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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변' 정현, 복식서 '디펜딩 챔프' 콘티넨-피어스 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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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19 17:49 조회1,3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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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복식랭킹 398위)이 호주오픈 복식에서 '우승 후보' 헨리 콘티넨(핀란드 복식랭킹 3위)-존 피어스(호주 복식랭킹 4위) 조를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정현은 파트너 라두 알보트(몰도바 복식랭킹 208위)와 함께 1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진 호주오픈 남자 복식 2회전에 출전해 헨리 콘티넨-피어스 조와 맞대결을 펼쳐 세트 스코어 2-0(6-4,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현은 복식 3라운드에 안착했다. 정현은 전날 열린 호주오픈 단식에서 최초로 3회전에 진출한 기세를 복식에서도 이어가며 단식 복식 양 종목에서 모두 순항했다.

당초 경기가 열리기 전, 정현-알보트 조의 승리를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콘티넨-피어스 조는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남자 복식 2번 시드를 받은 우승 후보 중 한 팀이었고, 정현-알보트 조에 비해 복식랭킹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정현-알보트는 경기 내내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콘티넨-피어스 조를 침몰 시켰다. 정현은 단식에서와 마찬가지로 스트로크, 포핸드, 백핸드 등 다양한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었다.

정현과 알보트는 첫 게임을 내주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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