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그냥 한국말로 할까요?" 그레이스 민 "무한도전 정신으로"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41)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그냥 한국말로 할까요?" 그레이스 민 "무한도전 정신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9-22 10:21 조회2,276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36620

본문

"그냥 한국말로 할까요?" 그레이스 민(128위·미국)이 통역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이렇게 말하자 기자회견장에 폭소가 터졌다.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 달러) 단식 1회전에서 그레이스 민은 2번 시드 요한나 라르손(45위·스웨덴)에게 1-2(6-0 2-6 2-6)로 졌다.

 올해 22살인 그레이스 민은 2011년 US오픈 주니어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유망주다.

또 그해 윔블던 주니어 여자복식에서는 유지니 부샤드(캐나다)와 한 조로 출전해 정상에 오르는 등 화려한 주니어 시절을 보냈다.

부샤드는 이후 성인 무대에서도 윔블던 단식 준우승까지 차지한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레이스 민은 지난해 3월 세계 랭킹 97위까지 올랐으나 아직 그 이상으로는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출전한 코리아오픈에서 1회전 탈락의 쓴잔을 든 그레이스 민은 "오늘 꼭 이기고 싶었지만 1세트 따낸 것도 나에게는 좋은 결과"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민은지라는 한국 이름이 있는 그는 1982년 미국 이민을 떠난 한국인 부모 아래서 자랐다.

그레이스 민은 "1세트에서 상대 실수가 잦았고, 나도 공격적으로 나가서 이길 수 있었지만 2세트부터 상대 서브가 잘 들어오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한국에 올 때는 집에 오는 기분이다. 할머니,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다 한국에 사신다"고 친근감을 나타내며 "이 대회에는 계속 한국에서 열리는 한 은퇴할 때까지 출전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그가 주니어 때보다 성인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키다. WT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그의 키는 163㎝로 되어 있다.

그레이스 민은 "아무래도 키가 작으니까 움직임을 좀 더 신경 써서 해야 하고, 샷의 앵글을 창의적으로 가져가야 키 큰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고 자신의 노하우를 설명했다.

테니스 선수로서 가진 철학을 묻자 "우리 아빠가 늘 얘기하시는 건데…"라고 말끝을 흐린 그레이스 민은 "무한도전"이라고 답했다.

신체 조건이 다소 불리하지만 하루 4시간 이상 훈련하고 저녁에는 별도로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을 하면서 자신의 단점을 메우기 위한 '무한도전'이 그레이스 민의 테니스 인생이다.

주로 외국 투어를 혼자 다니는 그는 "혼자 여행하고, 밥 먹는 것이 편하다"고 웃으면서 "톱 100에 들어 돈을 많이 벌면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의젓하게 다짐했다.

그레이스 민

 

  • 검색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375건 91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55 복식 테니스 12道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7 2283
854 조코비치 "남녀 테니스 동일 상금, 미묘한 문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22 2283
853 윔블던 테니스대회서 ‘전염병 테러’…18세 소녀 노린 범인은 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12 2281
852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나달 2회전 통과 ‘통산 10번째 우승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27 2280
851 바브린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정상 등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29 2280
850 정현, 세계 랭킹 39위 세피 제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23 2279
849 윌리엄스 "강아지 밥 먹고 체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13 2279
848 윔블던 페더러, 칠리치에 '0-2에서 3-2' 대역전승…4강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7 2278
847 프랑스오픈테니스- 108위 로저스, 생애 첫 그랜드슬램 8강 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30 2277
열람중 "그냥 한국말로 할까요?" 그레이스 민 "무한도전 정신으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22 2277
845 "비치웨어 같은 테니스 의상"...아디다스,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08 2276
844 로저 페더러의 슈퍼 파트너는 벨린다 벤치치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03 2274
843 페더러, 1천72승으로 통산 승리 단독 2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1 2272
842 한국 테니스의 경쟁력 부족, 선수만의 문제인가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30 2270
841 프랑스오픈 테니스, 파리 테러 영향 '경비 삼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23 2270
840 샤라포바, 미국 하버드대 MBA 입학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1 2268
839 올림픽 테니스 2연패 겨냥 머레이, "지카 바이러스 문제없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3 2265
838 '테니스 황제' 페더러, 무릎 수술…1달 결장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04 2263
837 테니스와 친해지는 마법, '매직 테니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31 2263
836 '프랑스 오픈 챔피언' 무구루자, 윔블던 2회전 탈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1 2261
835 정현, 윔블던 불참 선언…리우행 사실상 좌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08 2259
834 페더러, 복통으로 복귀전 무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26 2257
833 테니스 브라이언 형제, 건강 우려를 이유로 불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1 2253
832 그라프 vs 윌리엄스, 진짜 테니스 여제는 누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11 2251
831 美 테니스협회 국가대항전서 나치 시절 독일 국가 연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13 2249
830 테니스 스타들, 돈 아닌 명예 위해 뛰는 이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28 2245
829 조코비치 "꿈같은 올림픽, 설명할 필요 있을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1 2244
828 페더러, 테니스 메이저 남자 ‘최다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2 224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