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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억원 누가 먹나… US오픈 테니스 '상금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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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9-02 09:37 조회4,0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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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최고의 테니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5억달러를 투자해 리노베이션 공사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정부의 지원 없이 이뤄집니다.’
US오픈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약 5857억원을 들여 시작한 경기장 공사에 대한 안내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현재 US오픈 대회장에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센터 코트와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 지붕을 씌우는 공사와 함께 8000석 규모의 그랜드스탠드 경기장 신설, 식당 등 편의시설 확충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대적인 투자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993년부터 4년간 경기장 개선을 위해 2억5400만달러(약 2987억원)를 들여 1차 리노베이션을 했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1라운드에서 모니카 푸이그(푸에르토리코)를 2대1로 물리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커다란 모형 테니스공까지 들고 와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AP 뉴시스)
‘US오픈 경제학’의 첫 장은 대회 총상금에서 시작한다. US오픈은 ‘테니스를 지나치게 상업화했다’는 비난에도 매년 상금 규모를 키우며 메이저 대회의 상금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는 최고 총상금 기록(4230만달러·497억원)을 또 한 번 경신했다. US오픈 전에 열리는 투어 대회인 ‘US오픈 시리즈’에도 비슷한 규모의 상금이 걸려 있다. 카트리나 애덤스 USTA 회장은 “US오픈을 선수들에게 가장 많은 보상을 하는 대회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2017년까지 총상금을 5000만달러(약 588억원)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상금과 천문학적 투자가 가능한 원동력은 US오픈의 탄탄한 자본력에 있다. US오픈을 주관하는 USTA는 대회가 열리는2주 동안 중소기업의 한 해 매출을 웃도는 평균 2억달러(약 2352억원)를 벌어들인다. 대한테니스협회 한 해 예산(약 40억원)의 50배가 넘는다. 200개국에 중계되며 받는 TV중계권료(1억달러)와 20개 글로벌 기업들의 든든한 후원 덕분이다. US오픈은 2007년 금융기업 JP모건 체이스와 역대 최대 후원 규모인 9000만달러(6년간)에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까지 20년 이상 꾸준히 US오픈을 후원한 단골 기업만 전체 스폰서의 절반(10개)에 이른다.
매년 8000만달러에서 최대 1억달러에 이르는 입장권 판매 수입도 US오픈의 주머니를 든든하게 채워준다. US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중에서 가장 표값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주요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 최고 가격은 1층 코트사이드 박스(선수 바로 뒷자리)가 6595달러(약 775만원)인데, 결승 대진에 따라 2배 가까이 뛸 수 있다는 게 현지의 전망이다. 한때 8000달러(2013년)까지 치솟았지만 세계의 테니스 애호가와 VIP들은 표를 구하지 못해 안달이다.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스티븐 그레이저 교수(스포츠 비즈니스 전공)는 “경제 규모 면에서 메이저 중의 메이저 대회는 US오픈”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고의 상업대회]
경제 효과만 약 8700억원
美 수퍼볼보다 훨씬 많아
남자 결승 표값 최고 755만원
대진 따라 두배 가까이 뛰어
세계 최고의 상업 대회를 표방한 US오픈의 민얼굴은 대회장 입구부터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로고 노출을 엄격히 통제하는 윔블던과 달리 US오픈에서는 후원 기업의 홍보 부스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대회 서쪽 출입구를 들어서면 벤츠(자동차),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신용카드), 랠프 로렌(의류)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부스와 기념품점이 화려한 볼거리와 상품으로 연 70만명 관람객의 지갑을 열게 하고 있다.
전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US오픈 테니스대회, 관중들이 미국 뉴욕 '아더 애쉬 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AP 뉴시스)
경제 효과도 엄청나다. US오픈은 한 해 대회를 치르면서 뉴욕시에 1만3000개 일자리 창출과 함께 7억4000만달러(약 87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안겨준다.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로 꼽히는 NFL(미국프로풋볼)의 결승 경기인 수퍼볼(4억3000만달러)을 훌쩍 뛰어넘는다. 올해는 개막일 최다 관중 기록(3만7601명)을 세우며 역대 최고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크리스 위드마이어 USTA 대변인은 “전체 관람객의 40%에 해당하는 관광객들이 뉴욕에 막대한 경제 부양 효과를 가져온다”며 “골프(4일), 수퍼볼(1일)과 달리 US오픈은 2주 동안 지속적으로 기업 로고가 노출돼 어떤 스포츠 대회보다 홍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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