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교민 동호인 테니스 대회 가 5주 남았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경기 당일 긴장을 하지 말고 평소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 주시기 바랍니다. 


1. 초조해 하는 것은 평상심을 잃게 합니다

「초조하다」는 것은 마음이 떨려서 평소의 안정감을 잃어버린 것을 의미합니다. 테니스 플레이는 특히 심리적인 면이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조금만 상황이 변해도 평소와 같은 플레이를 할 수 없습니다. 동호인 대회의 경험이 적은 사람이라면 경기에서 생길 불안요소를 조금이라도 제거해야 합니다. 다음의 포인트와 같이 평소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떨지 않는 비결이 될 수 있습니다.

떨지 않는 비결

① 연습 시에는 경기를 의식하고, 경기에서는 연습을 의식하여 플레이합니다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이라는 스포츠의 격언을 뜻합니다. 초급자가 경기에서 많이 떠는 것은 실전 경험이 적기 때문입니다. 연습을 할 때부터 시합이라고 생각하고 게임을 하도록 합니다. 반대로 실제 경기에 들어가서는 연습을 한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플레이합니다.

② 자기 나름대로의 습관을 만들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합니다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항상 취하는 행동 패턴을 말합니다. 서비스 전에 볼을 세 번 튕긴다든지, 사이드 체인지 할 때 라인을 밟지 않고 코트로 들어간다는 등의 습관을 만듭니다. 지고 있으면 늦게 칠 수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대비해 습관을 만드는 것도 자신의 페이스를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기 나름대로의 습관을 만들어 의식적으로 사용합니다.

③ 경기 전에 할 수 있는 것은 빨리 해둡니다

그래야만 여유를 가지고 시합에 임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가보는 경기장에는 빨리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리 도착하여 경기장의 분위기(시설 등)를 파악합니다. 또 파트너나 동료와 머무를 장소를 확인해두며 편안한 마음을 가집니다. 시합 전에 할 수 있는 것을 끝내면 여유를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습니다.

④ 승부에 지나치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눈 앞의 포인트에 집중하여 플레이합니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하면 자기 자신에게 스트레스가 됩니다. 에러를 줄이고 한 포인트씩 쌓아가면 이길 수 있습니다.

2. 릴랙스와 집중을 컨트롤 하는 것을 배웁니다

지나치게 긴장하면 좋지 않지만 긴장감이 없어도 플레이가 해이해질 수 있습니다. 경기 종반에 들어섰을 때 지치면 이런 상태가 됩니다. 이 때에는 적당한 긴장감(=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상급자가 되면 집중(긴장감을 높인다)과 릴랙스(긴장감을 풀어준다)의 조절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의 집중과 릴랙스의 구체적인 예를 통해 자기 나름대로의 조절법을 익혀보겠습니다.

집중하는(긴장감을 높인다) 방법

① 게임 전 5분 간은 혼자 있는다

게임 전에는 시합에 임하는 정신으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 5분 전에는 혼자서 「화이팅」의 자세로 코트에 서보는 것도 좋습니다.

② 포인트 사이에 스트링을 바라본다

프로 선수들이 종종 사용하는 방법인데 움직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거나 집중할 수 있습니다.

③ 다음 플레이를 정해두자

리시버라면 포로 오면 리턴 대시한다, 서버라면 서브에서 첫 발리까지를 미리 염두에 두고 서브를 한다. 이렇게 다음 플레이를 정해 두면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④ 평소 체력을 단련시킨다

이것은 시합 중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주의력도 잃게 됩니다. 경기 종반이 되어도 볼이나 상대의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것은 기본입니다.

릴랙스하는(긴장감을 푼다) 방법

① 보통 이상으로 몸을 움직인다

정신적 긴장을 풀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입니다. 리턴을 기다릴 때 작은 스텝을 밟고, 스매시할 때에 발을 멈추지 않고, 따라잡을 수 없는 것같은 볼이라도 따라가는 등 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도 긴장감을 풀 수 있습니다.

② 호흡을 컨트롤 한다

지고 있을 때에는 평소보다 동작이 빨라집니다. 심호흡을 하고 자신의 리듬을 찾아 봅니다. 심박수도 올라가기 때문에 맥박을 재서 안정시켜 봅니다.

③ 주위의 것에 의식을 빼앗겨본다

사이드 체인지할 때 벽을 보거나 옆 코트의 경기를 보면서 일부러 의식이 흐트러지게 합니다. 또 전위에 있을 때 후위가 치는 임팩트 소리를 의식하면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④ 소리를 낸다

숨이 가뿔 때에는 포인트 사이에 소리를 내서 발산합니다. 또 치는 순간에 소리를 내면 근육이 이완됩니다.

⑤ 파트너와 이야기한다

아무 이야기라도 좋습니다. 파트너와 이야기 해보는 것입니다. 중압감이 있는 상황에서 격려를 해주어야 할 지, 칭찬을 해주어야 할 지를 고려합니다.

3. 누가 위축되었는 지를 파악하고 먼저 압박을 가한다

경기에 들어가면 자신들 뿐만 아니라 상대 선수 역시 긴장합니다. 대전 상대와 비교하여 자신들이 조금이라도 안정되어 있으면 심리적으로 이기고 있는 것입니다. 상대를 위축시키기 위해서는 자신들에게 압박이 오기 전에 상대에게 압박을 가합니다. 자신들이 받는 압박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상대에게 압박을 주는 방법으로 다음 4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압박을 주는 전략

① 토스를 이기면 주저없이 리턴을 선택

치열한 서비스 게임은 몸도 굳어지고 긴장하기 쉽습니다. 토스를 이기면 압박이 덜한 리턴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② 스매시에 자신감을 가진다

로브가 올라오면 찬스라고 생각할 정도로 스매시에 자신감을 가집니다. 위닝샷에 자신이 없으면 중압감에 걸려 갈팡지팡하게 됩니다. 로브가 올라오면 『댕큐』라고 소리지를 정도로 스매시의 연습을 해둡니다.

③ 시소 게임에서는 스트레이트 리턴을 친다

계속해서 포인트를 얻고,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할 것 같은 게임에서는 스트레이트 리턴을 칩니다. 스트레이트로 치는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어 스트레이트도 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④ 게임 초반에 포치를 자주 나온다

경기 초반에 포치를 나와 몸을 움직여보봅니다. 상대에게 「포치도 하는구나」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야 합니다. 먼저 심리적인 면에서 압박을 걸어 우위에 서서 게임을 이끌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