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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8년전 아버지와의 약속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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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6-11 11:40 조회7,5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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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2위)가 생애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정상에 등극했다. 롤랑가로의 꼭대기에 깃발을 꽂은 샤라포바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개인통산 27승 째를 올렸다. 또한 메이저대회 4회(2004년 윔블던,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 2012년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우승을 달성했다.0

샤라포바는 4대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중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프랑스오픈을 마침내 정복했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지난 2004년 17세의 나이로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샤라포바는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까지 제패하며 그랜드슬램을 눈앞에 뒀었다. 2004년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17세 나이로 처음 메이저대회 패권을 움켜쥔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관중석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내던 아버지 유리와 포옹한 뒤 “이제 내 최고의 목표인 프랑스오픈 챔피언이 되겠다. 롤랑가로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코트”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독 프랑스오픈과는 인연이 없었다. 4년 동안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지 못하며 한때 부진의 늪에 빠지기도 했던 샤라포바는 처음으로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거두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동시에 4년 만에 메이저 대회의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는 데 8년이 걸렸다. 더욱이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세계 1위 복귀란 전리품까지 챙기면서.



샤라포바가 10일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의 필립 샤트리에코트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새라 에라니(이탈리아)를 2-0(6-2 6-3)으로 완파했다. 2004년 윔블던부터 한 해 걸러 US오픈, 호주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했던 샤라포바는 이날 그토록 고대하던 프랑스오픈 우승컵까지 보태 4개 메이저대회 정상을 모두 밟은 역대 10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대회 통산 전적 128승32패. 우승 상금은 125만 유로(약 18억 2800만원)다.

또 하나의 메이저 퀸에 오르는 데는 89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샤라포바는 최고 183㎞를 넘나드는 서비스로 메이저 결승에 처음 나선 에라니를 공략했다. 첫 세트를 6-3으로 가볍게 따낸 뒤 2세트에서도 4-1까지 달아나나 싶더니 6-2로 몸풀 듯 세트를 낚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들만이 도달하는 정상이 당신 앞에 무릎 꿇었다.”라고 극찬했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지난 2008년 호주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결승전에 진출한 샤라포바는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1위)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자렌카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또한 샤라포바는 슈투트가르트 오픈, 로마 오픈 우승에 이어 올 시즌 3승을 거뒀다. 그동안 샤라포바는 하드 코트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WTA투어 27승 중 17승은 하드코트에서 달성했다. 그러나 클레이코트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3승을 모두 클레이코트에서 달성하며 '진흙 징크스'를 떨쳐냈다.

샤라포바와 에라니는 이번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처음 만났다. 지금까지 상대 전적이 없었던 두 선수 중 먼저 웃은 이는 샤라포바였다.

↑ 샤라포바, 프랑스 오픈 우승


반면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에라니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에라니는 전날 열린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로베르타 빈치(29, 이탈리아, 세계랭킹 19위)와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과 단식에서 모두 우승을 노렸지만 샤라포바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변이 유독 많았던 이번 대회에서 샤라포바는 건재했다. 파워와 기술, 스피드 그리고 정신력에서 샤라포바는 에라니에 한 수 위였다.

첫 세트를 손쉽게 따낸 샤라포바는 2세트에서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4-1로 점수 차를 벌이면서 승기를 잡은 샤라포바는 2세트를 마무리 지으며 '롤랑가로의 히로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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