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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2007년 고의 패배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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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1-21 10:39 조회3,4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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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AP=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
 
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07년 대회에서 상대 선수에게 일부러 져줬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조코비치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 경기를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한 고의 패배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탈리아 매체인 투토스포츠는 최근 "2007년 파리 마스터스에서 조코비치가 파브릭 산토로(프랑스)에게 졌다"며 이 경기에서 승부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시 세계 랭킹 3위였던 조코비치는 2007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세계 39위였던 산토로에게 0-2(3-6 2-6)로 완패했다.
조코비치는 이에 대해 "아무런 증거도 없는 어림짐작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조코비치는 약 8년 전 대회에서 산토로에게 패한 뒤 사랑니를 빼느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상위 랭커가 대회 초반에 패한 경기에는 그럴듯한 이유를 갖다 붙일 수 있다"며 고의 패배 의혹을 부인했다.
영국 BBC 방송은 호주오픈 개막일이었던 18일 "세계 랭킹 50위 이내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포함된 일부 테니스 선수들이 승부를 조작했다"고 보도했다.
조코비치는 다음날 인터뷰에서 "2007년 러시아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지면 20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의를 간접적으로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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