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감정 표현은 부드럽지만 자의식의 강하다. 정통파로 안정된 스트로크 플레이어가 많다.

B형-일발 장타를 노리며 화려한 샷을 즐긴다. 천재적인 테니스 선수가 많다.

O형-승부욕이 강하고 올라운드 플레이어. 익살스런 포즈로 감정을 표현하는 타입.

AB형-냉정하고 필요 이상으로 떠들지 않는다. 테크닉파로 발리, 로브, 드롭샷이 절묘하다.

1. 혈액형의 특성

A형은 정통파 플레이어

성격

성격이 신경질적이어서 상처받기 쉬운 반면 재미있는 일면을 가지고 있다. 섬세한 마음 쓰임새로 주위와의 협조성도 있고 사람이 좋다는 얘기를 들으며 매력이 있다. 조직 안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십분 살려 단체 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한다. 여성은 상냥하고 붙임성이 좋아 인기가 높다. 감정 표현은 부드럽지만 자의식이 강해 한 번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움직이지 않는 고
집을 가지고 있다. 감성이 풍부해 드라마나 영화의 슬픈 장면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플레이 스타일

일반적으로 정통에 기반을 둔 플레이를 하며 실수가 적은 타입이다. 진기를 자랑하는 샷이나 화려한 제스처를 의식하지 않는다. A형의 플레이어는 끈질기게 스트로크 플레이를 전개해 나가는 인내형이 많다. 일단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면 허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A형 가운데는 야니크 노아와 같은 공격형 플레이어도 있으나 한 번에 결정하려는 무모함은 발견
하기 힘들다. 단번에 결정하기 보다는 끈질기게 볼을 넘기며 기회를 기다린다. 이론적 연구에 열심인 A형은 코치로 적당한 성격이다.

패션감각

의상 선택에 센스가 있다. 디자인 선택에 조심성을 보이며 유명 브랜드를 선호한다. 타인을 의식해 무난한 스타일로 일관하는 경향이 강하다. 일단 마음에 드는 옷에는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큰 손이다.

B형은 화려한 일발 장타

성격

틀에 얽매이기를 싫어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자유인. 타인과의 협조가 서툴고 애교가 없어 남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한다. 반면 밝고 유머가 있는 아이디어맨이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에게는 매우 친절하다. B형은 재미있는 친구가 될 수 있다.

플레이 스타일

힘있고 화려한 샷을 성공시키는가 하면 평범한 샷에 실수하는 일발 장타형이다. 랠리를 끈질기게 하는 타입이 아니며 단식보다는 복식에 걸맞는다. 변화무쌍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관중을 지루하게 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있다.
기존의 틀을 깨는 독선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코치로서는 적당하지 않다. B형 가운데 천재가 많이 태어난다는 속설이 있는데 「명 선수는 명 코치가 될 수 없다」는 말이 이들에게 적용될 듯하다. 자신의 희망 사항과는 달리 명 코치, 명 선수가 될 수 없는 것이 이들의 운명이다. 왕년의 스타인 존 매켄로가 B형이다.

패션 감각

패션 감각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의상도 화려하다. 원색을 좋아하며 의상의 조화를 잘 이룬다. 화려하지만 야하거나 자기 현시욕이 있는 것과는 다르다. B형 가운데는 돈을 아끼는 형과 펑펑 써대는 형의 두 가지가 있지만 물건이 마음에 들면 비싸더라도 거침없이 쓰는데 있어서는 똑같다.

AB형은 테크니션

성격

냉정함을 유지하는 차가운 면과 에측할 수 없는 변덕스러움이 특징이다. 이중인격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다. 담백하고 집착하지 않는다. 끈기가 부족하고 싫증을 잘 내는 것이 단점이다. 합리적이며 현실주의자로 붙임성과 협조성이 좋다. 자신에게 정직하며 자기 나름의 생활 태도를 가지고 있다. 테니스 클럽의 매니저에 잘 어울리는 혈액형이다.

플레이 스타일

힘보다는 코스 구사나 스피드의 변화, 드롭샷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는테크니션. 단식에서 뛰어나다. 단 테크닉이 너무 지나치면 하나의 패턴이 될 수 있고 단순한 플레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테니스 이론에도 뛰어나 코치로서는 최적의 타입이다.

패션 감각

화려한 의상을 좋아하며 감각이 뛰어나다. 손목 밴드, 헤드 밴드,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를 애용한다. 경제 감각도 뛰어나 테니스 용품을 구입할 때 예산 범위 안에서 절제하는 능력이 있다.

O형은 올라운더 승부사

성격

자립심과 개성이 강하며 감정 표현이 직선적이다. 하지만 포용력이 넓어 대인관계가 원활하다. 이성적인 사고력이 약해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단점이 있다. 사람을 잘 사귀고 부탁받으면 거절을 잘 하지 못한다. 사람이 좋아 이용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플레이 스타일

승부욕이 강한 올라운더. 단복식 모두 무난하다. 중요한 순간마다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므로 시합에 들어가면 강해진다. 하지만 초반에 리드당하면 아예 포기하는 일면도 있다. 과장된 행동으로 곧잘 관중을 열광시킨다.

패션 감각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한다. 언제나 같은 옷을 입는경우도 있다. 패션 감각은 뛰어나지 못한 편이나 자신의 개성을 잃지 않는 장점이 있다.

