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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184주 연속 랭킹 1위 간신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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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8-24 15:05 조회1,7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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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34·미국) © AFP=뉴스1



세레나 윌리엄스(34·미국)가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22일(현지시간) 세계 여자 테니스 협회(WTA)는 지난 21일 WTA 신시내티 웨스턴&서던 오픈이 끝난 후 세계랭킹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 윌리엄스가 184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183주 연속 1위 타이틀을 수성했던 윌리엄스는 지난 15일 이번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해 5월 WTA 로마 오픈에서 입은 오른쪽 어깨 부상 후유증 때문이다.

윌리엄스의 WTA 랭킹 누적 포인트는 7050점으로 세계랭킹 2위 안젤리크 케르버(28·독일)의 누적 포인트 6275점과 약 800점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케르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900포인트를 받기 때문에 윌리엄스는 1위 타이틀을 넘겨줘야 했다.

하지만 케르버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17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4·체코)에게 0-2(6-3 6-1)로 완패, 준우승 포인트 585점을 받으며 총 6860점에 그쳤다. 덕분에 윌리엄스는 1위 자리를 계속 쥐게 됐다.

윌리엄스는 1위를 수성했지만 부상의 여파가 길어지면서 하위 선수들과의 포인트 격차가 좁아져 좀처럼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호주 오픈 결승에서는 당시 랭킹 7위였던 케르버와의 대결에서 1-2(6-4 3-6 6-4)로 패했다. 또 3월 인도 오픈에서는 랭킹 15위였던 빅토리아 아자란카(27·벨라루스)에게 패하는 등 올해 열린 6번의 대회에서 단 한 번밖에 우승하지 못했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6)와 여자 복식에 출전했지만 1회전에서 0-2(6-3 6-4)로 조기 탈락했고, 10일 열린 여자 단식 3라운드에서는 세계랭킹 20위 엘리나 스비톨리나(22·우크라이나)에게 0-2(6-4 6-3)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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