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걸’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 휴대전화 날치기범 추격해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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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1-05 10:48 조회3,2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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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세리나 윌리엄스(34·미국)가 휴대전화 날치기범을 추격 끝에 붙잡았다.
윌리엄스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날치기보다 빠른 달리기 실력으로 휴대전화를 되찾은 사실을 슈퍼걸 복장을 한 사진과 함께 올렸다.
윌리엄스는 전날 오후 한 중식당에서 휴대전화를 옆 식탁 의자에 둔 채 친구와 수다를 떨며 저녁을 즐기고 있었다.
그때 윌리엄스 주변을 서성거리던 한 남성이 윌리엄스의 전화기를 낚아채 잽싸게 식당 바깥으로 뛰었다.
순간 ‘슈퍼 히어로의 본능이 발동했다’던 윌리엄스는 의자 1∼2개를 건너뛰어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테니스로 단련된 윌리엄스는 손쉽게 범인을 따라잡은 뒤 “우연히 다른 전화기를 집어들었냐”고 물었다.
설마 여자에게 붙잡히리라고 예상치 못하다가 날벼락을 맞은 날치기범은 “어이쿠, 다른 전화기를 집었어야 했는데”라며 순순히 휴대전화기를 건넸다.
윌리엄스는 이 사건을 ‘여성의 승리’라고 부른 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떠한 도전도 두려워하지 말고, 희생자가 되기보다는 영웅이 되라. 내면에서 울리는 슈퍼 영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 등 메이저 테니스대회 단식에서 세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윌리엄스는 팔꿈치와 무릎 부상을 치유하고자 지난달 초 올해 남은 대회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윌리엄스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날치기보다 빠른 달리기 실력으로 휴대전화를 되찾은 사실을 슈퍼걸 복장을 한 사진과 함께 올렸다.
세리나 윌리엄스 페이스북
윌리엄스는 전날 오후 한 중식당에서 휴대전화를 옆 식탁 의자에 둔 채 친구와 수다를 떨며 저녁을 즐기고 있었다.
그때 윌리엄스 주변을 서성거리던 한 남성이 윌리엄스의 전화기를 낚아채 잽싸게 식당 바깥으로 뛰었다.
순간 ‘슈퍼 히어로의 본능이 발동했다’던 윌리엄스는 의자 1∼2개를 건너뛰어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테니스로 단련된 윌리엄스는 손쉽게 범인을 따라잡은 뒤 “우연히 다른 전화기를 집어들었냐”고 물었다.
설마 여자에게 붙잡히리라고 예상치 못하다가 날벼락을 맞은 날치기범은 “어이쿠, 다른 전화기를 집었어야 했는데”라며 순순히 휴대전화기를 건넸다.
윌리엄스는 이 사건을 ‘여성의 승리’라고 부른 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떠한 도전도 두려워하지 말고, 희생자가 되기보다는 영웅이 되라. 내면에서 울리는 슈퍼 영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 등 메이저 테니스대회 단식에서 세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윌리엄스는 팔꿈치와 무릎 부상을 치유하고자 지난달 초 올해 남은 대회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