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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 페더러 황제 대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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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7-13 11:19 조회7,7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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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31·세계 3위·스위스)는 앤디 머리(4위·영국)의 마지막 포핸드가 사이드라인을 벗어나자 두 팔을 들어 만세를 불렀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정한 얼굴은 온데간데없었다. 잔디를 맘껏 뒹굴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을 만끽했다.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땐 어린 아이처럼 눈물을 글썽거렸다. 딱 3년 만이었다.

‘테니스 황제’가 돌아왔다. 페더러는 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에서 머리에 3-1(4-6 7-5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2009년 정상에 오른 이후 2년간 8강에서 떨어져 ‘지는 별’ 취급을 받았던 페더러는 통산 7번째 우승을 채우며 ‘윔블던 사나이’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피트 샘프러스(미국)의 대회 최다우승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둑한 우승상금 115만 파운드(약 20억 3000만원)도 챙겼다.

그랜드슬램 우승도 17번으로 늘렸다. 2010년 호주오픈 이후 2년 6개월 만의 메이저대회 챔피언. 경사는 또 있다. 2010년 6월 이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 밀려 밟지 못했던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주 단위로 랭킹이 산정되는 남자프로테니스(ATP)에서 페더러는 286주 동안 ‘톱’을 지켜 샘프러스와 함께 최장 기간을 기록하게 됐다.

그랜드슬램 우승과 세계 1위 탈환뿐 아니라 ‘황제’가 다시 시동을 걸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페더러는 이날 전성기가 부럽지 않은 완벽한 기량으로 머리를 압도했다. ‘교과서 스트로크’와 노련한 경기운영, 흔들리지 않는 냉정한 정신력으로 회춘을 알렸다. 30대 선수가 남자단식을 제패한 건 1975년 아서 애시(미국) 이후 37년 만이다.

페더러는 “20대에 우승한 것과 다른 느낌이다. 최근 몇년간 힘든 시기를 보냈기 때문에 다시 우승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번쩍이는 트로피를 품에 안고는 “마치 내 품에서 트로피를 떠나보낸 적이 없는 것 같다. 여러 번 우승을 했지만 메이저대회, 특히 윔블던은 아주 특별하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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