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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오작위(九釣五作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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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4-16 13:54 조회7,8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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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선인들이 남겼다는 낚시인의 등급이 있는데, 구조오작위(九釣五作尉)라 합니다.

조졸(釣卒), 조사(釣肆), 조마(釣痲), 조상(釣孀), 조포(釣怖), 조차(釣且), 조궁(釣窮)을 거쳐 남작(藍作),자작(慈作),백작(百作),후작(厚作), 공작(空作), 그리고 조성(釣聖)과 조선(釣仙)에 이르는 것이 이른바 구조오작위이다. 

즉, 조졸, 조사, 조마, 조상, 조포, 조차, 조궁, 조성, 조선이 구조(九釣)이고, 

남작,자작,백작,후작, 공작이 오작위(五作尉)에 속하는 것이다. 

 

그 내용을 보면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주 흡사하여 낚시인의 등급을 비교하여 재편집해 보았습니다.

 

1. 태졸(鈦卒) 

초보자를 일컫는 말로서 한 마디로 마음가짐이나 행동거지가 아직 치졸함을 벗어나지 못한 단계. 

기술적인 면에서도 형편이 없고, 라켓을 들고 코트에 나서면 테니스를 치는 것으로 아는 부류에 속한다. 

복장, 매너, 상대를 가리지 않고 경기장에 들어선다.

테니스를 할 때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건 말건 떠들며 운동을 하고, 경기에서 패하면 핑계를 댄다

재미가 붙기 시작해서 몇 번 상대에게 이기게 되면, 복장도 제대로 갖추게 되고, 기술적인 면에 대해서도 제법 신경을 쓰게 될 뿐만 아니라 공연히 목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2. 태사(鈦肆)

이 때가 되면 방자할 사(肆)자가 붙어서 태사(鈦肆)로 한 등급이 올라가는데, 테니스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것이 없다는 듯 어디서든 테니스 이야기만 나오면 열을 올리기 시작한다.

바로 이 단계에서는 테니스의 기술을 말로만 능수능란하게 한다.

허나 상대에게 패하거나, 고수를 만나게 되는 경우에는 대번에 의기소침해져 버리는 것도 바로 이 단계다. 

또한 경기가 끝나도 운동장에서 나오지 않고, 그 자리에서 경기를 더 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 단계만 거치게 되면 비로소 테니스에 미쳤다는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3.태마(鈦痲)

홍역할 마(痲).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어디서든 테니스생각으로 생활을 한다. 

일주일에 3번 정도라도 테니스를 하지 않으면 몸살이 날 지경이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물론이며 연휴 때에도 적당한 구실을 붙여, 집에서 나와 테니스를 한다.

더러는 테니스를 위하여 연가도 불사한다. 

테니스에 너무 많은 욕심을 내는 단계로, 팔이 아프면 보호대를 하고서라도 경기를 하고, 경기가 끝나면 팔이 아프다고 한다.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몇 시간 씩 많은 게임을 한다.

 

그리고 이 때가 되면 본인도 모르게 테니스 5대 불문율을 이행한다.

 

테니스 5대 불문율(不文律)

1. 시간 불문 - 오전에도 테니스를 하고, 오후에도 하고 시간만 있으면 테니스를 한다.

2. 상대 불문 - 남녀노소 초중고급을 무시하고 덤빈다.

3. 장소 불문 - 크레이코트, 케미컬코트 가리지 않는다.

4. 원근 불문 - 멀건 가깝건 테니스가 부르면 어디든지 간다.

5. 생사 불문 - 팔이 아프건 아프지 않건간에 죽기 살기로 친다. 

 

4. 태상(鈦孀)

과부 상(孀).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물론이며 연휴때에 배우자와 자식들을 과부나 홀아비로 만든다. 

어쩌다 집에 있기라도 하면, 가족들이 집에서 나가라고 등을 떠미는 단계로 돌입한다.

즉 배우자가 포기를 하는 단계로 휴일에 가정에 있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 단계. 

이 때는 웬만한 상대는 자기보다 하수로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 하고, 승부욕이 지나치게 발동하는 단계이다.

테니스를 즐기기 보다는 승부욕이 지나쳐 모든경기를 승패로 결정하는 단계.

 

5. 태포(鈦怖). 

두려워할 포(怖)

테니스의 기술은 많이 향상되었으나 테니스에 대해 회의를 느끼는 단계. 

또한 테니스로 인하여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느끼고, 취미를 다른 것으로 바꾸어 보려고도 노력한다. 

테니스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는 단계. 

이쯤에 이르러서는 테니스의 절제를 알기 시작한다.

 

6. 태차(鈦且). 

또 차(且). 

다시 테니스를 시작하는 단계. 

행동도 마음가짐도 무르익어 있다. 

승패를 상관하지 않는다. 

경기를 하지 않아도 관전만으로도 즐거음을 느낀다.

테니스를 아끼고, 테니스하는 사람간의 정을 아끼고, 또한 실력 또한 출중하고, 테니스의 즐거움을 아는 고수의 반열에 드는 단계.

이때는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러 오불고(五不告)를 안다 한다.

즉 다섯가지를 묻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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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불고(五不告)

다섯가지를 묻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첫째- 파트너를 가려가며 게임을 하지 않는다.

둘째- 파트너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셋째- 경기에서 인,아웃 상황을 따지지 않는다.

넷째- 경기장에서의 일을 경기장 밖에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마지막은, 승패불고(勝敗不告)다.

 

7. 태궁(鈦窮). 

다할 궁(窮). 

이제부터는 테니스를 통해서 도를 닦기 시작하는 단계. 

 

남작(藍作). 마음 안에 큰 바구니를 만들고, 

자작(慈作). 마음 안에 자비를 만들고, 

백작(百作). 마음 안에 백사람의 어른을 만들고, 

후작(厚作). 마음 안에 후함을 만들고, 

공작(空作). 나중에는 모든 것을 다 비운다. 

 

그러면 비로소 태성(鈦聖)이나 태선(鈦仙)이 되는 바, 달리 말하자면 도인(道人)이나 신선이되는 것이다. 

비록 테니스뿐만이 아니라 모든 운동이 아니 모든 우주 이에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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