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정현 경기 후 인터뷰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31)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정현 경기 후 인터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17 12:16 조회1,500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54639

본문

852C0356.JPG 
 
- 오늘 경기 승리한 소감은
= 일단 상대가 몸 컨디션이 나빠 운 좋게 2회전에 올랐다. 즈베레프 컨디션이 회복돼 정상으로 돌아오기 바란다. 내일부터 다시 2회전 경기를 철저히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상대를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 그랜드슬램 1회전 경기는 항상 어렵다. 평소처럼 최선을 다했고, 상대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내고 싶은가
= 그랜드슬램은 모든 최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이다. 큰 꿈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 한국에서 테니스가 얼마나 인기있는가
= 아직은 한국에서 다른 스포츠보다 테니스 인기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몇 년 전에 비해서는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중이다. 나를 포함한 여러 선수들이 잘해서 인기가 상승하길 바란다.
 
- 어렸을 때 어떤 선수들을 롤모델로 생각했고, 프로에 와서 같이 대결해봤으면 했던 선수가 있는가
= 어린 시절 테니스를 시작할 때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같은 선수를 보며 자랐다. 그리고 그 선수들은 여전히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과 같은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그들과 더 많은 경기를 하고 싶다.
 
- 호주에 사는 한국인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있는데
= 1회전 경기를 앞두고 많은 한국 팬들이 호주까지 찾아와줘서 감사하다. 2회전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미샤 즈베레프에 3전 전승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테니스라는 게 상대성과 심리적인 면이 적용되는 스포츠다. 상대가 나보다 랭킹이 높지만, 그 전에 2번이나 이겨봐서 경기감각, 운영 방법을 잘 안다. 미샤는 나를 많이 갑갑해 하는 것 같다. 또한 오늘 같은 경우는 미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싶어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도 작용한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즈베레프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다. 그러나 몸이 안좋아서 100% 컨디션으로 임하지 못한 것 같다. 무엇보다 미샤의 건강에 문제가 없었으면 한다. 또한 남은 기간 잘 준비해 2회전에서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지난해 12월 네빌 고드윈 코치와 동계훈련을 일주일간 했다. 이후 ASB 클래식부터 시작해 호주오픈까지 지도를 받고 있다. 외국인 코치에게 지도받는 게 어떤 장점이 있나
= 코트 안에서나 코트 밖에서 고드윈과 즐겁게 지내고 있다. 외국인 코치와 투어를 하는 게 처음이라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마음가짐이다. 그와 짧은 시간이지만 동계 전지훈련부터 지금까지 한층 발전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경기 결과를 떠나서 코트에 서있는 게 즐겁다.
 
- 원래 복식에 잘 출전하지 않는데, 이번 대회 복식에 출전한 이유는 
= 특별한 이유가 있지는 않다. 작년에도 랭킹만 되면 복식에 출전했다. 그랜드슬램에서 경기하는 것만큼 좋은 연습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복식에 출전할 랭킹과 스케줄이 맞으면 최대한 출전할 것이다.
 
- 아시아의 대표적인 스타인 니시코리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는데
= 작년 Next Gen 파이널이 끝난 후 일본에서 니시코리를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도 그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올 시즌도 호주오픈 이후에나 복귀할 수 있다고 하는데 빨리 투어에 복귀해 다시 만나길 희망한다.
 
- 지난해 넥스트젠 파이널 우승 뒤 어떻게 지냈나
= Next Gen 파이널 우승 후 한국에서 바쁘게 보냈다. 인터뷰도 했고 지금 대학생이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동안 밀린 공부도 최대한 따라가려 했다. 친구들과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주 정도 휴가를 가졌고 이후 곧바로 태국 방콕에서 3주 동안 동계 훈련을 했다.
  
- 올시즌 목표는
= 우선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그리고 큰 부상 없이 시즌 전체를 소화하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투어 생활을 한 것은 2~3년 정도 되었는데 시즌 중 매번 2~3달간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는 부상 없이 시즌을 완벽히 소화하고 싶다.
 
 
- 이번 대회 대진이 어떻다고 생각하나? 상대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정현 선수에게 대진운이 없는 것 같다. 
= 그랜드슬램에서 모든 경기는 힘들다. 특히 1, 2회전은 더욱 그렇다. 오늘은 상대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승을 거두었는데 미샤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그리고 대진에 대한 답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우승 후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한국 사람들 대부분이 이제 알아보지 않나?
=  한국에서 테니스가 인기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모두가 나를 알아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은 분이 나를 알아봐 주신다. Next Gen 우승 후 테니스에 있어 가장 큰 변화는 이제 모든 선수가 나를 알아봐 준다는 것이다. 나를 포함한 다른 한국 선수들로 인해 테니스가 앞으로 한국에서 더욱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되었으면 한다.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정현. [AFP=연합뉴스]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정현. [AFP=연합뉴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9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244 페더러는 진땀승, 나달은 가뿐히 통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30 1492
3243 매켄로, 키리오스에 "스포츠 먹칠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20 1493
3242 정현, 잘했지만 니시코리 노련미에 당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05 1494
3241 테니스 경기중 심장 멎은 50대, 119구급대원 처치에 '구사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22 1494
3240 자기 잘못을 숨기기 급급한 테니스협회, 좌충우돌 / 테니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25 1495
3239 ‘동양의 윔블던’ 안동서 테니스 국가대표 자매 탄생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06 1495
3238 워즈니아키, 생애 첫 GS 우승…세계 1위 등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9 1495
3237 샤라포바, 몸 다치고 마음도 상하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20 1496
3236 WTA “샤라포바 징계 끝났는데… 그런 대접 안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20 1496
3235 집 근처에서 테니스 치고, 말 타고, 사격하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14 1496
3234 2017 아라테오픈 테니스 대회 성료 인기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05 1498
3233 디미트로프, 남자프로테니스 시즌 최종전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20 1499
3232 무구루사 기권 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03 1499
3231 호주오픈 테니스 윌리엄스 자매 결승 성사 8년 만이자 9번째 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27 1500
3230 골프 vs 테니스… 男女 상금 비교해보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30 1500
3229 정현·즈베레프 '테니스 왕자 가리자'…승자는 조코비치와 대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9 1500
3228 '세계랭킹 29위' 정현, 소피아 오픈 불참.. 부상 회복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30 1500
3227 나달-페더러, US오픈 8강에 동반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05 1501
3226 세레나 테니스 메이저 23승·슈퍼볼 역전극 등 ESPN 올해의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28 1501
열람중 정현 경기 후 인터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7 1501
3224 데이비스컵, '이변의 주인공' 이스토민 넘어야 2회전 간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1 1502
3223 한국 테니스, 메이저 무대에 두 명이나...날아오른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3 1503
3222 머리, 호주오픈테니스 16강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21 1504
3221 토미 하스, 39세에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대회서 승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13 1504
3220 보즈니아키 "보고있나, 매킬로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20 1504
3219 프랑스,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27 1505
3218 이덕희, 생애 첫 메이저대회 본선에 한발 남았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14 1506
3217 페더러 불참, 이유 직접 밝혀…선수 생활 연장 위한 과감한 선택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20 150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