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유망주 홍성찬(횡성고·Jr12위)이 AGL 로이앙 트라랄곤 국제주니어(Grade1)단식 8강에 진출했다. 

19일 (한국시각) 호주 빅토리아에서 열린 대회 3회전에서 시드 6번 홍성찬이 미국의 크마 사미얼(Jr46위)를 상대로 2-0(6-3,6-2)의 승리를 거뒀다. 

전날 2회전에서 와따누끼 요스케(일본·Jr62위)를 2-0으로 가볍게 이긴 홍성찬은 3회전에서도 크마 사미얼을 가볍게 이기고 8강에 겨루는 4회전에 진출했다. 
홍성찬의 다음 상대는 2회전에서 1번 시드 루즈 올란도(브라질·Jr2위)를 6-2,6-4로 꺾고 3회전에서 이탈리아의 안드리아 펠레고리노(67위)를 6-2,6-4로 물리친 티시패스 스테파노(그리스·Jr22위)로 정해졌다.
 
홍성찬은 복식에서도 정윤성(양명고·Jr4위)과 함께 호흡을 맞춰 2회전에서 크마 사미얼(미국)-데니스 샤포바로브(캐나다)조를 7-6(3),6-2로 누르고 8강이 겨루는 3회전에 안착했다. 
 
한편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에 앞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 홍성찬과 함께 단식에 출전했던 정윤성과 권순우(마포고·60위)는 2회전에서 패하고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