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나달, 클레이코트에 서면 '흙신'되는 이유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404)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나달, 클레이코트에 서면 '흙신'되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6-15 12:01 조회11,625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alatte/816

본문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26, 스페인, 세계랭킹 2위)이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사상 최다인 7회 우승을 달성했다.

11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2012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무실세트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에 단 한 세트를 내줬을 뿐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나달이 롤랑가로 대회 및 클레이코트에서 세운 기록들이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전적은 52승1패이다.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열린 8번의 대회 중 7번 결승전에 진출해 100%의 승률을 기록했다.

나달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개인 통산 50승을 올렸다. 이중 클레이코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36번이었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투어 중 40번 결승전에 진출해 36승4패를 기록하며 90%의 승률을 찍었다. 실로 어마어마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롤랑가로에서 6번 우승을 차지한 비요른 뵈리(스웨덴)와 '클레이코트의 황제'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등은 클레이코트에서 강세를 보인 대표적인 선수다. 나달은 이러한 계보를 걸으며 새로운 '클레이 황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들도 나달이 진흙코트에서 이룩한 고지에 도달하지 못했다. 나달은 뵈리와 무스터의 기록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의 '흙신'으로 군림하고 있다.

무스터는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오로지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1995년)에서만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나달은 프랑스오픈은 물론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나달은 하드코트에서 11번 잔디코트에서 3번 정상 고지를 밟았다. 빠른 발로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는 수비력과 철인 같은 스테미너가 나달의 장점이다. 하드코트와 잔디코트와 비교해 클레이코트는 볼의 바운드가 느리다.

클레이코트는 하드, 잔디코트와 비교해 상대의 볼을 쉽게 따라가고 걷어낼 수 있다. 스피드와 체력 여기에 수비가 뛰어난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진선 SBSESPN 테니스 해설위원은 "랠리가 길게 이어지는 클레이코트의 특성을 생각할 때 지구력과 수비가 강한 나달이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어지간한 공격으로는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이길 수 없다"고 평가했다.

'황제' 로저 페더러(31, 스위스, 세계랭킹 3위)도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는 나달의 벽을 단 한 번도 넘지 못했다. '무결점' 조코비치는 지난해 마드리드오픈과 로마오픈(이상 클레이코트) 결승전에서 나달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하드코트와 잔디코트는 물론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잡으며 1인자로 등극했다. 하지만 올해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몬테카를로 오픈과 로마 오픈 그리고 프랑스 오픈에서는 모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이기는 것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만큼 어려운 과제로 떠올랐다. 나달을 올 시즌 클레이코트에서만 4승을 쓸어 담으며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투어는 롤랑가로를 마지막으로 모두 막을 내렸다. 이제 남은 투어는 모두 잔지와 하드코트에서 진행된다. '흙신' 나달이 윔블던(잔디코트)과 US오픈(하드코트)에서도 조코비치와 페더러를 잡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109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44 샤라포바·서리나, 윔블던테니스 3회전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9 7550
443 나달 윔블던 테니스대회 2회전에서 충격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9 7477
442 윔블던 테니스대회 자비네 리지키 상대 선수의 괴성에 불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8 8249
441 US오픈 디펜딩 챔피언 사만다, 윔블던테니스 1회전 탈락…최대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8 7889
440 "메이저 대회 우승상금을 남녀 선수에게 똑같이 지급하는 건 말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8 7205
439 나달·아자렌카, 윔블던테니스 1회전 무사 통과…세레나도 2회전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7 9390
438 니시코리, 윔블던테니스 男 단식 2회전 안착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7 7473
437 Tennis is a Mental Game 번역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6 7884
436 비너스 윌리엄스 윔블던 테니스대회 1회전 탈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6 8833
435 조코비치,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골프채로 '익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6 8322
434 샤라포바 "프랑스오픈-윔블던 연속 우승은 매우 힘든 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5 7602
433 IBM 기술로 업그레이드 된 `윔블던 테니스 대회` 웹사이트 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5 8287
432 제1회 한인 동호인 테니스 대회 K-TV 영상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2 7156
431 정현, 오펜바흐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G1)첫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1 7963
430 역대 테니스 경기도중 '워스트 10' 댓글1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1 8368
429 엘보통에도 그냥 운동하면 낫는다고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0 8783
428 '라인맨 피 보게 한' 테니스 스타, 결승서 1세트 따고도실격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9 7956
427 제 1회 교민 테니스 대회를 마치고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8 7591
426 제93회 전국 체육대회 선수 선발전. 인기글첨부파일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8 6122
425 뼈주사라고 불리우는 스테로이드 주사의 원리와 부작용 댓글1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5 36273
열람중 나달, 클레이코트에 서면 '흙신'되는 이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5 11626
423 ‘테니스 황제’ 나달 4억 시계 훔친 ‘간 큰’ 범인 잡혔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5 10847
422 ‘윔블던 코트선 흰옷만’ 금기 깨진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3 7972
421 엘보를 위한 스트레칭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2 7072
420 프랑스오픈 7회 우승 나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2 7627
419 나달-조코비치 프랑스오픈 결승전, 우천으로 순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1 7516
418 샤라포바,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8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1 7502
417 조코비치-나달, 프랑스오픈 결승전 '맞대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09 809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