2. 혈액형에 따른 감정 표현

평범한 실수를 범했을 때 실망하는 모습, 결정타가 멋지게 성공했을 때의모습 등 순간마다 선수들의 감정 표현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별 것 아닌 상황에서도 과도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선수도 있다. 이런 것도 혈액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찬스볼 실수에서 회복이 어려운 혈액형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목적이 친선 도모라 할지라도 경기시 열전을 벌이게 된다. 이런 경기에서 승부는 화려한 결정타 보다 사소한 실수에서 나게 마련이다. 톱 플레이어들도 경기시 일반 동호인들도 성공할 수 있는 어이없는 실수를 범한다. 동호인이나 톱 플레이어에게나 경기시 몇 번의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실수를 하더라도 재빨리 기분을 전환해 평온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하지만 이것도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닌가 보다.

A형은 귀중한 기회를 실수로 놓쳤을 때 가장 연연해한다. 후회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지우지 못해
다음 플레이에도 영향을 받는다.

반면 실수한 후 회복이 가장 빠른 것은 B형, 다음은 O형이다. B형은 기분 전환이 빨라 한 번 실수를 마음에 오래 두지 않는다. O형은 활력이 넘치는 성격이기 때문에 포기도 빠르다. AB형은 냉정을 잘 유지하기도 하지만 A형처럼 끝까지 연연해 하는 경우도 있어 단언하기 어렵다.

관중 지향형 혈액형은?

승부에만 집착하는 플레이어가 있는가 하면 승부에는 전혀 집착하지 않고 경기 자체를 즐기려는 플레이어도 있다. 후자의 경우 즐겁지 않으면 테니스가 아니라는 식으로 볼이 들어가고 안들어가는 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오로지 화려함으로 만족한다. 이의 대표적 유형이 B형이다. 관중들에게 어필하는 플레이를 하는 유형이 B형인데 과도한 제스처를 취하는 경우도 많다. 이
들 중에는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 O형도 개성이 강해 보기에 흥미로운 플레이로 관중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다. 이들 유형은 흥미로운 플레이를 할 뿐 아니라 유머가 넘친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쇼맨십은 높이 평가할 수 있으나 자칫하면 실속이 없어 상대에게 당할 수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
AB형은 양극단을 걷는다.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판이한 모습이 나타난다. 기분에 따라 실속없이 허세를 부리다가도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포기도 빠르다.

말로 테니스를 하는 혈액형은?

테니스에서는 푸트워크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발이 빠른 사람을 가리켜발로 테니스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발이 아닌 입으로 테니스를 하는 사람도 있다. 기술이나 힘으로써 상대를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내내 말을 그치지 않는 스타일이다. 이러한 행동은 룰이 까다로운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에서는 제재를 받으므로 나타나지 않지만 동호인 대회나 친선 게임에서는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이 득점했을 때는 의기 양양하고 상대가 실수했을 때는 이를 조롱한다. 이들은 절대 입을 다물고는 플레이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O형이 말 테니스의 대표격이다. 원래 재담꾼이 많은 혈액형이라 별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떠들어 상대의 페이스를 흐트러뜨리려는 데는 천재적이다.
만약 O형끼리 경기를 하게 되면 경기 시간보다 중단된 시간이 더 많을 것이다.
A형은 말 테니스와 침묵 테니스 두 가지로 나뉜다. A형이 한 번 분위기를 타서 말이 많아지면 말 잘하는 O형도 감당하지 못한다. B형과 AB형은 게임 중에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심판 없어도 되는 혈액형은?

동호인들의 시합이나 별로 중요하지 않은 시합에서는 심판 없이 선수끼리 셀프 저지를 하는 경우가 많다. 셀프 저지로 경기를 진행할 때 유난히 시치미를 잘 떼는 사람들이 있다. 분명이 라인 위에 떨어져도 태연하게 아웃이 라고 한다. 이런 유형의 대표격이 A형이다. 주위의 시선에 신경을 쓰는 편이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나가려 거짓을 말한다.
가장 정직한 형은 AB형. O형과 B형은 상황에 따라서 정직하기도 하고 부정직하기도 하다. 심판이 있을 때 심판에게 제일 항의를 잘하는 사람은 B형이다. B형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철저히 주장하며 심판에게 잘 대든다.

3. 혈액형에 따른 전략

상대가 A형일 때

볼을 계속 받아 넘기는 끈질긴 테니스가 주무기로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면 견고한 성과 같다. 따라서 상대가 A형일 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페이스를 흔들어 놓는데 주력해야 한다. 드롭샷, 로브 등의 다양한 기술을 섞어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고 가끔은 네트 대시해 상대를 혼란케 해야 한다.

상대가 B형일 때

화려한 샷이 많은 일발장타형으로 컨디션이 좋을 경우 기대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 B형은 예측이 쉬운 성격이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하면 상대하기 용이하다. 처음에는 게임을 버릴 심산으로 찬스볼을 주어 상대로 하여금 자신이 최고의 컨디션에 있 는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다음 게임부터 줄기차게 스트로크전을 전개하면 B형은 실수를 연발하게 된다.

상대가 O형일 때

승부욕이 강한 타입이기 때문에 경쟁심을 불러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 O형은 일단 경쟁심에 불이 붙으면 이길 가망이 없다. 반면 처음에 리드 당하면 끈기가 전혀 없는 유형이다. O형을 상대할 때는 첫 3게임을 사력을 다해 지켜야 승산이 있다.

상대가 AB형일 때

다양한 기술이 돋보이는 테크니션이지만 힘에는 약하므로 힘으로 밀어부치 면 승산이 있다. 한 두번의 실수에 연연하지 말고 꾸준히 공격해 상대의 기술을 원천봉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