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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세트 행진' 나달.. 디미트로프, 키르기오스는 접전 끝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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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20 13:58 조회1,4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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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현지시간), 5일째를 맞이한 호주오픈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날 열린 남자 단식 32강에서는 최종 16인에 들어가기 위한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톱시드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이 가볍게 16강에 오른 가운데 3번시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3위)와 10번시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 11위), 17번시드 닉 키르기오스(호주, 17위)가 모두 3시간이 넘는 접전을 펼치며 16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번시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6위)는 2차례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라이언 해리슨(미국, 45위)을 꺾었고 카일 애드먼드(영국, 49위)는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조지아, 61위)를 물리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뜨거운 열기 속 펼쳐진 호주오픈 5일차 경기를 살펴보자.
 
[1]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 def. 다미르 줌후르(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30위) 6-1 6-3 6-1
 
톱시드 나달이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며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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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무릎 부상의 여파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이로써 나달은 11번째 호주오픈 16강에 진출했다. 긍정적인 부분은 지금까지 16강에 오른 11차례 중 8강에 진출하지 못한 횟수는 단 한 번이라는 것이다.
 
이날 나달은 2016년 ATP투어 1000시리즈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 줌후르에게 당한 기권패(6-2 4-6 0-3 Ret.)를 떨쳐버리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
 
4차례 서브 에이스, 65%의 첫 서브 성공률과 67%의 첫 서브 득점률, 그리고 28차례의 위닝샷은 다소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두 번째 서브 득점률도 68%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약점 없는 플레이를 펼쳐 1시간 5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나달은 "16강에 진출해 기쁘다. 나는 꽤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지 보자"며 자신감 있는 소감을 밝혔다.
 
나달은 16강에서 24번시드 디에고 슈바르츠만(아르헨티나, 26위)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만약 나달이 8강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2번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가 2012년 11월 4일 이후 약 5년 2개월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한다.
 
나달과 슈바르츠만의 상대전적은 나달이 3승으로 앞서 있다.
 
[17]닉 키르기오스(호주, 17위) def. [15]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15위) 7-6(5) 4-6 7-6(6) 7-6(5)
 
3차례 타이브레이크 승부를 모두 이기며 16강에 진출한 키르기오스
 
타이브레이크의 대향연이었다. 키르기오스와 송가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맞대결을 펼치며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 있는 관중의 손을 땀으로 흠뻑 젖게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키르기오스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호주오픈 16강에 진출했고 올 시즌 7승 무패의 기록을 이어갔다.
 
홈 코트에서 호주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 키르기오스는 3차례의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 모두 세트를 가져오며 송가의 기세를 꺾었다.
 
한 끗 차이였다. 스코어에서 보여지듯 두 선수의 대결은 그야말로 막상막하였다.
 
피 말리는 접전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가 브레이크 한 횟수는 총 3차례에 불과했다. 그만큼 강력한 서브를 내뿜은 두 선수는 모두 28차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세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5-6으로 세트 포인트 위기를 내준 키르기오스는 연속 3포인트를 따내며 8-6으로 세트를 끝냈고 네 번째 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 4-5에서 연속 3포인트를 따며 7-5로 경기를 끝냈다.
 
출전하지 않았던 2015년 호주오픈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6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던 송가는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게 됐다.
 
키르기오스는 "송가는 강한 선수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수 차례 물리쳤다.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 2-5로 뒤지고 있을 때 마음 속으로 마지막 세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결국 뒤집었고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미트로프와 8강 진출을 다투는 키르기오스는 "지난 시즌, 디미트로프는 굉장한 활약을 펼쳤으며 2주 전 열린 브리즈번인터내셔널에서도 이겼지만 힘든 경기를 펼쳤다. 또 5세트에 상당히 어울리는 선수인 것 같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두 선수의 맞대결 전적은 키르기오스가 1승 2패로 뒤져 있다.
 
[10]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 11위) def. 질레스 뮬러(룩셈부르크, 28위) 7-6(4) 4-6 7-5 7-5
 
호주오픈 첫 16강에 진출한 부스타
 
10번시드 부스타가 23번시드 뮬러를 상대로 3시간 18분의 접전 끝에 생애 첫 호주오픈 16강에 진출했다.
 
부스타의 호주오픈 출전은 이번이 5번째이며 지난해 기록한 32강 진출이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열린 US오픈에서의 4강이다.
 
이날 경기에서 부스타는 '강서버' 뮬러에게 무려 40차례의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다. 부스타는 14차례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뮬러의 첫 서브 득점률은 84%로 부스타의 77%보다 7% 높았다. 위닝샷 개수도 뮬러가 74개, 부스타가 48개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럼에도 부스타가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두 번째 서브 공략과 승부처 집중력이었다. 부스타는 상대의 첫 서브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지만 경기 내내 두 번째 서브를 철저히 노렸다.
 
상대의 두 번째 서브 득점률을 44%까지 낮춘 부스타는 4차례 브레이크 기회 중 2차례를 성공시켰다. 반면 자신의 두 번째 서브 득점률은 57%를 기록하며 단 1차례의 브레이크만을 내줘 승리를 챙겼다.
 
부스타는 칠리치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부스타는 2016년 바젤오픈 16강에서 칠리치에게 0-6 6-7(4)로 패한 바 있다.
 
[3]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3위) def.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32위) 6-3 4-6 6-4 6-4
 
루블레프에게 당한 지난 US오픈 2회전 패배를 설욕한 디미트로프
 
디미트로프가 지난해 US오픈 2회전에서 루블레프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디미트로프는 2년 연속 호주오픈 16강에 진출했으며 자신의 그랜드슬램 7번째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디미트로프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14년 윔블던과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기록한 4강이다. 반면 루블레프는 지난해 US오픈 8강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호주오픈 최고 성적(32강)을 기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디미트로프는 이날 경기에서 15차례 더블 폴트를 범하며 상대에게 15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11차례를 방어해낸 디미트로프는 자신이 얻은 19차례의 브레이크 기회 중 6차례 성공시키며 3시간 4분 동안 진행된 경기의 마침표을 찍었다.
 
디미트로프는 "이날 경기는 내게 또 다른 시험이었다. 위기 때 방법을 찾아야 했다. 다행히 2회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정신력은 4~5년 전과 매우 다르다. 지금은 내 몸을 더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변화시킬 수 있다.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디미트로프는 홈 코트에서 호주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는 17번시드 닉 키르기오스(호주, 17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디미트로프가 2승 1패로 근소 우위에 있지만 지난 1월, 가장 최근 맞대결인 ATP투어 250시리즈 4강에서 키르기오스에게 6-3 1-6 4-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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