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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조코비치 꺾고 신시내티 마스터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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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24 11:22 조회3,2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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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총상금 382만6천655 달러)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2-0(7-6<1> 6-3)으로 꺾었다.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는 우승 상금 73만1천 달러(약 8억7천만원)를 받았다.

그는 이 대회에서 2005년, 2007년, 2009년, 2010년, 2012년, 2014년에 이어 7차례나 우승했으며 결승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는 등 유독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페더러는 또 올해 2월 두바이 듀티프리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은 이후 조코비치에게 내리 3연패를 당하다가 승리를 따냈다.

둘의 상대 전적은 페더러가 21승20패로 근소하게 앞서게 됐다.

지난주 세계 랭킹에서 앤디 머리(2위·영국)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물러났던 페더러는 1주일 만에 2위 자리를 되찾게 됐으며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전망도 밝혔다.

반면 조코비치는 이 대회 결승에서만 5전 전패를 당했다. 그는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급 대회 가운데 이 대회에서만 우승하지 못했다.

또 지난주 로저스컵 결승에서 머리에게 패한 데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총상금 240만490 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를 2-0(6-3 7-6<5>)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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