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부상’ 악몽 거둔 한국테니스 희망정현 “조코비치같은 플레이 할것”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378)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부상’ 악몽 거둔 한국테니스 희망정현 “조코비치같은 플레이 할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2-06 11:05 조회1,690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40031

본문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탈락하고 곧바로 한국행을 결심했어요. 부상 때문에 몸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느꼈거든요. 앞으로 10년 이상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 게 최우선이기 때문에 지금 잠시 멈춰,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죠.”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ㆍ한국체대)은 지난해 챌린저에서 4차례 우승(버니, 서배너, 부산, 가오슝)하고, ATP투어 ‘250시리즈 선전 오픈’에서 8강에 진출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세계랭킹을 173위에서 작년 51위까지 끌어올렸다.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도 테니스의 변방 한국 출신의 젊은 스타를 주목했고, 지난해 시즌 종료와 함께 ‘올해의 기량발전상’을 수여했다.

하지만 올해 정현에게 ‘2년차 징크스’를 거론하기가 무섭게 ‘부상’이라는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의욕은 넘쳤지만 멀리 봐야 하기에, 지난 5월 프랑스오픈 1회전(vs 캉탱 알리스, 0-3 패) 경기를 치른 직후 복부에 통증을 느꼈을 때, 더 심해지기 전에 한국으로 돌아와 회복에 전념해야겠다고 결심했던 것이다.

한때 어떻게 해서든 견뎌보려 했지만, 1~4월 앞선 성적들은 재활이 불가피함을 경고했다. ATP 1, 2회전에 탈락하는 일이 잦아졌고 ‘챌린저용 선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5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무려 4개월 동안 대회 출전을 하지 않았다. 8월에는 일본의 명코치 고우라 다케시를 초빙해 1주 간 원 포인트 레슨을 받기도 했다.

정현은 “몸의 균형을 잡는 것, 특히 유연성과 근력을 향상시키는 트레이닝 위주로 훈련했다. 나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복귀하고 싶지 않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리우 올림픽 출전권도 과감히 포기했다. 준비되지 않은 리우였다. 차분히 재활을 한뒤 복귀 대회 난창챌린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챌린저에서 2차례 우승(가오슝, 효고 노아)했고 준결승에도 2차례(닝보, 쑤저우) 올라 랭킹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다. 몸에 테이핑을 하고 물집이 잡힌 채로 대회에 출전해 거둔 ‘값진’ 성과다.

정현의 롤모델은 올 1월 호주오픈 1회전에서 만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이다. 정현은 “조코비치는 수비 범위가 넓고, 공이 묵직하면서 부드럽게, 또 빠르게 넘어온다”면서 “나도 그런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현은 동계 훈련차 지난 4일 태국 방콕 출국에 앞서 다시 소회를 전했다. 그는 “올해는 부상 때문에 본의 아니게 휴식기를 가졌는데 오히려 그 시간에 더 단단해졌음을 느꼈다. 더 많은 ATP 출전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은 “내년에 원 없이 열심히 할 테니 응원과 질책을 함께 부탁드린다”고 했다. 질책에 대한 당부는 조코비치 같은 선수가 되겠다는 약속으로 읽혔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1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테니스를 볼 때 알아두면 쓸데 있는 테니스 사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5 4709
주관절통(肘關節痛 : 테니스엘보우)에는 뜸으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2 5269
테니스 기본매너,동호회 클럽에서 지켜야할 예절 [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22 8674
인도웹 소모임 아라테 정회원 등업 조건 댓글2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10 5345
3464 2023년 아라테배 동호인 테니스 대회 첨부파일 class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28 280
3463 <테니스 자기암시법> 콘텐츠 런칭!!! 인기글첨부파일 모션루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1 1047
3462 정현, 델라이비치오픈 2회전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20 3229
3461 톱시드 배정받으며 세계 최고 클래스 입증한 '테니스의 왕자' 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9 2818
3460 페더러, 만 36세 역대 최고령 세계 1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7 3597
3459 테니스 입문자를 위한 지침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4 4718
3458 이한얼 기자의 테니스 체험기......추위도 ‘스매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4093
3457 테니스 치러 갔더니 교습한다고 제한..... 죽미체육공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4266
3456 '명예 박사'된 테니스 황제 페더러…분야는 의학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2 2501
3455 ‘정현’이 불러일으킨 남자 테니스 신드롬! 세계 Big3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0 2518
3454 개인 스포츠 단일경기 상금 최고액…경마-테니스-레이싱 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10 2799
3453 궁금했던 '테니스RULE' 파헤치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9 3331
3452 테니스 포인트는 왜 0, 15, 30, 40일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 2924
3451 [이 영화] 테니스만큼 아슬아슬한 네 남녀의 욕망과 갈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7 2947
3450 사진으로 보는 정현의 테니스 인생史 그리고 이젠 프랑스오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6 2271
3449 곡선이 그리는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 테니스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6 2710
3448 테니스에 다가서는 법 - 우먼스플레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 2389
3447 테니스웹툰… 다음웹툰 '프레너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5 3972
3446 캡틴 만난 정현 "고기 좀 사주세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370
3445 골프의 타이거 우즈(43)와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37) 중 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718
3444 정현, 소피아오픈 이어 뉴욕오픈도 불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3 2478
3443 2018 아라테 오픈 안내 3월3일 개최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2 2464
3442 시민들의 관심과 테니스 인기 얼마나 지속될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2698
3441 "정현, 세계 10위 시간 문제" 페더러 발언 근거, 여기 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1 257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