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윔블던의 반항아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411)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윔블던의 반항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6-23 10:36 조회9,920회 댓글1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alatte/261

본문

htm_2011062223544960006010-001.JPG
왼쪽부터 1985년 대회의 앤 화이트, 2007년의 골로뱅, 2008년의 샤라포바, 2008년의 세리나 윌리엄스.

윔블던 테니스대회에는 보는 재미가 두 가지 있습니다. 134년의 보수적인 전통, 그리고 그걸 지키는 듯하면서 살짝 비켜가는 젊은 선수들의 위트입니다.

 윔블던을 주관하는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 앤드 크로켓 클럽’은 선수들이 반드시 흰색 옷을 입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1877년 시작해 올해 125회째를 맡는 윔블던이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보수적인 전통입니다.

 그런데 1980년대 이후 ‘반항아’들이 속속 등장해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85년 앤 화이트(미국)는 온몸에 딱 달라붙는 라이크라 운동복을 입고 나와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흰색의 캣우먼 복장, 혹은 내복을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역대 윔블던에서 화제가 된 패션을 모은 ‘윔블던의 패션 보고서’라는 칼럼을 지난 19일(한국시간) 게재했는데, 화이트의 복장이 가장 먼저 거론됐습니다.

 앤드리 애거시(미국)는 88년부터 3년간 윔블던 출전을 거부했습니다. 잔디코트 성적이 좋지 않기도 했고, 윔블던의 드레스코드에 대한 반항도 있었다고 합니다. 2007년에는 타티아나 골로뱅(프랑스)이 흰색 미니스커트 안에 새빨간 속바지를 입고 나왔습니다. 치마가 날리면서 빨간색이 드러나자 대회 주최 측이 이를 문제 삼았고, 갑론을박 끝에 규정위반은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2008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는 턱시도 스타일의 민소매 상의와 짧은 반바지를 입었습니다. 샤라포바는 당시 “흰옷을 입으면서 남들과 달라 보이기가 쉽지 않아서 이 옷을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해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흰색 레인코트를 걸치고 나왔습니다.

 
 올해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의 흰색 점프수트(상·하의가 통으로 붙은 옷)가 화제입니다. 어깨 부분은 그리스 여신처럼 나풀거리고, 등 부분은 훤하게 파였습니다. 이 옷을 직접 디자인한 윌리엄스는 “놀라움을 주려고 노출을 했다. 난 늘 재미있는 시도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댓글목록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9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244 페더러, 큰 라켓 들고 윔블던 충격 패 후 첫 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18 10060
3243 윔블던 '3일 혈투' 이스너-마위 '또 만났네'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1 10056
3242 정봉균 시집, -테니스장은 정을 모은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22 10051
3241 佛오픈테니스- 샤라포바·부샤드 준결승서 맞대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05 10051
3240 호프만컵대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4 10044
3239 로마 마스터스 테니스대회 화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6 10042
3238 US오픈 8강행에는 누가 댓글1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6 10033
3237 US오픈테니스 소식 16강행... 댓글1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5 10010
3236 크비토바 우승. 윔블던 여자단식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3 10009
3235 여신들의 경기 댓글5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5 10005
3234 머슬마니아 대회 지영은 '아찔한 테니스 복장'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02 10003
3233 답변글 테니스용품 싸게, 많이 파는곳.... 인기글 ad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5 9990
3232 한국의 테니스 문화는 왜 다를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5 9980
3231 소아레스-마카로바, US오픈 혼합 복식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7 9975
3230 잊혀진 스타-이반렌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26 9974
3229 테니스 종목에시의 테이핑 요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8 9974
3228 테니스를 치는 목적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5 9957
3227 세계 공통의 스포츠 에티켓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13 9947
3226 크리스틴 플립켄스, 윔블던 4강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03 9936
3225 19세 유지니 보차드 '승리의 환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1 9928
3224 여자테니스스타는 ‘여친 0순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30 9924
3223 세르비아의 테니스 여신 아나 이바노비치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5 9922
열람중 윔블던의 반항아 댓글1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3 9921
3221 일상생활에서의 칼로리 소모량 잋 체중별 칼로리 소모량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1 9908
3220 테니스의 쾌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12 9885
3219 테니스를 오래 하다 골프로 잔환한 사람의 푸념[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8 9883
3218 테니스 만화 - 테니스 과부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3 9874
3217 '투마'라고 하면서 시합전에 서브연습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나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23 983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