넣으면 아예 시도를 마세요. 티칭 코치에게 제대로 배울 것을 권합니다.
4. 근력에 맞지 않는 무게의 라켓을 사용해도 엘보에 걸리기 쉽습니다. 1번에서 강조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근데, 지금 내가 엘보에 걸렸는지 아니면 단순 근육통인지 어떻게 판단할까요? 물론 근육통이 오래되면 엘보가 될 수도 있고, 엘보에 걸려도 처음의 통증은 근육통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엘보 통증의 특징은, 팔을 주욱 펴고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 다음, 손등을 주변 사람에게 누르라고 하고, 손목을 위로 꺾을 때 팔꿈치 외측에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면 제대로 엘보 걸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는 문의 손잡이를 시계방향으로 돌릴 때 (오른손 잡이) 팔꿈치에 통증이 옵니다. 왼손잡이는 반시계방향으로 돌릴 때 팔꿈치가 아플 겁니다.
일단 엘보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 감지되면.......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스테로이드 주사 (일명 대포주사)를 대뜸 권하는 의사는 피하세요. 이게 그냥 통증을 가라앉히는데는 효과가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 효과는 없다고 봐야할 것입니다.......본인 스스로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손바닥을 벽에 대고 몸을 지탱하는 스트레칭을 합니다. 머리 높이에서 허리 높이까지 한 뼘씩 높이를 낮추면서 한 높이에서 2 분씩 합니다. 그 다음에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하여 다시 허리 높이에서 머리 높이로 올라가면서 벽에 기댑니다. 이 자세가 옆에서 보면 마치 술먹고 담벼락에 기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당히 효과적인 스트레칭입니다. 경기 직전, 그리고 경기 직후에도 해 줍니다.
2. 얼음 찜질을 합니다. 주의할 것은...경기 직후 코트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온도가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하면 좋습니다. 코트에서 차를 타고 집에 도착해서 하면 적절한 시간입니다. 서울에서 시합하고 부산에 있는 집으로 가는 경우는 좀 -_-. 비닐 봉다리에 얼음과 물을 섞어서 30 분 정도 팔꿈치에 대줍니다. 너무 온도가 차면 '동상'에 걸립니다 ㅎㅎ.
3. 한의사에게 침을 맞거나 뜸을 뜨거나 물리치료사에게 맛사지를 받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돈이 좀 듭니다-_-. 하지만 효과는 좋습니다. 아라테 회원에게는 테니스 치다가 다친 엘보에 한해서 무료로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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