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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의 시대는 이대로 끝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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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14 09:05 조회3,9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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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벌어진 2015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게 1-3(6-7 7-6 4-6 3-6)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3년째 메이저 무관. 역대 남자선수 최다인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기록은 여전히 17회로 묶여 있다. 반면 조코비치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윔블던 결승에서 페더러를 물리치며 9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타이틀을 따냈다. 페더러와의 상대 전적도 20승 20패로 균형을 맞췄다. 최근 여섯 차례의 메이저 대회에서 다섯 번 결승에 올라 세 번 우승하며 최강자로 자리잡았다.
페더러의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은 2003년 윔블던이었다. 그리고 4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윔블던에서 가장 많은 7번의 우승을 맛봤다.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대회이기에 은퇴하기 전에 꼭 한번 더 우승하기를 바랐다. 이번에는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 어느 때보다 서브가 잘 들어갔고 잔디 코트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단 한 세트만 내주며 최고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그러나 결승은 달랐다. 34세의 나이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조코비치는 서브 앤드 발리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페더러를 최대한 베이스라인에 묶어두며 랠리를 길게 이어가는 전략을 구사했다. 그리고 결국 페더러는 젊고 빠른 조코비치의 발을 이겨내지 못했다.

페더러는 내년 시즌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아직까지 목에 걸어 보지 못한 금메달을 따내고, 마지막으로 윔블던에서 한 번 더 우승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페더러의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은 올해 윔블던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은 상대적으로 우승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아마 이번 윔블던에서 우승했다면 올해를 마치면서 미련 없이 떠났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성공하지 못했다. 내년에도 호주오픈과 US오픈은 쉽지 않다. 가장 약했던 프랑스오픈은 말할 것도 없다. 그렇다면 또 윔블던이다. 역대 최고령 윔블던 챔피언은 1975년 32세의 나이로 우승한 아서 애시(미국)다. 그때와 달리 지금은 힘의 테니스가 지배하는, 나이가 상당한 핸디캡이 되는 시대다. 

페더러는 조코비치에게 패한 뒤 “나는 여전히 배고프고, 경기에 의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윔블던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이 선수 생활 연장에 동기를 부여한 것이다. 테니스 사상 가장 완벽한 선수로 평가받는 페더러는 세월의 흐름마저 거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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