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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와 클레이, 하드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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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5-11 15:20 조회8,5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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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2일 스페인 마요르카섬 팔마의 팔마 아레나 경기장에서는 흥미로운 맞대결이 펼쳐졌다.

코트의 절반은 페더러가 강한 잔디로, 나머지 절반은 나달이 강한 클레이로 만들어 두 선수를 맞붙인 것. 이름하여 `배틀 오브 서페이스(Battle of Surface)`였다. 그만큼 테니스 코트가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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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테니스 코트는 바닥의 재질에 따라 잔디와 클레이, 하드로 분류할 수 있다.

잔디 코트는 공이 잔디에 미끄러지듯 맞아 다른 경기장들에 비해 낮고 빠르게 튄다. 선수들이 코트를 딛는 발도 잔디에서 쉽게 미끄러지기 때문에 빠르게 튀어오르는 공을 쫓아가기 쉽지 않다. 그러므로 서브를 넣고 곧바로 공격적인 네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유리하다.

이에 가장 적합한 선수가 페더러다. 페더러는 윔블던에서 일곱 번이나 우승한 피트 샘프러스의 뒤를 잇는 잔디 코트의 최강자다. 낮게 깔리는 슬라이스 샷이 일품인 페더러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연속 윔블던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클레이 코트는 잔디 경기장과 정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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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바운드될 때 점토질 흙의 마찰력 때문에 느리고 높게 튀어 오른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엔드라인 뒤쪽으로 2m가량 떨어져 수차례 공을 주고 받으며 플레이를 펼친다. 랠리가 길어지니 경기도 오래 걸린다. 나달과 페더러의 2011년 프랑스오픈 결승전은 273개 포인트(나달 143점, 페더러 130점)가 나는 데 3시간40분이 소요됐다.

따라서 클레이 코트에서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정확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나달 같은 선수가 유리하다. 나달은 서브가 시속 170㎞정도로 페더러나 조코비치에 비해 위력적인 것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포어핸드와 백핸드로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다.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사용하는 하드 코트는 아스팔트 위에 고무가 덮여있다. 바닥이 단단하기 때문에 높은 반발력으로 공이 빠르고 높게 튄다. 받아친 공의 속도도 별로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서브권을 가진 선수가 월등히 유리하다. 하드 코트에선 간결한 스윙으로 빠르게 랠리를 펼칠 수 있는 선수가 강한 모습을 보인다. 클레이 코트에 비해 경기가 비교적 빨리 끝나니 체력이 조금 약하더라도 힘으로 상대를 윽박지를 수 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ㆍ2위)처럼 큰 키에서 시속 200㎞의 서브를 뿜어낼 수 있는 선수가 하드 코트에 적합하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하드 코트에서 펼쳐지는 호주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이 게시물은 돌도사님에 의해 2012-05-11 15:21:08 아라테 초급자 레슨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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