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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아니었다면 테니스 선수를 했을 것 같다는 허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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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6-22 11:20 조회2,7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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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 if...“다른 길을 선택했었다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이 질문. 화려한 스타들이라고 살아오면서 단 한 가지 꿈만 쫓았으랴. 그들의 마음속에 고이 접혀있는 또 다른 모습들을 꺼내보고 싶었다. 단지 말과 글로만 설명되어지는 것이 아닌, 실제 그 모습으로 꾸며진 채로! bnt 기획 인터뷰 ‘What If’는 스타가 꿈꿨던 다른 모습을 실체화 시켜본다. -편집자 주-

[임현주 기자] 사람 참, 진국이다.

꽃마다 향기가 있듯 사람도 향기가 있다. 허은정에겐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누룽지같은 구수함이 배어 있었다. 지난 인터뷰에 이어 두 번째 만난 그에게서 나는 사람냄새도 여전했다.

봄바람이 간질거리는 완연한 봄이 온 4월,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완벽한 아내’를 찍고 나서 더없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배우 허은정과 bnt뉴스가 만났다.  

2012년 그룹 ‘타히티’로 데뷔해서 가수의 모습으로 먼저 비춰진 허은정의 마음 한편에는 늘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그 힘이 그를 갈고닦을 수 있게 해줬고, ‘후회하지말자’는 마음이 뒷받침되어 배우 허은정을 만들었다. 

“우리 모두가 ‘what if’를 생각하잖아요. ‘이걸 했다면?’ ‘저걸 했다면?’하는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취미로라도 꼭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허은정의 취미는 운동이다. 그에게 운동은 마음을 치유해주는 그런 소중한 시간이기에. 골프, 볼링, 등산, 산책 등 애정하는 운동이 참 많지만 그중 최고로 테니스를 꼽는다. 인터뷰를 해보니 그 이유가 대충 짐작이 간다.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허은정이 사람들과 어울려서 배우게 된 운동이 테니스였기 때문에.

연기가 아니었다면 테니스 선수를 했을 것 같다는 허은정을 ‘What If’ 세 번째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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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What If’에 참여하게 된 소감이 어때요?

의도가 참 좋은 것 같아요.(웃음) 만약 테니스 선수가 된다면? 연기를 안했다면? 음... 사실 주변에서 ‘그냥 연기하지 말고 테니스해’라면서...(웃음) 장난 섞인 말들을 들었던 적도 있어요. 그만큼 테니스를 너무 좋아하고 욕심도 있어요.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취미로 화보를 찍게 돼서! 테니스로 화보를 찍어본 적은 처음이거든요. 색다르고 신나는 작업이 될 것 같아요.(웃음)

Q. 아직은 대중에게 낯선 배우예요. 부끄럽겠지만 자기소개 한번 해주세요.

전 성실한 사람이에요. 그거 하나 보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뭔가 하나가 있으면 한 번도 안 빠지고 잘해요. 성실한 거 하나는 인정? 어디 가서 미움 받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음... 이 질문 좀 어려운데요?(웃음)

Q. 맞아 맞아~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게으른 사람 본 적이 없어요.

그렇다니까요.(웃음) 평소에도 운동을 하지만 이번엔 더 열심히 했어요. 화보촬영 때문에... 다이어트를 했거든요. 지금도 너무 배고프네요.(웃음) 탄수화물을 많이 못 먹으니까 뭘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고 그 기분 나쁜 포만감 있잖아요! 오늘 촬영만 끝나길 기다리고 있어요.(웃음) 끝나고 폭식할거에요.(웃음)   

Q. 그 기분 나쁜 포만감 완전 공감해요. 이런 얘기 계속하면 더 배고플 테니까 분위기를 바꿔서 다른 얘기 해볼게요. ‘완벽한 아내’가 은정 씨한테 참 많은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네 그럼요. 또 다른 전환점? 시작? 이라고 생각해요. ‘완벽한 아내’를 함으로써 상황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종이 한 장 차이지만, 제가 이 작품을 하기 전과 지금을 비교하자면 차이가 큰 것 같더라고요. 주변 친구들도 많이 응원해주고 저한테 좋은 에너지들만 가져다준 그런 작품이죠.

Q. 주변 반응들은 어땠어요?

아~ 한 번은 그런 적이 있었어요. 제 기사가 떠서 읽고 있는데 댓글에 ‘실물 봤는데 너무 예뻐요’라고 되어있는 거예요. 아 이건 백프로 아는 사람이겠다 싶어서 아이디를 보니까 역시나 제가 아는 사람의 이름이었던 거죠.(웃음) 또 한 번은 (이)선빈이랑 영화 시사회에 갔을 때 사진이 기사로 떴는데 거기에 ‘허은정이 더 예쁘다’라는 식의 댓글이 써져있는 거예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제 주변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쓰고 있나 봐요.(웃음) 해줄 거면 자연스럽고 티 안 나게 해줬으면...(웃음) 친구들아 보고 있니?(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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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고 들었어요. 특별히 테니스를 애정하는 이유가 있나요?

테니스를 저희 회사 분들이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같이 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처음엔 잘 못 쳐서 힘들었는데 어느 날, 날아오는 공을 쳤는데 라켓 가운데 부분에 ‘탁’하고 맞았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너무 소름끼치는 거예요. 온 몸에 막 전율이 쫙 오르면서 엔돌핀이 나오는 느낌이었어요.(웃음) 그 느낌에 반했죠. 제가 조용한 것보다 역동적인 스포츠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Q. 테니스 선수를 해도 샤라포바 같은 미녀선수로 유명해졌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가 있나요?

딱히 있다기보다 테니스 경기를 보면 여자선수 분들이 너무 멋있더라고요. 다리 근육도 너무 멋있고.(웃음) 샤라포바가 테니스를 치면서 ‘악’ 이런 추임새를 내시는 걸로 유명하잖아요. 처음에 원래 그렇게 해야 되는 건줄 알았어요. 그래서 저도 그러려고 했는데 너무 민망해서 못하겠는 거예요.(웃음) 근데 알고 보니 안 해도 되더라고요. 다행이었죠.(웃음)    
 
Q. 테니스 선수 허은정. 이 타이틀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것도 행복했을 것 같아요. 근데 테니스 선수도 나이가 좌지우지 되지 않나요? 나름 전성기인 나이이려나? 멋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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