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정현·즈베레프 '테니스 왕자 가리자'…승자는 조코비치와 대결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19)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정현·즈베레프 '테니스 왕자 가리자'…승자는 조코비치와 대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19 16:30 조회1,498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54742

본문

'차세대 테니스 황제' 자리를 놓고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과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가 맞대결을 벌인다.

 정현 즈베레프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격돌하는 둘은 나란히 20대 초반의 선수들로 향후 10년간 남자 테니스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할 사이다. 

나이는 1996년생인 정현이 한 살 많지만 현재 세계 랭킹은 즈베레프가 훨씬 위에 있다.

둘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차세대 선두 주자'로 공인받은 선수들이다.

정현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 [AP=연합뉴스]

ATP 투어가 신설한 이 대회는 21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세계 랭킹이 높은 8명만 초청해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37·스위스), 라파엘 나달(32 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31·세르비아), 앤디 머리(31·영국)가 모두 30세를 넘겨 '후계 구도'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데다 20대 초반에 좋은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ATP 투어가 전략적으로 만든 대회였다.

바로 이 대회에서 정현이 동년배들을 모두 따돌리고 우승하면서 '차세대 선두 주자'로 자리를 선점했다.

즈베레프는 이 대회에 출전 자격이 있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이 대회 바로 다음 주에 열린 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즉 '21세 이하 왕중왕전'에 나가는 대신 나이와 관계없이 세계 상위 8명이 모여 치르는 '왕중왕전'을 택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정현과 즈베레프의 호주오픈 맞대결은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우승자 정현과 아예 그 대회를 건너뛸 정도의 실력을 공인받은 즈베레프의 '한 판 승부'인 셈이다.

키는 198㎝인 즈레베프가 정현보다 10㎝ 크다.

투어 단식 우승 횟수에서도 즈베레프가 6번으로 지난해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가 유일한 우승 경력인 정현을 앞선다.

 알렉산더 즈베레프 [EPA=연합뉴스]

특히 즈베레프는 지난해에만 5번 우승을 차지하며 급성장했고, 이 우승 중에는 투어 대회 중에서도 상금 규모가 큰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우승이 2회 포함됐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정현이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3회전 진출이고, 즈베레프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16강(4회전)까지 오른 바 있다.

개인 최고 랭킹 역시 정현 44위, 즈베레프 3위로 즈베레프가 앞선다.

사실 즈베레프는 나이만 어릴뿐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거론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수준의 '톱 랭커'다.

둘 다 '형제 선수'라는 점도 흥미롭다.

정현의 형 정홍(25)은 현재 세계 랭킹 629위에 올라 있고, 즈베레프의 형 미샤 즈베레프(31)는 세계 랭킹 35위다.

세계 랭킹으로 보면 정현이나 즈베레프 모두 '형만한 아우'들이다. 공교롭게도 이 대회 1회전에서 정현은 알렉산더의 형인 미샤를 꺾었다.

정현과 즈베레프의 상대 전적은 지난해 바르셀로나 오픈 16강전에서 한 차례 이뤄졌는데 정현이 2-0(6-1 6-4)으로 완승했다.

다만 주니어 시절인 2014년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즈베레프가 모두 2-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16강에서 조코비치-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22위·스페인) 경기 승자와 대결한다.

조코비치가 라모스 비놀라스와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으로 앞서 있어 조코비치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정현은 즈베레프와 경기를 앞두고 "이미 세계 정상급 선수지만 기회가 온다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즈베레프 역시 3회전 진출을 확정한 뒤 코트 위 인터뷰에서 "주니어 때 호주에서 두 차례 만나 내가 다 이겼고, 작년에 한 번은 졌다"고 소개하며 "정현 역시 차세대 유망주로 까다로운 상대지만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현과 즈베레프의 정확한 경기 시작 시간은 19일 오후에 발표된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9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244 정현, 잘했지만 니시코리 노련미에 당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05 1492
3243 페더러는 진땀승, 나달은 가뿐히 통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30 1492
3242 매켄로, 키리오스에 "스포츠 먹칠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20 1493
3241 샤라포바, 몸 다치고 마음도 상하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20 1494
3240 테니스 경기중 심장 멎은 50대, 119구급대원 처치에 '구사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22 1494
3239 워즈니아키, 생애 첫 GS 우승…세계 1위 등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9 1494
3238 자기 잘못을 숨기기 급급한 테니스협회, 좌충우돌 / 테니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25 1495
3237 ‘동양의 윔블던’ 안동서 테니스 국가대표 자매 탄생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06 1495
3236 WTA “샤라포바 징계 끝났는데… 그런 대접 안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20 1496
3235 디미트로프, 남자프로테니스 시즌 최종전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20 1496
3234 집 근처에서 테니스 치고, 말 타고, 사격하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14 1496
3233 무구루사 기권 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03 1497
3232 2017 아라테오픈 테니스 대회 성료 인기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05 1498
열람중 정현·즈베레프 '테니스 왕자 가리자'…승자는 조코비치와 대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9 1499
3230 호주오픈 테니스 윌리엄스 자매 결승 성사 8년 만이자 9번째 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27 1500
3229 골프 vs 테니스… 男女 상금 비교해보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30 1500
3228 정현 경기 후 인터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7 1500
3227 '세계랭킹 29위' 정현, 소피아 오픈 불참.. 부상 회복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30 1500
3226 나달-페더러, US오픈 8강에 동반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05 1501
3225 세레나 테니스 메이저 23승·슈퍼볼 역전극 등 ESPN 올해의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28 1501
3224 데이비스컵, '이변의 주인공' 이스토민 넘어야 2회전 간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1 1502
3223 보즈니아키 "보고있나, 매킬로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20 1502
3222 한국 테니스, 메이저 무대에 두 명이나...날아오른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3 1502
3221 머리, 호주오픈테니스 16강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21 1504
3220 토미 하스, 39세에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대회서 승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13 1504
3219 프랑스,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27 1505
3218 이덕희, 생애 첫 메이저대회 본선에 한발 남았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14 1506
3217 페더러 불참, 이유 직접 밝혀…선수 생활 연장 위한 과감한 선택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20 150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