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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교와 힘의 대결, 라드완스카 vs 세레나, 윔블던 우승컵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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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7-06 10:51 조회8,19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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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든완스카, 범실 적고 상대 실수 유발하는 '기교파'

윌리엄스, 강서브가 위력적인 '파워 플레이어'

'라드완스카의 기교냐, 윌리엄스의 힘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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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릴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1천606만파운드·약 290억원) 여자단식 결승전은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선수의 맞대결이어서 팬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라드완스카는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전서 앙겔리케 케르버(독일, 세계 8위)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라드완스카는 폴란드 여자 선수로서는 사상 첫 메이저대회 단식 제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윌리엄스도 4강전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세계 2위)를 2-0(6-3 7-6<6>)으로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따내면서 지난 2002 2003 2009 2010년 등 윔블던에서 총 4차례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아그니스카 라드완스카(3위·폴란드)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를 대표하는 기교파 선수인 반면 윔블던에서만 7번째 결승에 오른 서리나 윌리엄스(6위·미국)는 파워가 넘치는 스타일이다.

라드완스카는 이번 대회에서 재미있는 통계를 보여주고 있다.

4강까지 치른 6경기 가운데 상대 선수보다 공격 성공 횟수(Winners)가 더 많았던 것은 1회전 경기 한 번뿐이었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라드완스카의 공격 성공 횟수는 109회였고 상대 선수의 공격으로 포인트를 내준 것은 무려 149회나 됐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통계와는 반대로 라드완스카가 6경기에서 단 한 세트만 내준 채 승승장구했다.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AFP=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은 "라드완스카가 가장 전략적인 경기를 펼치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에 다양한 회전을 주고 상대가 예상하기 어려운 곳에 공을 보내는 전략으로 상대 실수를 유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통계를 보면 라드완스카를 상대한 선수들은 많은 실책을 쏟아내며 결국은 제풀에 무너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라드완스카는 6경기에서 범실이 56개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상대 선수들은 무려 129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키가 173㎝로 크지 않은 편인 라드완스카는 이번 대회 서브 최고 시속도 170㎞ 정도로 평범한 수준이다.

라드완스카는 "내가 강한 샷을 날릴 체격이 안 된다. 이런 스타일의 경기를 할 수밖에 없도록 태어난 몸"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윌리엄스는 남자 선수 못지않은 파워를 자랑하는 스타일이다.

빅토리아 아자렌카(2위·벨라루스)와의 준결승에서는 최고 시속 193㎞의 강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를 무려 24개나 터뜨렸다.

라드반스카가 6경기를 하는 동안 기록한 서브 에이스는 고작 14개.

키는 175㎝로 라드반스카와 비슷하지만 몸무게(68㎏)가 10㎏ 이상 더 나가기 때문에 샷에 힘이 더 실릴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서만 서브 에이스 85개를 터뜨려 2위 자비네 리지키(독일)의 34개를 훌쩍 앞섰다.


남자 선수 중에서도 윌리엄스보다 많은 에이스를 기록한 선수는 필립 콜슈라이버(독일·98개)뿐이다.

1999년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10년 넘도록 세계 정상을 지킨 윌리엄스의 스타일을 '파워'로만 설명할 수도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14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하는 윌리엄스의 풍부한 경험은 올해 23살로 메이저대회 4강에도 처음 오른 라드반스카의 그것과 비교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올해 31살인 윌리엄스가 우승하면 1990년 윔블던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당시 33세) 이후 22년 만에 30대 나이에 메이저대회 여자단식을 제패하는 선수가 된다.

특히 윌리엄스는 2010년 이 대회 우승 이후 깨진 유리 조각에 발을 다친 데 이어 폐색전증까지 겹쳐 거의 1년간 경기에 뛰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통해 완벽한 부활을 알리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윌리엄스는 "라드반스카는 매우 좋은 경기를 한다. 그는 거의 모든 공을 받아넘기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와 격돌하는 라드반스카는 폴란드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노리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우승하면 세계 랭킹 1위를 꿰차게 돼 우승컵에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

상반된 스타일의 두 선수가 대결하는 올해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전에 세계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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